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의견이 갈리겠지만
저는 오락성, 캐릭터, 주제의식 이 세 가지라고 봅니다.
먼저 오락성이라고 한다면
독자가 글을 읽으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는 요소를 말합니다.
다른 것을 둘째치더라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없는 책은 도저히 못 읽겠더군요.
두 번째로 캐릭터는 입체적인 반응입니다.
아무리 전반적인 라인을 잘 짜둬도 세세한 부분에서
인물들의 반응이 NPC처럼 기계적이면 읽는 맛이 안 나죠.
세세한 설정들이 얽히고 설켜 만들어진 톡톡 튀는 캐릭터가 있으면
오락성이 조금 덜해도 읽을 만 하더군요.
그리고 세 번째로 주제의식은 플러스 알파에 가까운데,
이 부분이 바로 여운을 결정하는 부분 같습니다.
읽을 때는 빨려들어갈 것 같은 흡입력이 있었는데
막상 다 읽고 나면 내가 뭘 읽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
이런 책들을 보면 대부분 주제의식이 없는 책이더군요
...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여러분은 장르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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