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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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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생과 한국 장르소설

작성자
Lv.36 미갈
작성
19.04.19 19:56
조회
343
김용선생님의 무협소설은 제가 정의하기로는 로맨스 무협소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나오는 의천도룡기에서도 나오지만 주지약 조민 등 소설속이지만 멋진 여성캐릭터를 만들어냈죠.. 
미모만 경국지색이 아니라 지혜가 있고 남자 못지 않은 비중이 있죠. 이렇게 매력적인 여성캐릭터를 만들어냈기에 몇십년간 반복해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무협소설은 쭉읽어왔지만 매력적인 여성캐릭터가 없고 여성의 비중이 너무 작아요. 
또 절절하면서도 낭만적인 로맨스를 그려내지 못했고요. 그냥 남성들의 무공다툼 서열싸움만이 점점 주가 되어버려서 매니아적으로 되어버린거 같애요. 요새 웹툰도 드라마로 많이 만들어지 방면에 한국무협소설은 드라마화된경우가 없는것도 그이유중에 하나인거 같아요. 
요새 문피아의 장르소설을 보면 등장인물들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안들고 npc느낌 그것도 생생하지가 않아요. 주인공이 얼마나 센지 어떻게 강해지는지만 관심이 있는것 같아서 많이 아쉬워요. 
그나마 최근에 읽는 한국형 라노벨 같은 소설속 엑스트라에서 여성 캐릭터는 성격도 있고 그런데 비중이 약한느낌이 있고 로맨스도 너무 밋밋하죠 아마 여기독자들이 그런걸 원해서 인것도 같아요.  


Comment ' 7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9.04.19 19:58
    No. 1

    로맨스 무협은 양우생님의 명황성이 최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독특하안
    작성일
    19.04.19 22:44
    No. 2

    로맨스 무협은 저 역시 앞서 댓글 달으신 이제백수개님의 의견과 같이 양우생님의 글이 더 돋복인다고 생각하는데요.
    본 게시글을 올리신 미갈님께서 더 강조하고자 한 부분은 아마도 굳이 로맨스를 떠나서 여성 캐릭터 자체가 비중도 있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는 면이 아닌가 싶어요.
    저 역시 그러한 면에서 한국 무협소설과 비교할 때 100% 공감하는 바이고요.
    한국 무협소설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장르 소설 역시 미갈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너무 뻔한 틀의 반복...
    그런데 그러한 틀을 적용하지 않으면 상위권으로 가지 못하다 보니 많은 작가님들이 그러한 클리셰를 계속 적용하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클리셰를 적용하지 않고도 상당히 재미있는 글들이 종종 나오고 독자님들도 그러한 글에 좋은 반응을 많이 보이면서 점차적으로 바뀌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바람을 몇 자 끄적여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미갈
    작성일
    19.04.19 23:31
    No. 3

    네 그래서 아예 중국 장르 번안소설 거기서 더나아가서 중국고대로맨스물 번역올린것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어요..한국장르소설에서 스토리나 구성을 떠나서 주인공외에 조연들이 살아있다는 느낌의 소설을 많이 없는거 같애서 그래서 아쉬워요. 그냥 모바일게임처럼 누가 강하지 이런거에만 집착하는거 같애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4.20 07:56
    No. 4

    양우생작가는 명황성 외에도 여성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습니다.

    명황성은 장단풍과 운뢰의 사랑이 주 테마라고 볼 수 있고,
    운해옥궁연은 금세유와 여승남.

    명황성에 나오는 로맨스의 비중은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 중간쯤.

    무협중에 가장 사랑의 비중이 높은 경우는 신조협려와 연성결이 아닐까 싶네요.

    사조영웅전만해도 곽정과 황용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칭기스칸을 비롯해 역사무협이라 일컬어질만큼 관련 비중이 매우 높아서 로맨스는 2순위쯤 되는데 반해 신조협려는 시작부터 끝까지 사랑얘기가 가장 중요한 소재면서 또 비중도 가장 높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4.20 08:05
    No. 5

    무협소설을 엄청나게 많이 읽어 봤습니다만 수십년이 지나도 이름이 기억에 남는 캐릭터라는것은 잘 썼다는 얘기겠죠.

    제가 생각하는 TOP2 뽑아 봅니다.

    1. 소오강호의 영영
    2. 신조협려의 소용녀

    크...물론 더 생각나는 경우가 없는건 아니지만 가장 강렬하게 기억되는 캐릭터들이고요.
    그 다음 랭크 추가하자면,

    녹정기 아가
    광협천교마녀(대퓩풍) 유청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9.04.20 08:10
    No. 6

    전 황용이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카티
    작성일
    19.04.20 23:29
    No. 7

    한국무협의 최고봉을 다투는 소설중 하니인 군림천하도 여주인공은 별로 조요들인 사제보다 비중이 덜하다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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