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감상이라고 여기 올라왔는가를 의아할 분이 계실듯 하여....
진지한 탐구라기 보다는 그냥 본 느낌을 간단히 적고자 합니다.
3권까지 봤는데....
좌백의 글은 이제 경지에 오른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의 글을 보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면서 또 뭐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 왜 그럴까 하고 봤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겠다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저도 수없이 당해본... 일이라서요.
좌백의 천마군림은 재미있습니다.
잘썼지요.
그런데 왜 의견이 나뉘는가 하면 좌백의 글을 알고 보는 분들은 기대치가 있습니다.
좌백은 이런 식으로 뭔가 글을 써야 해.... 라는.
그런데 이 글은 그런 기대치라기 보다는 그간 나왔던 형태를 모아 그것을 다시 재구성하는 형식을 천마천하라는 형식을 빌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내부의 형식이... 전에 많이 보던거지요.
다른 사람보다 더 멋진 솜씨로 치장을 했다 할지라도.
그게 불만인거 같다 싶습니다.
왜 좌백답게, 뭔가 특이하고 다른걸 쓰지 않느냐?
저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썼다면 좋다고 할텐데 금강이 썼으니... 라는.
지금 좌백이 그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를 보면 천마군림은 좌백이 의도한 대로 표현이 된 것 같고, 또 생각한 방향으로 잘 흘러가고 있다 싶습니다.
좌백의 글은 이래야 해!
라기 보다는 그의 글이 어떻게 흘러갈까?
그렇게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해서 감상을 간단히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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