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초인전설을 읽고

작가명 : K 석우

작품명 : 초인전설

출판사 : 어울림

누군가 초인전설을 비평한글을 읽고 솔찍히 꺼렸는데 읽어보니 비평처럼 1,2권 잘쓰고 3권부터 망쳤다는 설명이 이해가 안가네요

누가 비평글 적었는지 이건 심하게 의심갑니다

읽어본 소감은 매우 재미있다 입니다

쭉쭉 읽어지는 스토리와 대리만족 그리고 몰입도가 좋네요

잘쓴글이고 작가분이 머리속에있는 생각을 잘표현한 글이라 봅니다

프로는 프로다 라고 느낀 글이랄까요?

요즘나오는 글중엔 이해가 안가는 비평글과 추천글이 많군요

장르문학은 딱 두가지로 나뉩니다 재미있는 글과 재미없는글

초인전설은 재미있네요

[다운타운]

3권이 아니라 4권이 망 5권은 더 망입니다...
저도 3권까지 재미있게 보고 4권은 참았지만 5권에서 포기했습니다.

[핑유홀릭]

전형적인 출판용 낚시글 초반권수에서 흥하다가
뒤로 갈수록 급격하게 무너지는..

[문피아獨裁]

초인전설 4권까지 재미있었는데..
그리고 감상글 쓴분 만에 완전 동감.
요즘 정말 이해안가는 감상과 비평 너무 많은듯.
고대의유산 같은 완전 형편없는 졸작을 극찬하는 감상글 쓰는 분들 보면 정말 한대 때려주고싶음.
죽어야번다 라는 소설도 그냥 나쁘진 않은 정도였는데, 완전 극찬하는 감상글 많이보다 보니까 이젠 거부감까지 들고..
재미있게 잘 쓴 소설을 소설에 나와 있지도 않은 말도 안돼는 이유 붙여서 비판하는 글도 있고.
요즘 정말 감상,비평 못믿겠음.

[이루어진다]

참 미묘한 문제인데 1,2권은 나름 신선했지만 연결권은
다른 책들과 크게 구별되기 힘든 여러 상황들 때문에 실망한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초인전설 뿐 아니라 많은 책들이 공통적으로 부닥치게 되는
어려움이 아닌가 합니다.계속해서 참신한 전개의 글을 쓰기란
엄청 어려운일이라 이해하고 ,작가님들의 파이팅을 기대할뿐입니다.

[돌법사]

감상글이 아니라 추천글인가요?
아니 감상이 있긴 있군요. 재미있다.
감상이라는 양식에 맞게 적었다면 초인전설에 관한건 빼고
공감이 가고 이해했을텐데 아쉽네요.(전 아직 못 봤네요)

[반격]

주인공 이름이 제론 맥티넌이 되길래
아하 여차저차해서 맥티넌가로 입성하고
가주쟁탈전 대차게 한뒤에 가문 키워서 복수하나보다 했었음.
뭐랄까 현대물인데 판타지의 영지물 같은..
이러면 좀 새롭겠군 하고 살짝 기대했었지만.......
역시나 갑자기 생전 첨보는 사람한테 마법을 뽐내더니
그 갑부한테 금팔고 그 돈으로 금융회사, 이어지는 제약회사 테크;;
당연히 주식은 마이더스의 손이고 M&A 도 순식간, 회사하나 먹는거 어렵지 않음
성분도 모르는 포션 FDA 승인받는거 며칠 자고 일어나면 ok임.
자체 임상만 몇번하면 끝인줄 아나봄
여기까지가 3권인가..
그리고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어머니한테 아들이라고 밝히지 않는거.
복수가 어쩌고하면서 최대한 숨겨야된다 블라블라하는데
슈퍼먼치킨에 주식왕, 인수합병달인, 배경빵빵, 만병통치약, 세계최고갑부, 이정도면 대충해도 복수하겠음;;

[애들은재워]

저도 잘쓴글보다는 재밌는 글을 보는데, 이건 재미는 있네요.
후반가면 약간 무너지는 경향이 있긴한데, 어느정도 만족함.

[deen]

저도 석우님 글은 재미는 있더만요

[코끼리손]

문피아 수준이 전체적으로 떨어진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공급되는 글의 수준이 떨어져가니
독자들의 수준도 떨어지는 것이겠죠.
피할 수 없는 대세라 생각합니다.
과거 식견 있는 독자들은 더이상 장르쪽은 안본다는 말도 됩니다.

[Longinus]

2권부터 개념을 상실한 소설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다른 작가가 쓴 1권을 이어쓴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2권 35, 59페이지에서 나온 내용이 한 챕터가 지나자 바로 번복됩니다. 순간 내가 잘못 읽었나 싶어 다시 처음부터 다시 정독했지만, 역시 말이 바뀌네요. 59 페이지에서 자신의 능력이 지금 세상에 현실로 나타난다면 어떤 괴리감이 생길지 걱정이 된다며 자신은 아주 평범한 일상 속으로, 마법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세상 속으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특별한 일이 생기거나 자신의 신상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뜸 아티팩트를 뿌리네요. 그것도 그냥 주는 거라면 예술품을 선물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무슨 기능이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줍니다. 어이 상실이네요. 조금만 머리가 있어도 이게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저리 쉽게 밝힐 수 있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실드를 군복에 이용할 수만 있어도 생존율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는데 말이죠.) 주인공도 희대의 천재라고 불리던 놈인데 저리 생각이 없는지 알 수가 없네요. 역시 작가의 역량 · 경험 부족으로 봐야 하는 걸까요? (퇴고를 하기는 했을까요? 그놈의 '~군, 그래'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옵니다. 어휘가 부족한지 ‘―구먼·―군·―지’와 같은 말 뒤에 붙어 상대방에게 내용을 강조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래'를 제대로 쓰지를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