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연재만 좋아하는 독자들 때문일까요? 작가분의 역량이 문제일까요?

소설들을 읽다보면 무료연재분에서는 조회수가 5만에서 3만사이에 있다가 유료로 전환하면 1천중반으로 시작해서 급격하게 백단위로 떨어지고마는 소설들을 접하게 됩니다. 

소설을 시작 할 때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아니네. 요즘은 유행하는 아이템을 따라서 쓰는 경향이 있으니. 

무료연재에서는 날라다니는 필력이 유료로 가면 발로 쓰는  작가로 변하지는 않을테니 독자들이 무료연재만 보다가 유료연재로 넘어가면 휘리릭 돌아선다는 거니 돈 앞에서는 참 냉정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무료에서는 비슷한 조회수를 기록하지만 유료에서는 대박과 쪽박으로 나뉘는 원인은 뭘까요. 작가의 역량,이름값,매니지먼트의 홍보?

작가분들 중에서 무료에서는 5~6만의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유료에서는 참 거시기한 조회수를 낸 다수의 유료작을 보유(?)하고 있으신 분들도 있더군요.

작가분의 글을 쓰는 스타일이 일관성이 있어서 그럴까요? 작품마다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시니 장인정신이 있으시다고 해야 할까요?

대박소설과 그렇고 그런소설의 차이는 뭘까요.

[식인다람쥐]

초반부 흥미롭게쓰고 뒷심빠지는 작가가 많아서 그래요

[식인다람쥐]

아니면 굳이 보지않아도 뒷내용이 뻔하거나
캐릭터 매력없으면 돈내고 기다리면서보기싫어짐

[윈드데빌改]

비슷한게 유료연재 이전 대여점시절부터 있었던건데
1,2권과 이후 내용들의 수준 차이가 큰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일종의 장벽같은 느낌이었죠.
지금은 무료->유료라는 한층 더 큰 장벽이 있어서 그걸 능가하는 흡입력과 차후 전개를 잘 끌어갈거라는 신뢰도가 없으면 볼 이유가 많이 줄긴 합니다.

[천극V]

작가의 역량 문제죠. 재밌으면 독자가 떠날이유가 없으니까요. 무료연재면 약간의 재미가 있다면(재미없지만 않다면) 읽으니까요.
제가 경험해본봐로는 40~50화 정도에서 작가의 역량이 나옵니다. 실력이 있다면 50화가 지나서도 재미있고, 실력이 부족하면 그동안 재미있었더라도 40화쯤에서 재미가 없어집니다. 이제 실력이 나오는 거죠..
문제는 저 쯤에서 유료화가 진행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재미없어졌는데 볼 이유가 없는 것이죠.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쯤에서 유료화를 하더군요. 제 생각엔 30화쯤에서 하면 실력노출도 안되고 좋을 듯 싶은데.. 아마도 선작을 더 모집한 후 할려고하는 것 같습니다.
쉽게 이유는 재미죠.

[카힌]

선작 이유가 큽니다. 약 2만 선작을 기준으로 하는것으로 압니다.

[적안왕]

역량 문제입니다.

[건강합시다]

유료초반보다 하차하면 공짜 이용권 줘도 안보게되더군요...

[사마택]

대여점 시절보다 독자는 웹시대가 돈을 더써요 유료가도 기존 보던 재미난 작품과 비교들어가죠 독자는 여기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어요 문화생활로 쓸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장과장02]

똑같이 1만명이 보더라도 그 중 얼만큼 많은 사람에게 충성(?)을 받아냈는가 그저 시간 때우기 나쁘지 않아서 읽는 사람이 많은가. 독자의 눈으로는 그게 어느정도 보이는데 작가의 눈에는 어떨지 모르겠넉요

[현악기]

재미가 없으니. 무료로는 그냥 스토리 읽고 관성으로 따라가지만 돈 내고 볼 정도로 재미가 있는가? 는 아닌 것입니다.

[핏빛여우]

재미있으면 돈내고 보죠.
재미없으니까 안보는것.

[엔쥬인]

물론 공짜 좋아하는 독자들도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은 보통 그건 독자층의 연령대가 낮은 타 플랫폼이 주로 그렇다고 알고 있구요. 문피아는 독자층의 연령대가 높아 유료결제 비중이 그나마 높고, 무료작에도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 주 원인이라면
요새 초반 설정을 죄다 베껴 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겠죠?
먼치킨, 게임시스템, 회귀, 환생, 차원이동, 성좌, 망나니, 아픈 가족, 주인공을 버리고 떠난 전 여친, 잘났다고 못되게 구는 동창 등등
어디서 본 듯한 설정과 스토리 복붙이죠. 그래도 이런게 초반엔 왠간해선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이 쭉쭉 성장하는 맛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게 딱 1,2권까지만 적용됩니다. 그 이후부턴 순수하게 작가님 역량에 따라 판결이 나죠.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와도 유료시점에서 글 많이 본 독자들은 감이 옵니다.

아 이 작가는 믿고 볼 수 있겠다. or 아 이건 안 봐도 뻔하네 or 노잼

[미노루]

저도 작가분의 역량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이디어가 새롭든지..요즘 유행하는 클리셰를 따르든 간에..
1~2권은 그나마 흥미롭게 쓴다해도 그 이후에 급격히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서리..
대여점 시절에도 1~2권만 받고 재미었음 반납해서 문제가 많았던걸로..

[flyoui]

무료는 그냥 시간 때우기로 보지만 유료부터는 돈+시간이라서 따라갈만한 가치가 안보이면 굳이 안보죠

[자왕]

유료화되는 4-50편쯤에 진짜 소재유행초반반짝빨인지 작가실력빨인지 확실히 갈려요. 그때엔 유연안해도 독자들이 떨어져나갈겁니다. 최근편이 백대로 떨어진소설 선작결제해봤는데 진짜 매너리즘 식상에 더럽게 재미 없어지더라구요

[플라워]

독자들도 빠삭하거든요 이건 재밌다, 재미없다

[골드버그]

그냥 개인의 필력문제입니다. 시점을 반대로 보자면
누구나 회귀해서 재벌되는 소설은 쓰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을
뛰어넘는 구매수를 가진 소설은 왜 안나오는걸까요?

[맛간코코아]

와...ㅋㅋ 최고기록이 51000넘네요...

[청광류]

유료연재 넘어가고 발로쓰는 작가들 많습니다.
전제 자체가 잘못됨.

[myco]

무료야 그냥 저냥 볼만해도 선작하고 따라갈순 있지만
유료가 되는순간 많은걸 재단하니까 그렇죠.
연중 가능성이 있는 불확실한 글에 편당 계속 돈을 주고 본다는건 큰 장벽임
게다가 대부분이 지키지도 못하는 연재주기에 초창기 수준의 재미를 보장하는게
쉬운것도 아니구요.
애초에 유료연재 노리고 비슷비슷한 소재 약간 첨가해서 쓰는 글일수록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죠. 굳이 그 글을 볼 필요가 없음

[북극오로라]

유료 무료 상관없이 재미없는건 읽는 시간이 아까움.

[나일]

군대 짬밥을 공짜면 모를까 돈내곤 안먹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