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한 후로 약 1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살면서 수집이라곤 포켓몬 스티커(...)밖에 없는데, 나이 서른에 키보드 수집이라는 취미가 생겼네요. 일단 겉보기로 화려한 녀석들만 추려 오긴 했지만, 사진에 나온 녀석들 외에도 십여 점의 키보드가 더 있습니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돌려가며 쓰는 재미가 있네요. 워낙 타자를 많이 치다 보니...아무튼 나이가 들수록 이 키보드 수집이라는 취미가 점점 사그라들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젠 지갑이 버티질 못하겠어요...-_ㅠ 그냥 세상엔 희한한 취미도 있구나, 이런 키보드도 있구나 하고 재미 삼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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