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리더스 다이제스트라는 잡지에서 본 기사가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베를린에 숨어 사는 유태인 여성 의사였던 것 같습니다. 연합군이 폭격을 하고 돌아가면, 이 여성은 집밖으로 나와서 폭격으로 죽은 말의 고기를 베어 갔다고 합니다. 이 때 여성 의사는 수술용 메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말고기를 쉽게 벨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보면, 말고기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고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국판타지소설(언정소설)에는 말고기가 맛이 없어서 또 독이 있어서 먹을 게 못 된다고 나옵니다. 작가가 쓴 문장이 100% 진실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서 함부로 믿을 것이 못 됩니다.
전에 인터넷에서 제주도에 가면 말고기 육회를 먹을 수 있다, 맛이 기가 막힌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면, 말고기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고기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포경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래 고기를 맛 보기 어렵지만, 포항에 가면 고래 고기를 판매하는 식당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고래 고기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더군요. 입맛에 안 맞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말고기를 직접 먹어 본 분이 있다면 한 번 여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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