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명절이 피곤한 이유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
19.09.14 20:20
조회
265


기차표 예매는 수강신청하고 비슷한데 안달복달하는 거 싫어서 잘 안 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최악의 귀성길은 시간 아껴 보겠다고(당시에 버스는 7~8시간 걸림) 무궁화호 입석 탔을 때인데 지하철 2호선 수준으로 사람이 많아서 4시간 동안 한 발자국도 못 움직였습니다. 해 본 사람은 알텐데 못 움직이고 서 있으면 같은 시간동안 등산할 때보다 더 힘듭니다. 그 후로 입석 자유석은 절대 안 타게 됐죠...


아무튼 이번 명절은


목요일 아침먹고 버스타서 저녁에 도착(보통 5시간, 이번엔 7시간). 일찍 오면 일찍 오는 대로 음식 준비.


금요일 6시 기상, 차례지내고 잠깐 쉰 후 공원묘지(할배 할매) 성묘. 이번 추석이 유난히 막혀서 차에서만 왕복 4시간. 밤 9시쯤 누나 매형 조카들 도착.


그 외에 선산-고모님댁-큰아버지댁(5촌)-진외가 외가(의성) 등등 연휴가 길면 긴 대로 한 군데라도 더 가고 싶어하셔서 대부분 길 위에서 보냄.


금요일 점심먹고 버스탐(5시간). 8:30 귀가 예정.


지난 일요일에 벌초하고 뭉친 근육도 아직 안 풀렸는데 3일동안 차 안에서만 16시간을 보냈네요.


설이나 추석 때마다 물정 모르고 쉬다 오라는 사람들 있는데요. 특히 서울 경기 토박이 중에. 평소에 좋아하던 사람이라도 정말 얄밉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꼬인 탓도 있지만 관심이나 배려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쉬라는 말은 못 하죠.



Comment ' 8

  • 작성자
    Lv.9 훼단
    작성일
    19.09.14 20:38
    No. 1

    명절은 모두에게 휴일이 아니지요. 가족들이 모인 다는 것 외에는 딱히 장점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전통은 지켜야 하는 것이 맞지만 요즘 같아선 제가 집안의 어른이 되는 때가 되면 저는 명절은 온전히 쉴수 있도록 아랫 세대들에게 배려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곤 합니다. 명절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온전히 쉴수 있고 그 다음날 출근 할때면 뭔가 억울하기도 합니다^^
    기분 푸세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9.09.14 20:45
    No. 2

    감사합니다. 이번 추석이 유난히 힘들다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19.09.14 21:08
    No. 3

    버스는 무조건 우등이상 타야합니다.
    장거리는 고속타면 허리가...-_-;;;
    우등부터는 usb 충전 슬롯도 있더군요.ㅋㅋㅋㅋ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3 올렘
    작성일
    19.09.14 22:01
    No. 4

    전부 이장해서 한곳으로 모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부팅
    작성일
    19.09.14 22:24
    No. 5

    정말 힘드셨겠네요. 피로가 빨리 풀리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9.09.14 22:44
    No. 6

    우리집으로 친척들이 오니 집에만 있어서 편했음...몸은 편한데 마음이 불편한것도 좀있고...어릴땐 명절이 매일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1년에 두번있는것도 많은거같음...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9.09.14 23:13
    No. 7

    아버지는 장남이고 할배는 또 막내가 되셔갖고 우리집에선 막낸데 사촌 중에는 장남이고 또 육촌 중에는 쌩 막내 노릇이고. 오전에 장남이었다가 오후에는 얼라였다가... 어렸을 때는 다들 친척이 많은 줄 알았는데 안 그렇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19.09.15 08:32
    No. 8

    ㅎㅎ 피곤하네요ㅎㅎ 저도 16시간 정도 차에서 보냈군요. 심지어 제 업무는 월화수 출근에 목금은 재택인데 하루도 못 쉬...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전체 커뮤니티 게시판 이용 안내 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21.12.28 1,177
254492 관심들 주지 마세요 NEW +4 Lv.27 섬작 24.05.01 32
254491 결국 연중했네 NEW +12 Lv.35 트수 24.05.01 65
254490 댓글 삭제는 작가 멘탈 관리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NEW +3 Lv.65 녀르미 24.05.01 41
254489 헛소리 다 치워두고 NEW +8 Lv.35 트수 24.05.01 45
254488 엔터테이먼트 회사 정치질 엄청 심하구나. NEW Lv.19 치맥세잔 24.05.01 37
254487 독선(獨善)은 선(善)이 아니다. NEW +6 Lv.65 녀르미 24.05.01 45
254486 댓글 삭제 문제에 대해서 이런 대안은 어떨까요 +6 Lv.10 일만자 24.05.01 55
254485 작가 차단기능좀 만들어 주세요 +4 Lv.88 사월이아빠 24.04.30 62
254484 댓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어서 글을 써봄. +5 Lv.23 별랑(別狼) 24.04.30 51
254483 뭔 100위권 제목보니까.. 죄다 권력급 이딴거나 쓰고;; +6 Lv.99 소설필독중 24.04.30 77
254482 댓글 차단할거면 그냥 전체차단 하고 쓰면 안되나봐요? +18 Personacon 맨닢 24.04.30 157
254481 윤석열괜히뽑았다. +1 Lv.52 rl******.. 24.04.29 120
254480 작가가 댓글 지우는 것 +18 Lv.97 9월29일 24.04.29 172
254479 소설에서 안 썼으면 하는 제목과 내용 +2 Lv.66 ck***** 24.04.28 221
254478 작품 추천글이나 써볼까 +11 Lv.35 트수 24.04.28 127
254477 문피아가 메니지먼트도 하나? Lv.80 크라카차차 24.04.27 96
254476 문피아 나만 느리나? +2 Lv.99 소시지에그 24.04.26 65
254475 문모전 Lv.52 사마택 24.04.26 87
254474 오늘 가장 핫했던 민희진 기자회견! +5 Lv.85 백우 24.04.26 157
254473 문피아 왤케 느려요 +1 Lv.94 dlfrrl 24.04.26 36
254472 오우 댓차단작가 추가요~ +19 Lv.35 트수 24.04.25 166
254471 여러분은 달에 얼마씩 저축하나요. +2 Lv.52 사마택 24.04.23 235
254470 자기 설정이 이상한걸 모르는건지 +24 Lv.35 트수 24.04.21 438
254469 강호정담을 보질 말아야 하는데 +1 Lv.27 섬작 24.04.21 196
254468 추천게시판에 선발대글 사라졌네.. Lv.35 트수 24.04.21 117
254467 작가가 댓글을 지우면 기록이 남았으면 좋겠네 +6 Lv.99 아이젠 24.04.21 113
254466 글을 쓰는 걸 좋아한다는 건 정말 개이득이 아닐까? +2 Lv.22 pascal 24.04.21 82
254465 (펌)독서율 +4 Lv.72 천극V 24.04.21 68
254464 제목알려주실준 계신가요 Lv.60 맹그 24.04.21 3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