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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도무지 인정할 수 없어서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
21.08.23 16:21
조회
305

월요일부터 비가 내리는 우울한 날씨네요.


이런 날이면, 

푹,^^; 가라앉은 마음이 되어, 무엇이든 쓰고 싶어서 이곳에 들어왔어요.^^


조금 전에 네이버 시리즈에 들어갔다가요, 


아주 은밀하게, 못된 짓을 하고 와서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한 게, 차라리 여기에 고백하고 마음 좀 추스르려고요.^^;


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아주 아주 싫어하는 작가가 있는데요.

그 작가의 작품을 읽노라면, 

“이건 뭐지?” 싶은 게, 

유머를 가장한 말초적인 대사에 “독자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성적 묘사며, 허접한 인간 속물 근성등이 아주아주 .... 요즘 방영하는 막장 드라마 저리 가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로부터 인기가 굉장히 많은 작가랍니다.^^;


오늘도, 신작이 올라왔길래, 이번 내용은 뭐 좀 달라졌나 싶었는데, 역시나! 또, 그런 스토리.....


세상에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다가도, 내가 너무 민감한가? 생각을 바꿔 가능하면 계속 읽어보자 싶었는데, 한숨만 나오더군요.


슬며시 밑에 있는 독자들 댓글을 읽으니, 모두 재미있다는 반응^^;


그러다가,

그러다가, 


발견한 댓글 하나.


아,

내 느낌과 같구나^^


너무 반가워서,

살포시 그 글에 찬성하나 동의해주고 재빨리 나왔어요.


Comment ' 11

  • 작성자
    Lv.76 파귀극마
    작성일
    21.08.23 17:03
    No. 1

    딱하나 도저히 동의할수 없는 부분이 있군요.
    본인이 하신 행동이 대체 왜 '못된 짓'입니까?
    그건 못된 짓이 아닙니다.
    1+1이 3이 아닌데 3이라고 우기는 놈이나,
    그걸 좋다고 옹호해주는 놈들이 문제인거지,
    아닌 걸 아니라고 하는 건 못된 것이 아닙니다.
    아닌 걸 아니라고 하는데 본인도 아니고 그 작가의 주변인물조차 아닌
    제 3자가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콜로세움 열어버리는 빌어먹을 시대에 있는 이상
    그냥 벙어리 냉가슴앓듯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고,
    설령 쪽지나 비밀글 등의 수단으로 피드백을 했다 해도 작가가 알아들어처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니,
    정신건강에 좋으려면 그 작가의 필명이 보이면 그게 취향의 장르이든 아니든
    믿고 걸러버리는 게 정신건강에는 이롭습니다.
    나 하나 안본다고 뭐가 그리 크게 달라지겠습니까만,
    그렇게라도 그 작가에게 갈 조회수 하나 깎았다 생각하자고요.

    찬성: 4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일
    21.08.23 17:35
    No. 2

    파귀극마님^^

    부끄럽게도,
    저는 세월이 흘러도, 조금도 변함없이 바뀌지 않는 게 있다면,
    제 경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준으로 생각하는 아주 강한 완강한 고집이 있답니다.^^;

    이왕,
    웹소설 작가가 되기로 하였다면,
    웹소설에도 여러 요소가 있고, 일단은 무조건 받아들이고 많이 봐야 하는데, 저만의 이상한 선입관으로 그 작가에 대해 함부로 재단하고 신작을 다 보지 않고도 살짝 심술을 부렸으니, 죄책감을 느끼고 얼른 도망 왔지요.^^;

    빈약한 제 글에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1.08.23 19:24
    No. 3

    싫어하는 작가의 글은 클릭 안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일
    21.08.24 12:01
    No. 4

    수류화개님^^

    그렇지요?
    안 보면 그만인걸....

    근데요,
    이런 제 감정을 스스로도 설명하기 어렵지만,^^;
    문득문득 그 싫어하는 작가의 동태가 너무 궁금궁금(^^;)해서 확인하고 싶더라고요.

    지금쯤이면, 내 생각과 딱 들어맞아 독자들 반응이 무지 썰렁하겠지 싶었는데, 헉, 아니더군요.

    어찌 되었든, 작가가 그런 일관된 주제로^^;
    자기만의 열정을 다해 밤낮으로 글을 쓰며, 4질 5질 계속 신작을 낸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저는 질투심인지? 괜히 짜증이 일면서,

    그 작가의 신작을 건성건성 빨리빨리 쭉 2회정도 훑어보고는, 함부로 평가했다는 게 계속 마음에 걸리긴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1.08.24 04:16
    No. 5

    못된짓은 댓글에다 작가 욕하고 인신공격하고 마지막 폐드립을 박는게 나쁜짓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일
    21.08.24 12:04
    No. 6

    크라카차차님^^

    이 말씀은 네가 한 행동이 아주 못된 짓은 아니었으니, 너무 마음에 두지 말고 기냥^^ 싹 다 잊어버려라! 요 말씀이지요?^^

    넵.^^

    그렇게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21.08.24 22:05
    No. 7

    그냥 평점을 0점 주세요 그래봤자 인기작은 표시도 안나겠지만

    나름대로 소심한복수 ㅋㅋ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2 덕귀
    작성일
    21.08.25 19:40
    No. 8

    나는 작가가 좌파던 말던 걍 읽으려고 했음 좌우 어디에도 절대적 진리라는건 없고 자신의 이익과 상황에 따라 의견이 나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작가의 말 보고 자신이 절대적인 정의인것마냥 구는게 나무 얼척이 없더라고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덕귀
    작성일
    21.08.25 19:47
    No. 9

    그런데..성향이 오른쪽인 분들이 이건 그냥 그렇다고 넘어가면 될 것을 굳이 ㅇ건들 이유는 없었다고 봄 이쪽 분들도 잘못한거 맞긴 함 정치성향 문제라면 걍 안 보면 될 문제였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자손e
    작성일
    21.08.27 09:10
    No. 10

    마무리 귀여우심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두부갑빠
    작성일
    21.08.31 15:21
    No. 11

    분위기를 재미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여론조작 느낌드는 소설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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