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주일에 3번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나태해지는 게 아닐까 싶어 하루에 한 편 글을 써보자고 결심해서 지난주에 한번 제 자신을 시험해봤습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원래는 1주일에 3번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나태해지는 게 아닐까 싶어 하루에 한 편 글을 써보자고 결심해서 지난주에 한번 제 자신을 시험해봤습니다.
비축분 금세 떨어집니다.
원래 본인도 어느정도 쓰고나면 본인 글 쭉 한 번 읽어봐야 합니다.
독자들이 다음 글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건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듬는건 잘 모르겠네요... 저는 인기여부 상관없이 그냥 완결 목표로 쓰는 거다보니... 지적받아도 당장 이전편을 고치기보단 앞으로 쓰게 될 편에서 나아지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고자 해서요... 다듬는건 완결후에도 할 수 있지만 완결은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더불어 제가 할 말은 아니겠지만 연중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으셔서 최근들어 뭐 얘기하는 것도 꺼려지는 게 있는 편입니다. 그닥 도움되는 댓은 아니군요. 죄송합니다. 글쓴이님도 주말,주일 즐겁게 보내시길.
이것은 저에 한정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제가 지금 연재하는 소설 시작할때 10화분량의 비축을 쌓고 시작했습니다. 글을 빨리 쓰기도 하는 편이라 퇴고만 한 이후 예약 연재를 쭈욱 걸어 놓은 다음 무작장 비축을 쌓기 시작했죠. 20화쯤 왔을 때 비축이 20화분을 넘겨 뒤를 돌아보니 연독이 와장창 아작이 나있더라구요.
그 이유에 대해서 뒤늦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작성자님처럼 이미 구상된 스토리를 따라 쓰느라 내 머리속에는 자리잡았지만 독자에게는 이해 안가는 개연성들이 연재분에 많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비축은 양날의 검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완결하겠단 의지로 비축만 쌓는다면 상관이 없지만 작가의 입장에서 그것만 생각할 수 없는 문제니까요.
저는 비축 5화분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퇴고와 수정도 용이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독자님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비축을 많이 쌓으면 연재분에 칼을 대는 순간 비축분들이 허무하게 날아가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피같은 비축분 10화분 이상이 날아갔습니다.ㅠㅠ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가하자면 장르문학은 픽션이 가미되는 순간 개연성을 일정부분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알면서도 포기해야 하고 쓰디쓴 지적도 받습니다. 단순이 글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모든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 시킨 수 없습니다. 글을 쓰고 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쓴 글을 보는 순간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수많은 댓글에 상처를 받고 흔들려 자기가 쓰려던 스토리를 포기하시는 작가님들도 계십니다. 그러니 마음 다잡으시고 자기가 쓰고 싶은 글 쓰면서 배워간다 생각하고 쓰세요. 저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정말 괴랄한 글이 아닌 이상 배워간다 생각하면서 쓰면 첫 작품의 실수를 차기작에서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 글 쓰시느라 고생하시는 모든 작가님에게 좋은 일들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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