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딱 여성 캐릭터만 심각할 정도로 못 만드는게 보이는데.
그냥저냥 읽다가도 캐릭터가 너무 심하게 가공되어있으면 고민을 안한 글이구나... 하고 바로 하차하게 됩니다...
근데 그게 너무 잦아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들입니다.
1. 남성 캐릭터들이 여성 캐릭터가 무슨 말하려는지 듣지를 않는다.
-그냥 신비로운 몬스터 취급입니다... 동위의 캐릭터 조형이라고 볼 수가 없어요.
-대화 자체를 이어나가질 못하는... 아마 현실에서 여성과 대화를 해본적이 없는게 아닐까요....
-그나마 이 정도면 다른 종족이 만났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2. 여자는 무조건 썅년 서사.
-일단 여자한테 차이고 시작하는 글들...
-사귀면 헤어질 수도 있는거고, 다양한 인간 관계형성이 가능하지만 일단 차이면 무조건 그 여자는 썅년 취급을 안하면 안되는 그런....
-분명 사랑하는 사이였고, 남자 캐릭터가 차이는 입장인데도 더 사귀고 싶다 이런 내용보다 썅년 네가 그렇게 나와? 내용부터 나오는... 어메이징한... 관계설정....
3. 헤프거나 아니면 조신하거나...
-작중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는 본인의 미모를 즐기며 헤프게 살거나...
-아니면 본인이 예쁘다는 자각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조신한 캐릭터....
-이게 왜 문제라고 생각하냐면, 얘네는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이란걸 안하고 사나요?
-그냥 적당한 바비 인형 인격 부여한 수준....
4. 알 수 없는 이유로 달라붙는 여성캐릭터
-하렘 서사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그럴거면 최소한 왜 얘가 얘를 좋아한다 정도는...
-다짜고짜 좋아하고, 이유 없이 반했다고 그러는데 아니 뭐 한 둘이면 그렇다 쳐도 그게 수레 단위가 되기 시작하면 이게 대체....???
전체적으로 한줄 요약하자면, 여성 캐릭터가 ‘사고’를 하질 않아요. 그냥 인형입니다. 심지어 그 인형을 썅년으로 만들었다가, 민폐 캐릭터로 만들었다가 하면서 주인공이나 주연들이 분노하기도 하고, 위험에 처하기도 하는데 썅년이나, 민폐의 이유가 그냥 그 여자라서 에서 벗어나질 못하니까 너무 얄팍해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진짜 이런 글들이 우르르 쏟아지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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