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길은 많습니다.

 개인들이 너무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계는 넓고, 공작기계를 파는 나라는 수도 없이 많으며,

 일본에서 수입이 끊길 경우 수입을 할 수 있는 나라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국내에서 못 구하면, 나른 나라에서 사 오면 됩니다.

 제가 공돌이고, 기계쪽과 반도체 쪽에서 일을 하다보니 아는 건데,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와 같은 나라는 일본 이상으로 정밀기계나

 정밀 가공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반도체 생산 장비 역시 유럽쪽이 수준이 높습니다.

 

 엔저 현상으로 품질 좋은 제품이 가격도 쌌기 때문에,

 일본 제품을 사용했을 뿐이지, 일본 제품이 없다고 해서

 길이 없는 건 아닙니다. 

 미디어법으로 자본의 노예가 된 언론들이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부추기고 있을 뿐이죠. 

 1997년 imf 외환위기 터지기 전에, 일본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투자금을 빼갔고, 2008~2010년 사이 금융위기 때에도

 가장 먼저 대량의 자금을 빼가면서, 한국의 경제를 휘청이게

 하였죠. 일본의 장점은 적은 돈으로 상대의 심장을 쥐고 흔들 줄

 아는 전략입니다. 이번에 생긴 주식시장 폭락도 일본에서 돈을

 빼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것이죠.

 주기적으로 한국 경제를 휘청이게 만드는 발단이 되는 일본과는

 이제 적당히 선을 그어야 할 시점이 온 셈이죠. 정부는 정부가

 알아서 대응할 것이며, 시민은 시민이 알아서 대처하면 그만입니다.

 불매운동을 한다고 해도, 20의 사람들은 항상 반대의 입장에 섭니다.

 인간 사회가 원래 그러한 것이니, 피튀기며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하면 됩니다.  

 

 사람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어서, 불매운동을 안하겠다는 사람을 

 강요하는 것도 머저리 같은 짓입니다. 꼭 분위기에 편승되서 

 지나가는 일본차에 해꼬지 하는 사람들이 있고, 일본 브랜드 옷 입었다고

 해꼬지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머저리들입니다. 

 농경문화로 인하여 동양권이 잘 뭉치고, 단체속성이 강하긴 하지만 

 이 사회가 전체주의가 아닌 이상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할 필요는 있습니다. 

[카힌]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고지라가]

어떻게 들으면 책임은 정부가 지는거고, 시민은 이기심만 채우면된다는 이야기로도 들립니다. 왜 맞서냐.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 로요.

[오정]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매우 똑똑합니다. 알아서 살 궁리를 다 합니다. 이번 사태로 한국보다는 일본이 타격이 더 클 거로 보이고요. 정부는 잘하고 있고, 책임은 일본이 져야할 겁니다. 불매운동의 명분도 있어서, 이 불은 쉽게 사그라라지지 않을 거고요. 다만, 자기의 생각과 맞지 않다고 타인의 행동을 강제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