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부여섭 3부, 봉황의 비상
작가 : 설랑, 슈타인호프
출판사: 플래티넘 연재란
#1.
대체역사물을 쓰시는 분들을 보면...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글을 쓰기 위한 자료조사도 조사지만, 독자분들과 설전을 벌이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타 장르에 비해서 멘탈이 강하지 않으면 쉽게 못 쓸 장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2.
현재 플래티넘에 연재되고 있는 부여섭 3부와 최근 플래티넘 연재로 전환한 봉황의 비상은 잘 쓰여진 대체 역사물이라 생각합니다.
#3.
부여섭은 감상란에 몇번 좋은 추천글이 올라왔지요.
어지간해서는 대체역사물 관련 추천글이 안 올라오는 문피아에서 추천글이 올라왔다는 건 그만큼 읽을만 하다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한제국건국사 이후 보기 시작했던 수많은 대체역사물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그 안에 포함 될 정도의 잘 쓴 글이라 생각합니다.
#4.
슈타인호프님의 봉황의비상은 꽤 오래전에 이미 한번 접했던 글입니다.
당시에는 한제국건국사의 영향인지 대체역사물의 대다수가 타임워프를 통한 조선의 발전을 그 시작으로 다루었는데 유별나게 슈타인호프님의 봉황의비상만 역사적 사건의 선택이 달랐다면 이후의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갔기에 기억에 뚜렷하게 남아있었습니다.
일반 대체역사물과는 그 궤를 달리하는 글이기에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역사적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활약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엉성해지게 될 것입니다만...읽어본 바로는 걱정할 필요는 없겠더군요. ^^
더불어 대체역사물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전투상황에 대한 묘사는....작가님이 밀덕이시니...그저 글만 읽는 저 같은 독자가 굳이 사족을 붙여 설명할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5.
두 연재작 모두 결재해서 보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좋은 글입니다.
(정작 추천하는 저는 묵혀두는 중입니다. =ㅅ=; 앱 나오면 몰아서 볼려고 말이지요..;; 그러고 보니...두 작품 모두 서토정벌에서 읽기를 멈춘 상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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