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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사계 읽었습니다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
13.03.11 22:33
조회
8,478

작가:한상운

출판사:로크미디어

 

무림사계 명작이다 최고다 하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딱히 어떤 내용이다~ 어떤점에서 좋다 구체적으로 들은 바 없이 칭찬만 들어서 큰 흥미가 없었는데요.. 예전에 유쾌하게 읽은 적 있던 특공무림 작가님의 글이라길래(한상운 한상운.. 역시 이름만 듣고 작품을 잘 몰랐던..) 북큐브에서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북큐브의 뷰어에 익숙치 않아 집중도가 떨어졌는데 한번 빠져드니 모... 후아..

주말에 시작해서 시간있을때마다 쉴새없이 읽은 것 같아요.! 짜응..

 

다 읽고 할말이 정말... 여운이 장난아니다~ 이런 느낌~???

후기를 검색해보니 다른 분들이 이미 꼼꼼히 잘 써주셨더라구요- 저는 그냥 여운이 많이 남아 감상만..아니 작가님 찬양만.. 주절거리고 갈게요..ㅠㅠㅠㅠ

 

재미있는 무협소설은 많지만~~ 재미있다고 다 여운이 진한 건 아니잖아요~!

뭔가 겨울에서 끝나 새로운 봄이 아니라 전년의 봄으로 고리를 이루듯 이야기가 끝났기에 여운이 더 진한 걸 수도 있고.. (한마디로 그렇게 그들은 잘살았습니다. 이렇게 결말이 끝나지 않아서일수도.)

폭풍처럼 몰아치듯 벌어졌던 사건과 이야기들이 마무리가 될 때 너무나 기대이상으로 훌륭하고 짠하게 매듭지어져서 여운이 긴 것도 같습니다.

 

줄거리나 등장인물들에 대해 말하자면 끝없이 주절거릴 것 같아 줄일게요.

그냥 정말 마음에 드는 주연과 조연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악역들도 입체적이고요.

 

개인적으로 중후반까지 주인공이 불쌍할정도로 몰아치던 사건과 돌풍같이 진행되던 이야기방식이 정구님의 신승이랑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제가 신승을 좋아라 하므로 매우 칭찬입니당...어느분이 먼저 책내신지 그런거 잘 모름;;ㅠㅠ )

 

입체적인 인물들과.. 어디로 어떻게 사건이 진행될지 예측할수 없을만큼 작위적이지 않은 사건 진행들은 제가 좋아하는 김용님의 소설들이 생각났구요..

 

아! 제가 생각났다 비슷하다 했던 말들은 어? 이거 그거랑 비슷한데 가아니라.. 아~ 내가 좋아하는 그런 느낌이야~ 그런 방식이야~ 너무 좋아 이런거~ 이런말입니당... 

 

아직 안읽어본 분께는 조금 불친절한 다분히 개인적 감상과 느낌을 난발한 글이네요.

마지막으로 정말 크게 느낀 것은..

 

문피즌님들이 추천해준 명작에는 다 이유가 있다?!? 

뻗대지 말고 다 읽어보자!. 입니닷. =ㅅ- 좋은글 많이 추천해주세요 >_< ♥

 


Comment ' 23

  • 작성자
    Lv.61 풍훈탑
    작성일
    13.03.11 22:40
    No. 1

    소장하고 있는 판무소설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소설입니다..전작인 비정강호, 양각양, 독비객등 모두 추천입니다. 그리고 무림사계의 최고의 캐릭터는 배상훈일까요? 위렴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35
    No. 2

    전작들도 언제 다 봐야지요! 아껴두고 있는 기분이에요 ㅎㅎㅎ 저는 배상훈>>>위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현철(鉉哲)
    작성일
    13.03.11 23:07
    No. 3

    한상운님 현대소설인 무심한듯 시크하게, 범죄의 시대도 읽어보세요 단권인데 입체적인 인물과 특유의 유머가 잘살아있어요.

    좀 오래된 작품으로 장경님의 암왕 빙하탄도 추천 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36
    No. 4

    무심한듯 시크하게 보았어요! 약간 무림사계에는 못미치는..ㅠㅠ 장경님 작품도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로지텍맨
    작성일
    13.03.11 23:41
    No. 5

    비적유성탄 나는사파다 이계진입. 추천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36
    No. 6

    나는 사파다는 재밌게 봤던거같은데 끝부분이 뭔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ㅠ 비적유성탄과 이계진입!! 찾아보겠습니다 감솨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3.03.12 00:24
    No. 7

    그냥 한국무협계가 낳은 걸작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37
    No. 8

    동감합니다! 우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3.03.12 11:49
    No. 9

    한 편의 활극을 보실려면 장영훈님의 일도양단 추천이염=ㅅ=)/
    덧붙여서 진짜 마교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마도쟁패 추천이염=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38
    No. 10

    장영훈님 좋아여!! 마도쟁패는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일도양단도 도전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3.03.12 14:34
    No. 11

    그러나 무림사계를 넘을 만한 작품은 이 위에는 없는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39
    No. 12

    댓글중에 말씀하시는 건가여~?? >.<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손선생
    작성일
    13.03.12 15:08
    No. 13

    배상훈이란 이름은 한상운님의 모든 소설에서 등장한다고 하더군요...

    제일 친한 친구 이름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대체로 찌질이로 나오고, 무림사계에서 가장 비중이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40
    No. 14

    아..이거 재밌는 팁이네요ㅋㅋㅋㅋㅋㅋ
    친구분은 책 읽으면 묘하겠어여... 우정인지 애증인지(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03.12 17:38
    No. 15

    무판비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최고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41
    No. 16

    너무 늦게 알았지만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일
    13.03.13 14:06
    No. 17

    무림사계 전년도에는 장경의 철산호
    다음해에는 무림사계...
    그 이후에는 그 해 수작으로 평가할 만한 글이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41
    No. 18

    장경님의 글도 어서 꼭 읽어봐야겠네요!! 이분 글은 아직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3.03.13 19:54
    No. 19

    네..요새는 만족할만한 글이 없네요 눈높이를 낮춰야 겨우 볼만한 책 몇작품들이 전부..신간은 쏟아지는데 제 기준에서그중 95프로는 안읽고 5프로만 보는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43
    No. 20

    저도 신간중에 골라읽기 너무 힘듭니다..
    집근처에 대여점이 없어서 힘들게 갔다가 이상한거 많이 빌려오면 정말 속상함...ㅠㅠ
    그래서 좋아하는 작가님 책 외에는
    문피아 독자 감상란을 주로 참고하고 골라본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일
    13.03.14 08:53
    No. 21

    아! 생각해보니 작년엔 십병귀가 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월향월향
    작성일
    13.03.19 12:44
    No. 22

    십병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은 다 비슷한가봐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귀환객
    작성일
    13.03.29 00:39
    No. 23

    집중이 안되서 몇번을 들추다 덮은...왜 일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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