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심판의 대행자 붉은 오거-

작성자
Lv.48 벽현
작성
07.10.13 20:43
조회
1,066

작가명 : 나르시안

작품명 : 길가메쉬

출판사 : 영상노트

인간들의 욕망을 살펴보고 그들을 심판하려는 자들.

이걸 본지는 꽤 여러 달 되었는데 지금에야 감상을 쓰는군요.

솔직히 감상문도 하나 없는 이걸 본 것은 우연입니다.  페이트의 길가메쉬가 생각나서 잠깐 책의 설명을 보니 몬스터가 주인공! 오오옷!하며 빌려볼까 했지요.

붉은 오거 길가메쉬- 파괴룡에게서 만들어진 자.

주인공은 강력합니다. 오거 주제 힘은 기본이고 머리도 좋고, 마법도 씁니다. 아마 주인공을 이길 존재는 이 소설의 세계에선 몇 없어 보이더군요. 하지만 강력해서 심심해서 인간들이나 학살하고 다니면 감상문도 안씁니다. 1,2권까지밖에 못봤지만- 여기서 나오는 인간들, 특히 상류층, 귀족들은 탐욕의 존재입니다.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돈을 미친듯이 쓰는 것은 기본이며

인간을 음식으로 만들어 살아있는 채로 살을 떠먹으며

다른 종족들을 납치해서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사용합니다.

개조, 실험, 노리개-

인간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도 싶지만 저는 인간은

욕망의 극에 이르면 이러겠지- 하며 납득했기에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길가메쉬가 인간의 모습을 하며 그들, 상류층을 보며

조금씩 결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심판과 살육

통쾌했습니다. 예전부터 이런 걸 원했던 것처럼-

그리고 완전한 결단을 내리기 위해, 길가메쉬와 그와 같은

창조물들이 인간이 되어 그들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다면, 좀 페이트 패러디가 보이더군요.

고유결계 비스무리던가, 무한의 검제...라던가. 그래도 그다지 신경 안쓰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문제는 이게 제가 아는 책방에서 반납되었던가 1,2권밖에 안나왔다는 거지요. 4권까지 나왔는데...후우...제목 탓인지 원.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7.10.13 20:55
    No. 1

    저도 1,2권 읽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성도 마음에들고 (개인적 취향)
    문장들 자체도 깔끔했던 것 같습니다. 굳이 걸리는 부분은 없더군요.
    전개야 초반 부분이니 뭐라 못하겠습니다만....

    하지만 저희 책방에도 1,2권만 덩그러니 놓여있더군요,,
    어떤곳은.. 반품..

    아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10.14 01:42
    No. 2

    제목 보는 순간, 길가메쉬-! 하고 소리쳤습니다.
    사실 제가 아는 모 게임의 악당과 이름이 같아서 선뜻 손에 잡기 힘들었던 작품이지요. 1권만 읽었지만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401 판타지 아돌(A-doll) +5 Lv.1 인위 07.10.19 1,696 0
3400 판타지 추천할만하네요!! 타메라 곤!! +17 Lv.1 흑오조 07.10.19 3,486 0
3399 판타지 비운의 명작, 홍성호님의 '링스' +9 SanSan 07.10.18 3,893 2
3398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하프블러드를 읽고 +17 Lv.53 끄져끄려 07.10.18 3,145 1
3397 판타지 데몬이터(Demon Eater) 2권을 읽고 +2 SanSan 07.10.18 1,532 0
3396 판타지 플라잉버스터.. Lv.1  ̄^ ̄ 07.10.17 1,231 0
3395 판타지 하울링을 읽고 +20 Lv.99 송호연 07.10.17 2,649 5
3394 판타지 간만의 수작 판타지, '크로스브리드' +11 SanSan 07.10.17 4,251 7
3393 판타지 명작해양판타지, '스키퍼' 완결! +7 SanSan 07.10.16 2,724 3
3392 판타지 역시 현민님~~~~~~ +12 Lv.99 우문현답 07.10.15 2,398 0
3391 판타지 이리도 좋을 수가! 현민작가의 신작. 타메... +9 Lv.32 비풍(飛風) 07.10.15 3,655 1
3390 판타지 귀신전문 봉변호사. +7 Lv.1 빈고 07.10.15 1,535 0
3389 판타지 스키퍼 완결. +6 이참봉 07.10.15 1,599 0
3388 판타지 이계공명전 2권까지 읽고 다시한번 언급하... +3 Lv.1 흑오조 07.10.15 1,683 2
3387 판타지 동서양의 혼재. 가온비님의 '천千의 이름' +2 SanSan 07.10.15 1,035 0
3386 판타지 데몬이터 1권을 읽고. 미리니름 있어요 SanSan 07.10.15 1,005 0
3385 판타지 달빛조각사 8권 !! [미리니즘!!] +5 Lv.1 흑오조 07.10.15 1,896 0
3384 판타지 여러가지 개성있는 주인공들에게 빠졌었던 ... +1 Lv.1 천비류 07.10.14 1,701 0
3383 판타지 하울링.. 치밀함과 구성에 감탄. (네타 없음) +8 Lv.1 무극검제 07.10.14 2,313 0
3382 판타지 남희성님의 <달빛조각사> 8권을 읽고. +2 Personacon 검우(劒友) 07.10.13 1,822 0
» 판타지 심판의 대행자 붉은 오거- +2 Lv.48 벽현 07.10.13 1,067 0
3380 판타지 이책을 왜 이제서야 알게된건가.. SKT +11 Lv.1 천비류 07.10.13 3,444 2
3379 판타지 '이계공명전' 제갈량이 이계에서 부활(?) ㅎ +6 Lv.1 흑오조 07.10.13 5,109 0
3378 판타지 한유림님의 <연금군주> 1권을 읽고. Personacon 검우(劒友) 07.10.13 1,182 0
3377 판타지 [얼음나무숲] -바옐과 고요에게- +4 Lv.1 루운사가 07.10.12 1,463 3
3376 판타지 만화같은 소설, '여신창립학원 엘스라드' +5 SanSan 07.10.12 1,955 2
3375 판타지 김정률님의 '트루베니아 연대기' 3권 +10 SanSan 07.10.12 2,157 2
3374 판타지 준신들의 전쟁 스키퍼 완결을 보고... +11 낮게나는새 07.10.11 2,535 1
3373 판타지 마왕강림을 읽고 +2 Lv.1 부동不動 07.10.11 1,391 0
3372 판타지 하류검사 읽고... +9 Lv.1 이땅콩 07.10.11 3,50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