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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내가 생각하는 주짓수...

작성자
Personacon 파란겨울
작성
17.12.30 09:57
조회
589

제가 주짓수라는 무술이 있다는 걸 알게 된지는 20년이 넘은 거 같습니다.

브라질의 그레이시가문과 일본의 어떤 가문(기억이 안 나요...ㅠㅠ) 하고 누가 최강인지 두고 자주 대련을 한다는 이야기는 입소문으로 들었지만 실제로 주짓수라는 무술을 본건 이종격투기 중계로 본 게 처음이었습니다. 그때 솔직히 적수가 없었죠.

그 당시 체급 제한 없이 경기를 했었는데 덩치 큰 상대를 이기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은 했었습니다. 

대단하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절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무술이었죠.

왜냐하면 주짓수는 타격기가 없습니다. (있는데 제가 모르는 것이 수도 있음) 상대를 마운트 포지션으로 끌고 가기 위해 

진짜 많이 맞았습니다. 그냥 많이 맞은 것도 아니고 조나 쳐 맞았습니다.

보는 내가 다 불쌍하게 보일 정도로 얼굴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어 정도로 맞았습니다. 그래도 승리는 항상 주짓수가 했지만...

그걸 보고 전 그냥 100대 맞고 한 대도 못 때리고 이기는 거보다 그보다 그냥 100대 때리고 GG치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든 군요.


주짓수가 한때는 최강이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소함에서 온 최강이었지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많이 연구가 되었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짓수나 레슬링 선수처럼 그라운드 고수들한테 타격기를 가르치는 게 대세였습니다. 성적도 좋았고요.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입니다. 그라운드 기술들이 많이 연구가 되었서 타격기만 하는 선수한테도 그라운드 기술로 이기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대세는 타격가 한 테 그라운드 기술을 가르치는 거죠.

요즘 종합격투기에서 그레이시가문에서 성적을 내는 걸 못 봤습니다.

예전에도 많은 사람이 나온 건 아니지만 그레이시 가문 이름 거고 나온 사람들은 다 성적이 아주 우수했죠.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들지만... ㅠㅠ


태권도와 주짓수

상성이 안 좋습니다. 태권도는 요즘 변질이 되었지만 일격필살 기술입니다.

잡기 스러진 상대 공격하기 금지죠. 방어력도 안습이죠.ㅠㅠ

방어 기술이 좀 있기는 하지만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게 아니죠. 

일격필살 한방에 상대를 지옥에 못 보내면 지가 가야죠. 지옥...

제 생각은 태권도는 주짓수에 밥입니다. 그만큼 상성이 안 좋죠.

아니 태권도뿐만 아니라 대부분 타격기 무술은 주짓수의 밥이라도 보면 됩니다.

타격기 잡으러고 만든 게 주짓수니까요.


그래도 태권도 자랑을 좀 하자면 공격력 최강은 역시 태권도...

미국 티비 프로에서 발기술로 유명한 무술 그걸 수련한 무술가 들을 모아서 발차기를 시켰죠.

스피드와 타격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스피드 타격력에서는 다른 무술이랑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일등 해버렸죠.

카포에이라를 위한 다큐라 국뽕의 힘으로 뒤 내용은 눈에 안 들어옴... ㅋ

https://www.youtube.com/watch?v=X_Ra1bTEhj0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7.12.30 10:24
    No. 1

    저 영상에서 포인트는 카포에라 겁나 빨다가 태권도 발차기한방에 전부 합죽이로 헐 이표정 지을때입니다. ㅎㅎ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7.12.30 12:03
    No. 2

    태권도는 다좋지만 그걸 누가 맞아주냐는게 문제..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5 후RU
    작성일
    17.12.30 13:55
    No. 3

    태권도는 일단 그라운드가면 할께 없자나요 ㅠ
    주짓수랑 비교하는것도 웃긴거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8 부릉다라
    작성일
    17.12.30 14:18
    No. 4

    태권도의 발 기술은 모든 무술 중에 최고입니다. 다만 이 발 기술을 위해 실전성을 훼손 했지요. 제가 처음 태권도장에 갔을 때 중 2 병에 걸린 중 2 였는데요. 한 두달 배워보다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아! 실전적이지가 않구나.' 그래서 선배들과 사범님등에게 실전에 필요한 것을 배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돌아 온 대답은 태권도가 이미 실전에 유용한데 뭘 더 배우려 하느냐. 그냥 따라오면 실전에 응용 된다는 대답이었습니다. 그 말에 속아 5 년 여를 더 수련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배운 기술로 상단 막기는 골목에서 누가 각목으로 제 머리를 내리칠 때 한 번 써먹었습니다. 머리 깨질 뻔 했죠. 발차기는 덤벼드는 아해들을 뒷차기로 벽에 날려 버리는데 사용했습니다. 바탕손 치기는 골목에서 갑자기 덤벼든 술 취한 대학생을 반대로 날려 버리는데 써먹었습니다. 하지만 중 2 때의 제 우려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권도의 실전성은 복싱 보다 떨어지고 유도나 킥 복싱등보다 심각한 수준입니다. 제가 쿵후 복싱 태권도등을 해보면서 파악한 한 가지는 결국 힘쎄고 빠른 놈이 기술을 겸비해서 이기는것이고 가장 실전에 유용한 기술을 얼마나 잘 써먹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실전이 벌어지면 보통의 무술가들 조차 그저 자신의 주특기 기술 하나에만 매달립니다. 상대를 뛰어 넘는 체력과 기술인 것이지 특정 무술은 아닌 것이죠. 실전은 연장질까지 등장하니 결국 깡과 힘이 좋은 놈이 철제 바리케이트를 휘두르거나(그럴 힘만 있다면) 길에 세워진 117 킬로 그램의 오토바이를 들어서 집어 던지면 이기는 겝니다.(역도 선수?) 결국 힘 센 놈이 이기는 싸움이 되고 그렇게 이긴 놈들은 사회적 뒷 감당(철컹 철컹)을 하면서 다른 패배를 하는 형식이죠. 다만 발 기술로만 말 하자면 태권도를 수련한 사람 앞에서 발차기 위주로 공격을 시전하면... 뒤지죠. 군 시절 고참들이 제 발차기를 보고 늘 하던 말이 바로맞으면 사람 죽겠다 였습니다. 실제 장난처럼 겨루기 하자던 고참 하나가...... 저는 진짜 차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후 설명 생략. 중 2 어린 꼬꼬마도 느끼는 실전성에 대한 의문. 그것은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살면서 유용하게 몇 번 써먹기는 했습니다. 품새도 열심히 했으니까요.

    찬성: 1 | 반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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