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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 dd68923
작성
19.03.07 08:05
조회
500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겠지만

저는 오락성, 캐릭터, 주제의식 이 세 가지라고 봅니다.


먼저 오락성이라고 한다면

독자가 글을 읽으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는 요소를 말합니다.

다른 것을 둘째치더라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없는 책은 도저히 못 읽겠더군요.


두 번째로 캐릭터는 입체적인 반응입니다.

아무리 전반적인 라인을 잘 짜둬도 세세한 부분에서

인물들의 반응이 NPC처럼 기계적이면 읽는 맛이 안 나죠.

세세한 설정들이 얽히고 설켜 만들어진 톡톡 튀는 캐릭터가 있으면

오락성이 조금 덜해도 읽을 만 하더군요.


그리고 세 번째로 주제의식은 플러스 알파에 가까운데,

이 부분이 바로 여운을 결정하는 부분 같습니다.

읽을 때는 빨려들어갈 것 같은 흡입력이 있었는데

막상 다 읽고 나면 내가 뭘 읽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

이런 책들을 보면 대부분 주제의식이 없는 책이더군요




...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여러분은 장르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Comment ' 12

  •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19.03.07 08:16
    No. 1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3.07 10:21
    No. 2

    재미.
    넓게 보면 본문의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세가지 요소를 모두 함의하고 있는 단어라고 볼 수도 있죠.

    장르문학은 '압도적 재미'가 킹왕짱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19.03.07 10:25
    No. 3

    캐릭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9.03.07 10:36
    No. 4

    재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작성일
    19.03.07 10:37
    No. 5

    가독성이죠..아무리 중독성있고 자극적이라 해도 읽는게 어렵고 불편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읽기 쉽게 쓰는게 젤 중요한듯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7 藝香(예향)
    작성일
    19.03.07 11:23
    No. 6

    재미입니다
    재미가 없으면 일단 언 보고 안 읽습니다
    독자가 거부를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천극V
    작성일
    19.03.07 13:15
    No. 7

    첫째가 재미, 둘째가 캐릭터죠.
    두 개가 서로 영향을 끼친달까요. 재미있으면 보통 캐릭터가 살아있고, 캐릭터가 살아있으면 재미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민초단
    작성일
    19.03.07 16:57
    No. 8

    재밌으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과몰입주의
    작성일
    19.03.07 17:34
    No. 9

    진지충 꼰대 등장!
    카타르시스는 '등장인물의 비극적인 상황이나 비참함을 보고 마음에 있던 응어리나 슬픔이 해소되는 것'으로 단순한 희열과는 거리가 멉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9.03.07 22:40
    No. 10

    와 주제의식이 없으면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이거 공감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9.03.08 03:20
    No. 11

    재미가 제일 중요하죠. 가독성은 재미가 있으면 감안하고 보게 됩니다. 반대로 아무리 가독성이 뛰어나도 재미가 없으면 안 봐요. 뛰어난 필력도 결국은 스토리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묻히게 되니까요.
    공감, 희열, 캐릭터성 등등, 그 모든 것들은 최종족으로 글의 재미로 이어지기 위한 용도일 뿐입니다. 글의 재미를 살리기 위한 장치에 지나지 않죠.
    정통 문학이 아니라 장르 소설에서만 해당되는 얘기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흑색숫소
    작성일
    19.03.09 15:09
    No. 12

    재미 가독성 개연성 순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오탈자 중요하게 보는데, 이게 정확해도 결국 재미가 없거나 읽기 힘들면 안보게 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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