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클리셰를 보면,
저승명부에 없는 일반인. 그러니까 죽으면 안되는 애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나 억울해! 나 살려내!' 하고 저승사자 멱살을 잡고 늘어지면, 저승사자가 '앗! 실수했네?' 하고 환생 시켜주거나, 빙의 시켜주거나, 차원이동을 시켜주죠.
근데 주인공이 죽은게 저승사자의 실수라면, 저승사자가 주인공을 죽였다는 것인가요?
저승사자가 죽였으니 책임을 진다는 개념이 아니라면 주인공이 혼자 사고로 죽은건데, 이건 주인공 본인의 운이죠. 저승사자가 책임을 질 필요가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보면 저승사자는 죽어가는 인간의 혼을 저승으로 안내 할 뿐이지 사람을 죽이거나 하진 않아요.
죽을 예정이 아닌데 실수로 죽은 주인공을
왜 저승사자가 책임져야 하는 거고,
왜 저승사자가 쩔쩔매며 딜을 해야 하는 거고,
왜 저승사자가 밑천을 탈탈 털어 이거저거 챙겨줘야 하는 건지,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저승사자가 무슨 죄라고?
설정부터 오류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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