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추천게나 정담게에 이런 표현이 올라오면 거르게되더라구요.
왜 거기까지 참고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잘쓴 작품은 초반부터 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붙잡아둬야하는거 아닐까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 요즘 추천게나 정담게에 이런 표현이 올라오면 거르게되더라구요.
왜 거기까지 참고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잘쓴 작품은 초반부터 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붙잡아둬야하는거 아닐까요?
잘 쓴 작품의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작가가 기존에 유명한 자신의 필명으로 신작을 썼습니다. 흐름이 웹소설 대로 가지 않아도 충분히 작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면 그 작품에 있어서 최선이 되는 이야기 구성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다 따라가요. 그래고 좋은 작품이면 기존 충성독자들은 당연히 따라가면서 동시에 입소문이 금방 퍼집니다.
또 이 작가가 초반부터 흡입력 있게 그리면 또 좋은 성적이 납니다.
문제는 기성 작가 중에서도 이정도의 신뢰성이 높은 작가는 적고, 신인작가라면 더욱 힘들죠.
어느정도 참고 볼 수 있따는 의미는 곧 참고 보는 만큼 나중에 카타르시스로 돌아온다는 의미일텐데...이게 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그런데 또 있긴 있습니다. 그 카타르시스라는 게 개인취향에 따라 다를 뿐...참고 보았는데 내 취향이 아니다...라면..ㅠㅠ;
전개의 구성은 어차피 그 작품을 최대한 매력있게 만들기 위한 방법론이기 때문에 굳이 100% 웹소설의 정석이라 불리는 방법대로 할 필욘 없지만...그럼에도 가급적 정석대로 푸는것이 대개의 경우에는 좋지 않나 싶네요.
a BCD - 초반이 재미없고 뒤로 갈수록 괜찮은, 이 패턴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닌데, 그렇게 희귀한 것도 아닙니다. 의외로 앞부분 전개에 서투른? 작가들도 많고, 너무 익숙한 장르다보니, 초반은 그냥 다들 아는 식의 전개를 하는 경우도 있죠. 초반 전개 어설프게 해놓고, 수정 안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뭣보다 좀 새로운 스타일일 경우 초반이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죠.
(저도 읽다보면 이 작가, 앞부분 조금만 신경 쓰면 더 깔끔할 것 같은데 왜 이러지? 란 경우가 종종 눈에 띕니다.)
AB cd - 사실 전자보다 더 흔한 경우는 이런 경우죠. 용두사미라고... 초반은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참고보면 괜찮은 작품들이 있긴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 참아야되는지, 그리디 어느 정도 참아야 되는지에 따라서 개인적으로 볼지 말지 결정하는거죠.
다만, 어디까지 참고보면 괜찮다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그 참을 수 있는 정도가 크기에 버틸 수 있었을 가능성을 무시하면 안되구요.
많이들 얘기하시는게 볼 작품 많은데 굳이 참고봐야되는 작품까지 읽어야되냐 하는 건데, 그러신 분들한테 굳이 참고 보라고 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작품은 30화까지만 참고 보면 됩니다 이런 댓글 있어도 별로 고구마를 참는다기보다는 자극적이지 않게 진행되는 경우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작품은 똑같이 30화까지만 참고 보면 됩니다 이래도 참는게 불가능한 작품도 있지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제가 읽어봤을때 가독성이 나쁘다거나 전개가 더이상 읽히지 않는 경우에는 후반 전개랑 무관하게 안읽는 편입니다.
다만 그저 재미가 덜할 뿐 킬링타임 정도는 되고 읽을만한 경우에는 따라가지요. 사실 저는 설정이 조금 무너지거나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그런거엔 굉장히 관대해서요. 그냥 재미만 있으면 설정오류 같은거나 오타비문은 엄청 심각하지만 않으면 넘어가는 편입니다.
심각한 ex) 이세계에 넘어간 용사>넘어가기 전에 부모님을 잃고 여동생만 남음>지구에 남은 가족이 없기에 이세계에서 열심히 살기로 함>이세계에서 생활하다 보니 지구에 남은 가족들이 그리워짐(???)>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생김>부모님과 여동생이 보고 싶어 다시 지구로 감(????)>부모님을 만남
정도만 아니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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