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시행사봉사를 갔어요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
18.09.11 11:13
조회
330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었는데 첫날은 쉬는 시간도 없어서 물도 못 마시고 화장실도 못가고 내리 서서 길 안내하고 도장찍고 옆에 행사홍보 했어요.

다음날 보니까 다 2인 일조로 움직였다는겁니다.

진행하는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전 스탬프만 찍으면 된다고 혼자래요. 그럼 길안내와 홍보는 무언가? 벙 했어요.

그런데 저랑 3미터 떨어진곳에 봉사자가 있었거든요.

뭘하는지는 모르지만 누군가 있었어요.

그 사람에게 말하고 화장실 가지 그랬냐 하시면 보이지 않았어요. 있지만 안 보이기도 힘든데

직원이 그 친구는 무대행사 홍보하는거라는 말에 열이 확 올랐어요

그것도 내가 했는데 말입니다.

직원이 웃으면서 이야기하겠다고 했고 그 봉사자는 보이지 않았어요

어제 그 자리로 가 보니 친구인지 동생인지 같이 왔다갔다 하더군요.

자리에 있는데 어떤 직원 분이 오더니 그 봉사자 분 일을 자기가 할테니 중간 중간 와서 그 봉사자가 일을 도울거래요.


그리고 안내해주는걸 보고 그 봉사자가 할 수 있을까? 하더군요.

그 봉사자분이 오셔서 저보고 설명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전 그 지리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전날은 지도보고 설명하고 그 날은 미리 한바퀴돌고 지형을 보고 왔거든요.전 설명들은게 없는 상태였는데 뭘 설명하라는건지... 그냥 옆에서 보면 될텐데.. 사람을 계속 오고 정신이 없어서 무슨말 하느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그냥 가더군요.


도와주겠다는건지 참 사실 그날 고기를 먹었는데 속이 안 받아서 화장실 갈 것 같아서 이야기 한건데


그 봉사자분은 3미터 정도 떨어진곳에 가셔서 다리만 보이는데 중년여자분이랑 남자청소년이 불쌍한 눈빛으로 그 쪽을 보며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하~~~~~참 전 이상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지요.


배가 살살 아파와서 시선을 보내도 그 도와 주겠다는 직원을 눈이 마주쳤는데도 외면하고 또 참다가 찾아갔는데 없고 또 참다가 가니까 그제서야 오대요.


도와주겠다고 쉬시라고 하면서 갔다오니까 사람들 있는데 도장을 바로 주더군요.


그리고 몇시간 동안 3미터 떨어진 그곳에 남자직원 봉사자 둘이 그냥 서 있더군요.


직원은 한마디 했어요" 공연 있어요."


계속 안내하다보니 목이 타서 물 마시다보니 10시 넘어서 화장실 가고 싶어 손짓해도 무시 눈이 두번 마주쳤는데 그냥가더군요.


그날을 참 운 나쁜 날이었어요.

사람을 이상한 사람 만드는거 참 쉽구나했죠.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3미터간격으로 배치한 이유도 도장찍어주고 안내하는 사람한테 행사 물어보지 그냥 안 쪽에 무대 안 쪽에 있는 사람한테 누가 물어봐요.

도와주라면서 거리를 두고 서있게 하는건 뭐고 그 봉사자는 5시간을 그냥 서 있었던 거에요. 다리만 보이는데 계속 서 있더군요.


진짜 급해서 화장실 갔는데 그 직원분은 계속 보면서 사람들이 서 있는데도 그냥 3미터 떨어진 그곳에 있더군요. 도와준다면서 소리치고 싶었어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 못 된걸 까요?



Comment ' 2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8.09.11 13:08
    No. 1

    고생했어요. 그 봉사자는 그냥 가만히 놔두면 되는거예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24 쓰고보고
    작성일
    18.09.11 14:05
    No. 2

    눈치게임에서 지신것 같아요....ㅠㅠ (지치셨을텐데 웃자고 한 소리입니다.)
    좋은 일하시고 기분이 언짢아 지셨네요. 기운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3277 결제방법에 웬 구글 +1 Lv.38 길동이네집 23.04.24 88
253276 3040 남초커뮤에서 윤 남통을 싫어하는 듯하네요. +2 Lv.8 남협男俠 23.04.24 149
253275 유튜브검열로 삭제된 영상 Lv.34 QFS 23.04.24 102
253274 400원도 아니고 이벤트 당첨이라면서 40원 주는 심보는? +1 Lv.81 ultragoo.. 23.04.24 115
253273 완전 다크한 세계관의 판타지물 추천받고싶습니다 Lv.77 벤팁 23.04.23 66
253272 '오해'로 일어나는 비극들 Lv.99 만리독행 23.04.23 85
253271 말고기는 사람이 먹을 만할까요??? +16 Lv.99 만리독행 23.04.23 170
253270 백신은 맞을 사람만 맞는게 맞다고 봄 Lv.83 스텔라리 23.04.23 86
253269 코로나19 몇 가지만 말해 봅니다 +1 Lv.99 만리독행 23.04.22 96
253268 인외 생존물 추천 받습니다 +3 Lv.41 후발대 23.04.22 42
253267 공모전 연독률에 대하여 +8 Lv.21 [탈퇴계정] 23.04.22 248
253266 정규직이 되고픈 어느 젊은이 Lv.52 사마택 23.04.22 75
253265 이세계로 간 어느 젊은이 Lv.52 사마택 23.04.22 42
253264 남주가 화염의 정령군주가 되서 도시 만드는 소설 있지 ... +2 Lv.67 아버지당 23.04.21 90
253263 읽기 기능 완전 쓰레기가 됐네요 +1 Lv.38 맹독해파리 23.04.21 113
253262 질문이요. 선협물. +3 Lv.52 사마택 23.04.20 135
253261 adobe 포토샵에서 출발해서 이룩한 부의 제국 +1 Lv.99 만리독행 23.04.19 100
253260 [아름다운 강산] 저작권 +5 Lv.99 만리독행 23.04.19 165
253259 AI + 로봇 = 구조용 일꾼 로봇 Lv.99 만리독행 23.04.18 78
253258 하.... +1 Lv.97 양념먼닭 23.04.18 95
253257 경제가 힘든 이유. +23 Lv.52 rl******.. 23.04.17 293
253256 사이코페스가 주인공인 소설 추천 받아요 +3 Lv.41 후발대 23.04.17 92
253255 절대타경 재밌네요ㅋㅋ +1 Lv.94 dlfrrl 23.04.17 166
253254 세월호사고... 만약 이랬더라면... +5 Lv.99 만리독행 23.04.17 140
253253 문피아 앱으로 골드 사지 마세요. +4 Lv.99 발컨대장 23.04.17 168
253252 작가님, 작품제목을 찾습니다 +2 Lv.99 안냥 23.04.16 126
253251 영어, 중국어, 한국인, AI번역 +3 Lv.99 만리독행 23.04.16 82
253250 종종 +1 Lv.68 고지라가 23.04.16 83
253249 제목을 알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5 Lv.79 하늘이좋다 23.04.15 78
253248 결국 한국 경제 안정권이 들어서죠? ㅎㅎㅎ +9 Lv.52 rl******.. 23.04.15 20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