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을 기다린 작품이었다.
그만큼 지루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쉬움만이 가득하다.
대풍운연의가 끝이 나서 일까?
대풍운연의를 읽으면서 언제나 생각했던 것이 있다.
"재미있다"
매권마다 재미가 있었고 나는 대풍운연의에 매료되었다.
지금은 완결됬지만 내 기억속에는 오랫동안 남을 작품이다.
완결을 읽으면서 나는 몇가지 의문이 들었다.
첫째 천하십성의 진전을 이으면 천하십성의 경지를 넘을수 있을까 이다.
나는 비슷하게는 될 수 있어도 능가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효월의 말이 모두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않으니
이런 의문점이 들었다.
둘째 천하십성의 살아있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남긴것은 없다고 봐야 무방하다.
하지만 2부가 확실시 되지 않고 있는 지금 천하십성이 살아 있다고 해도
독자들에게는 흥미를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셋째 이심환에게 안배한 한효월의 대책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효월이 마무리를 지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한효월이 안배한 것은
쓸데없는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만약의 경우도 생각해 뒀을수도
있겠지만 모든지 알고 있는 인물로 묘사된 한효월이 그것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도 의문이 든다.
마지막으로 좌백의 활약상이다.
좌백은 분명 자신이 살아돌아온다면 사랑을 고백한다고 했다.
목숨을 걸만큼 어려운 일을 한다는 뜻인데 전혀 그가 활약하지 않았다는데에
있다.
대풍운연의는 방대하고 장황하다.
또한 많은 인물들이 나온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그러므로해서 자칫 복잡해질수도 있겠지만
대풍운연의는 복잡하지 않다.
대풍운연의는 "크다(大)"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마지막으로 금강 작가님께서 사람들 마음속에 깊이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작품을 집필하시길 기원하며...
아! "대풍운연의 2부 꼭 보고 싶다" 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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