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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4 [선명]
작성
18.10.31 18:05
조회
366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작가가 표준어를 알고 있음에도 일부러 사투리나 비표준어를 사용하면 읽으시면서 불편하신가요?

예를 들어

닭도리탕.

표준어가 닭볶음탕이라고는 하지만, 요리해보면 볶는다기보다는 조리는 요리잖아요?
국립국어원의 의견을 무시하고 그냥 닭도리탕이라고 적는다면?!

또다른 예를 들자면.

뺑끼. 뺑끼 부리지마!

이런 것도 있겠지요.
군대가면 흔히 듣는 일상어인데...

아무튼 비표준어인 그런 말들이 순화되지 않고 사용된다면 어떠신가욥?

Comment ' 13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8.10.31 18:19
    No. 1

    적절한 상황이면 적절하게 받아들입니다. 다만 평범한 시민이라면 표준어를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투리나 부러 맞춤법 틀리는 것에 호불호가 갈리겠죠. 전 제 고향언어라면 괜찮게 볼 듯 합니다. 익숙하니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ck*****
    작성일
    18.10.31 18:31
    No. 2

    호불호라 얘길하고싶네요
    가령 무협 또는 중세를 설정해두고
    깡촌 시골을 강조할때
    한국의 시골 사투리를 쓰면
    받아드리는 사람도 있지만 지적하는 사람도 있으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8.10.31 18:38
    No. 3

    21세기 들어 국립국어원에서 제멋대로 바꾼 맞춤법은 굳이 따라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다만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 아니라면 굳이 표준어가 아닌 말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기에 상황에 따라 판단합니다.

    본문에 뺑끼를 예로 드셨는데, 뺑끼는 외래어의 일본식 발음이고 부린다는 표준업니다.
    사투리는 뺑끼를 친다가 되죠.
    건설, 조선, 용접, 등등의 노무계 현장용어의 대다수가 그러하다곤 합니다만 굳이 현장감을 살릴 이유가 없고, 그만한 이유가 충분히 드러난 캐릭터가 아니라면 불편할 것 같습니다.

    시시비비를 피하기 위해서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명확한 이유와 근거가 없고선 분명 잡음이 생길 겁니다.
    또, 일제강점기의 잔재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찬성: 8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66 칸달라스
    작성일
    18.10.31 21:24
    No. 4

    어디하나 흠잡을 데 없는 주장에 비추가 4개라니..ㅋ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8.10.31 19:22
    No. 5

    알지만 효과를 위해 일부러 다르게 적는 건 괜찮습니다
    대화 같은 경우에요. 그리고 표준말이 오히려 이상한 경우
    그래도 문제없는 한 가능한 표준어를 쓰는 게 가독성에 좋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4 [선명]
    작성일
    18.10.31 19:34
    No. 6

    좋은 의견들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8.10.31 21:15
    No. 7

    닭도리탕 같은 일상용어는 상관이 없다고 보는데, 사투리는 알고 쓰면 모르겠는데, 모르고 쓰면 안 썼으면 좋겠더군요. 사투리도 제대로 모르면서 사투리 쓰는 건, 해당 지방사람들에겐 헛웃음 나오게 만듭니다. 무식한 거 티내는거도아니고. 특히 서울이나 경기도 지방사람은 글 쓸때 절대 경상도 사투리 쓰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딴에는 안다고 쓰는데 경상도 사람이 보면 전혀 아닌 게 많아요. 완전 틀리거든요. 그뿐만이 아니라 사투리는 어지간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니 안 쓰는 편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일상용어 같은경우는 현실감을 느껴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전 오히려 자연스러워서 낫다고 보네요. 융통성을 두고 유도리 유도리 하는 걸 보면 가끔씩 눈살 찌푸려지긴하는데, 글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면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디텍티브
    작성일
    18.10.31 21:29
    No. 8

    대사는 상관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말투 특이한 경우나 인터넷 용어 등을 실제로 대화할 때 쓰는 사람도 많은데, 저런 캐릭터를 표현하려면 대사도 저렇게 적어야겠죠? 서술만 비문 범벅 아니면 괜찮은 듯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보싸바로크
    작성일
    18.10.31 22:36
    No. 9

    저는 반대로 임마를 인마라고 하는 게 거슬리던데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0 소설볼래용
    작성일
    18.11.01 00:00
    No. 10

    저는 서술에 사투리가 나오거나 대화체인데 초성이나 문양("ㅋㅋㅋ" , "사랑해♡")이 나오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세마포
    작성일
    18.11.01 08:24
    No. 11

    국립국어원 표준대로 글쓰면 북한 소설처럼 될텐데 ㅋㅋㅋㅋ

    소설의 제1목적은 재미지 그딴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멧산
    작성일
    18.11.01 12:05
    No. 12

    산에 돌빠구가 떨어져가 장독대가 다 깨졌는데 니 무수그 소리를 그딴식으로 합소
    표준어로 쓰면 분위기 안나와서 국어책 읽냐, 발연기다 논란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새늬마로
    작성일
    18.11.07 12:48
    No. 13

    전 대화체와 서술체를 구분하면 관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글 쓸 때 그런 식으로 대화체는 사투리도 들어가고 일반적인 비문도 섞는 편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이상한 표준어 있잖아요. 왜 '난 그러길 바라요' 보통 바래요라고 하잖아요. 빛 바래다,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 이 하나의 표현 때문에 바라요라는 거의 쓰지 않는 말을 표준어라고..... 전 물을 들이킨다, 하길 바랍니다. 하길 바래요. 등으로 자연스런 문체를 선호하고 틀려도 쓰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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