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꼭꼭 씹어 드시나요.

군대 있을 땐 제가 가장 빠르진 않아도 선두권이었습니다.

사회 나와선 거의 항상 가장 빠르게 먹었습니다. 어쩌다 아닐 때가 있으나 많지 않았죠.

이제 슬슬 꼭꼭 씹어먹어야 할 때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게 마음과 달리 습관이 그렇질 않아 잘 되진 않습니다.

마음 먹은지도 몇년 지났는데 아직도 습관이 자리잡질 못했네요.

그래도 의식은 하고 있고 조금씩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부터 장까지 어떤 좋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사서 먹어도 이 빠르게 먹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위와 장에 반드시 무리가 가더군요.

만일 여기 성장기에 계신분이 있다면 꼭 꼭꼭 씹어 드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습관화 하고 말이죠. 군에서야 뭐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예전에 효리네민박에서 아이유가 그리 초콜릿을 좋아해도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안무 연습등으로 운동량이 있다지만 평소 별도의 운동을 하지 않고 있음에도 남들 보다 긴 시간 꼭꼭 씹어먹음도 이유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초콜릿 자체는 오히려 체중관리에 좋은 식품이나  설탕 첨가 때문에 문제...)

[부지화]

저도 요즘 의식적으로 음식 씹는 횟수를 늘리고 있어요. 급하게 먹었더니 위가 탈이 나더라구요. 확실히 꼭꼭 씹어먹기만 해도 속이 좀 덜 아파요.

[카힌]

집에서 메밀소바를 만들어 먹는데, 왠지 맛이 제대로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왜 일까 생각해 보고 꼭꼭 씹어 먹어봤더니 메밀의 향과 맛이 훨씬 더 좋게 다가오더군요.

또 많이 씹으면 탄수화물의 단맛을 더 많이 느낄 수 있고, 급격한 당지수 증가를 막아주며(성인병 예방 효과),, 고기의 소화흡수가 용이해지고, 포만감이 지속되면서 체중 조절에도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적안왕]

별로 안씹습니다.

[카힌]

아직 위와 대장이 팔팔하신가보네요...ㅠㅠ 저도 그랬으면 이런 생각도 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적안왕]

식사 시간이 길지 않아서요 ㅠ_ㅠ

[카힌]

어이쿠...근무 환경이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쿨럭;;

[적안왕]

좀 덜 먹는 것으로 타협을 보고 있습니다.

[해피바쿤]

본문에 적극 동감합니다.
하지만 아이유는... 너무 애기라서 꼭꼭 안 씹어먹어도 살 안찔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니 초딩같은 진짜 애기라는ㅠ

[샌드박스]

같이 먹는 거면 그러는데 혼자 먹을떄는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