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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2 aamon
작성
17.12.26 11:16
조회
864
더싫은건 제목의 두가지상황이 같이나온다는거죠... 투베에있기에 보기시작한 어느작품이있습니다. 아무리 외형이 여자아이이고 여려보인다고 하더라도 측정장치로인해 나온 '근력'이 인간따위는 갈기갈기 찢어버릴수있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그 힘의측정을위해 자신의손가락을 꽉쥐어보라고합니다...... 당연히 주인공손이 바스라지지는 않았습니다만 그장면을 기점으로 보고싶은마음이 싹사라지더군요 차라리 손가락이 바스라졌으면 참신했겠네요.. 일개독자로서 작가님들의 작품을 폄하하고싶은 생각은없습니다만, 저런 수준낮은장면들 생각보다 많은작품에보입니다.... 제가잘못된건가 싶기도하고 아무리그래도 저런전개는 좀 심하지않나 싶기도하고...


여러분생각은 어떠하신지요?


Comment ' 15

  • 작성자
    Lv.11 민효신
    작성일
    17.12.26 11:46
    No. 1

    해당 작품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연재'라는 형식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한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개연성의 문제인데... 독자가 '이 인물은 이러이러 하다'라고 그렸던 이미지에 위배되는 행동이나 상황이 나오면 한순간에 독서 흐름이 흔들리지요. 원인은 많겠지요. 작가분의 머리속에 있는 것들이 아직, 혹은 제대로 표현되지 못해서 오는 작가와 독자간의 갭일 수도 있고, 연재 도중에 떠오른 '좋은 사건'에 인물을 맞추다보니 이전의 설정과 달라지게 돼 버리는 경우도 있을 거고... 혹은 전에 연재한담에서도 어떤 분이 언급하셨는데 쓰다보면 갑자기 충실해지거나 날뛰게 되는 캐릭터가 있는데 그 고삐 못잡아서 일어나는 사건일 수도 있구요. 차분하게 사전에 글 전체의 구성을 잡아놓고 설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장기 연재를 하시는 분들은 현실적으로 그러기 어려우니... 애독자입장에선 어느 선까지는 감안해주시겠지만 그 선을 넘어가면 관심이 멀어지게 되니 정신 바짝 차리고 글을 쓰는 수 밖에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5 무결성천
    작성일
    17.12.26 15:19
    No. 2

    주인공이 측정기계를 못믿었나보죠...?
    만약에 지나가는 여자아이가 우리에게 나 힘이 200이야. 이러면...
    못믿어서 해보라했거나 아니면 200이라는 힘이 정확히 어느정도인지를 알기위해서 해보라고하거나...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 모르겠네요..
    어느쪽이든 여자 손잡고픈 맘이 아니라면 일부러 손가락을 잡으라곤 안하겠는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6 16:31
    No. 3

    멍청하기보다는 못 믿는 거겠죠.
    몸 아파서 병원 찾은 환자가
    의사 진단 못 믿고 인터넷 찾아보니 이렇다던데, 하면서 따지는 경우랑 비슷하달까...

    좀 더 극적인 전개를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긴 한데,
    주인공 성격이나 설정, 이전에 쌓아온 글의 분위기에 따라 괴리감이 심해질 때도 있겠죠.
    실제로 그래서 읽다 포기한 글도 제법 많으니...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6 16:36
    No. 4

    본인 손가락보다는 철근이라던가, 폐가전제품이라든가, 혹은 진짜 젓가락 같은 거 쥐어주고 했으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댓글 다는 사이, 반대가 찍히네.ㅋㅋㅋㅋ
    재밌네요, 문피아 게시판.ㅋㅋ

    찬성: 1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62 aamon
    작성일
    17.12.26 17:35
    No. 5

    이전에쌓았던 무언가가 있다고할수없는게 10화도 진행되기전에 나온 내용인지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6 17:46
    No. 6

    아, 저도 그 소설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거슬리긴 했지만, 나중을 위한 장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이 놀라는 장면이라든지, 흔히들 착각계라 말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독자에게 좀 더 재밌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라든가.... 그런 식으로요.

    뭐, 어쨌든 좀 더 부드러운 방식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6 17:05
    No. 7

    저는 어떤 소설인지 몰라서, 본문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건가요?

    1.근력여캐 같은 캐릭 (이하 근력여캐) 의 힘 수치는 인간을 찢어버릴 수치.

    2. 주인공이 손가락을 내밀어 꽉 쥐어보라고 함.

    3. 근력여캐가 힘을 주었지만, 주인공 손가락은 멀쩡함.

    이걸 말하고 있는건가요?

    주인공이 능력자라거나, 근력여캐가 주인공을 생각해서 힘을 주는 척만 했다거나, 사실 근력 수치만 높을 뿐, 인간에게는 힘을 발휘 못한다거나, 상황과 설정은 여러가지 있을텐데요.

    어느 부분이 멍청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2 aamon
    작성일
    17.12.26 17:33
    No. 8

    현대헌터물이고 주인공은 테이머인데 술에취해 블랙아웃됬다 정신차려보니 인간형몬스터로 추정되는 하지만 겉모습은 완전히 어린여자아이인 무언가와 계약이되어있습니다. 능력치를알아보는 기계로 능력치를보니 상상을초월하는 수치들이 입력되어있었고요 출력된수치를 못믿겠다며 한다는짓이 본인의손가락을주며 최대한세개 꽈악쥐어보라고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7 15:25
    No. 9

    좋게 말하면 순진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멍청하다 해도 할말은 없겠네요.

    이해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7.12.26 17:35
    No. 10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예전에 어떤 선생님의 아는사람 이야기라고 합니다.

    초등학생들한테 일상에서 위험한 것, 뭐 그런걸 가르치려고 준비하는중 다리미를 쓰는데(예전 쇠다리미) 뜨겁게 달궈진 다리미를 자기 허벅지였나 볼이였나, 하여간 갖다 대는바람에 화상을 입었다고 하시더군요.

    어떤 상황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확인하는 방법이 잘못된건 분명하죠. 본문에 나온 작품 주인공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외형이 어린애 같아서 아기가 손가락 쥐는것 같은 느낌으로 해보라고 했을지 모르겠지만요.


    참고로 저는 주인공이 멍청한건 괜찮은데, 주인공 빼고 멍청한 작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aamon
    작성일
    17.12.26 17:40
    No. 11

    아마그분은 순간적으로 다리미가 뜨겁다는사실을 인지하지못하고 한 행동이겠지요 숙고의영역이아닌 수업중의 무의식에서나온행위.. 주인공은 명백히 여자아이의 힘을 테스트해보겠다는 명확한 주제의식을가지고 행동한것입니다. 측정수치대로라면 돌맹이도 가루로만들어버릴 수치를 진실인지 확인하기위해 본인손가락을 꽈악쥐어보라고하지요.. 현실에 저런행동을 하는사람이 없진않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저딴행동을하는 주인공이 매력적이되는것도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7.12.26 17:41
    No. 12

    취기에 의한 객기, 혹은 음주로 인한 일시적 판단능력 저하인가...
    그런데 이런 비슷한 류의 착각?이 헌터물 중에 꽤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띠링! 귀하의 능력치는 999입니다.
    주인공 : 우왓! 내게 이런 SSS급 능력이!!!
    검사원 : 아, 그거 오작동임. 재검하나마나 무능력이니까 빨랑 꺼지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6 18:55
    No. 13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행동들이 이상하면 재미가 반감되죠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빨간몸빼
    작성일
    17.12.26 20:06
    No. 14

    말씀하신 그 소설. 심지어 10위 안쪽 굉장히 상단에 자리잡고 있죠.
    저도 꾸욱 참고 보다가 마왕급 소환수에 테이머는 상당히 나약한데 정부에서 아무런 관리를 안한다는 설정에 하차했습니다.
    찌질한(?) 테이머가 테러나 살짝 맛간 헌터들에게 사고사 당할경우 마왕급 소환수에 의해 나라나 지구 전체가 위험에 노출될수도 있는데 정부나 각종 단체에서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있는다는게 도저히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서필(徐筆)
    작성일
    18.01.08 11:19
    No. 15

    본인이 충분히 강력해서 그런걸까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글의 주인공이 비상식적인것 같지는 않아요!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다면 말이지만요!
    제목이 뭐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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