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을 목표로 열심히 비축분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전에 문피아에 한번 연재했다가, 중도 하차하여 선작해주신 분들께 매우매우 죄송해진 이 후로, 일단 완결을 확실히 쓸수 있겠다는 확신이 슬 때까지 연재를 미루고 있습니다.
전에는 친구놈과 서로 소설을 보여주며 서로 평가하곤 했는데,
지금 그 친구놈이 몸상태가 최악으로 악화되어 병원신세를 지고 사업을 접는등
엄청난 풍파와 함께하기에 이제 소설이야기를 하며 수다 떨 사람도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여기 나 있습니다. 라는 잡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두달정도 꾸준히 글을 쓰고 있고, 현재 비축분은 30만자 정도 되는 군요.
책으론 두권 조금 안되는 분량이려나요.
완결지으면 60~70만자 정도.
한 다섯권 분량이면 완결이 나올 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처음엔 책 한권 분량으로 단편으로 깔끔하게 완결을 짓고 올리고 싶었으나, 글이라는 게 쓰다보니 끈임없이 불어나더군요.
잡다한 서브 시나리오 없이 메인으로 빠르게 진행만 죽죽해나가도 액션씬과 대화씬 좀 넣고 이벤트 살짝만 넣어도 글이 솜사탕 처럼 무럭무럭 불어나는 군요.
어쨌든 즐겁게 쓰고 있으니, 독자분들도 즐겁게 읽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취미로 쓰는 글이고, 인기가 없어서 소수의 독자분들이 즐겨주신다 해도 뭐 그걸로 만족하니 이렇게 인기를 살피지 않고 그냥 비축분만 쌓는 것이겠지요. 하하;
잡담이었습니다.
저처럼 비축분 모으고 계신 작가님들, 화이팅입니다.
힙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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