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유투브에 가서 이런저런 동영상을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국뽕 동영상도 나옵니다.
중국과 비교하는 국뽕 동영상도 있습니다.
중국에는 중국정부의 시책에 따라서 거짓말로 한국을 까 내리는 유투버들이 있고,
이들이 만든 한국 이미지가 널리 퍼진 모양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마음 놓고 수박도 못 사 먹을 정도로 가난하다나요... ㅎㅎㅎ
물론 이를 반박하는 중국 유투버들도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가짜 뉴스가 버젓이 판을 치듯이
한국을 까 내리는 동영상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는 모양입니다.
며칠 전에 중국이 드디어 금한령을 철회했다고 뉴스가 나옵니다.
그래서 최대 300만 명 정도의 중국인 여행객이 한국으로 올 것이라네요.
이 중국인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준비를 한답니다.
많이 팔고, 계속 팔면 상인들도 좋고, 기업도 좋고, 노동자도 좋겠죠...
잘 되었습니다.
또 다른 국뽕 동영상에서는 요즘 중국인 청년들의 높은 실업률이 나옵니다.
많은 돈을 들이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졸업했는데,
월급 많이 준다는 일자리는 없고, 임금이 낮은 일자리만 많이 있답니다.
한국에 유학했다가 귀국한 어떤 아가씨가 우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우리도 외환위기 발발 이후에 많이 보던 뉴스입니다.
참 안 되었습니다...
한 때는 10% 넘게 매년 성장하던 중국 GDP가 요즘은 그렇지 못합니다.
외국기업을 유치하고, 공장을 짓고, 공장을 돌리고, 수출을 늘리던 시절에는 그렇게 높은 성장률을 보일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온갖 종류의 거품이 끼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경제발전 과정에 다 겪은 일입니다.
등소평이 집권하고 개혁개방정책을 실행에 옮겼다고 하던데,
이 시기가 한국의 경제발전과 비교하면 대충 15년 정도 뒤늦었습니다.
몇 번 거품이 꺼지는 과정이 발생했어야 하는 건데,
중국정부가 억지로 이 과정을 눌렀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중국경제는 한 번도 거품이 꺼지지 않고 성장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거품이 펑 하고 대폭발을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전에 최용식 선생님의 웹사이트에서 1997년 외환위기 발생의 원인과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까지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에 이를 당연하게 여기다가,
김영삼정부에서 이 높은 경제성장률 유지를 위해서 경기 과열을 방치했고,
이에 따라 수입이 폭증하면서 경상수지 적자가 폭증했고,
하필 그 때 태국에서 시작된 외환위기가 한국까지 번졌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경제학에 완전한 문외한입니다. 이를 감안하고 읽어 주세요.)
요즘 중국경제가 거품이 폭발하는 시기로 보입니다.
그동안의 높은 경제성장률은 말하자면 경기 과열이었던 것이고요.
과열된 경기가 무슨 원인에 의해서 차질이 빚어지면서
외환위기 대신 경기 하강, 경기 침체를 맞이하게 된 건 아닐까요?
하필이면 지금 미국도 경제가 아주 나빠질 시기이기 때문에
중국경제가 경기가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이네요.
자, 이제 다시 한국을 생각하면,
세계경제가 다 안 좋은데 한국만 좋을 수는 없겠죠....
우리도 다 같이 경기 하강의 고통을 겪게 될 듯합니다... ㅜ ㅜ
그리고 거품이 낀 부동산과 대출해 준 은행들의 부실 발생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최근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무협소설에 나오는 회광반조처럼 보입니다....
이런 경제 위기는 쓰나미처럼 모든 국민을 덮칩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