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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체쪽지를 보니, 옛날 일이..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7.10.16 21:57
조회
774

예전에 책을 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책을 내면 안 되는 글인데, 내버렸었죠.


그리고 어마어마한 욕을 먹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도 없는 희롱을 당하고, 욕을 먹고...

때로는 팩트에 가슴이 내려앉기도 하고...


그래서 악플 받으신 작가님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휴..


저는 그래도 당시, 주변에서 좋은 조언 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 니가 싼 똥인데 니가 치워야지 라든가...(...) -

잘 참아넘겼었네요.


물론 전체쪽지 받으신 분은 저와는 다른 상황일 겁니다.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욕 먹어도 싼 입장이니까...



그냥 작가분 쾌유를 빌어야겠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10.16 22:03
    No. 1

    하나, 둘, 셋, 넷....
    쌓인 것에 짓눌린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16 22:05
    No. 2

    그렇겠죠...
    누군가는 한번 쓰는 거지만, 작가는 수천개, 많으면 수만개에 달하는 댓글을 보는 셈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판타지zz
    작성일
    17.10.16 22:08
    No. 3

    제가 생각한 그분이 맞다면... 만약 아니더라도
    도대체 누가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악플을 막 날리는지...

    빨리 쾌유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16 22:12
    No. 4

    예, 쾌유를 빌어야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6 해피바쿤
    작성일
    17.10.16 22:53
    No. 5

    중요한것은 그 댓글을 쓴 당사자들은, 그게 악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자신은 악플을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죠.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엔 직접적인 욕설보다 더 큰 악플이 될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겁니다.
    현실에서 흔히 저지르는 갑질들, 민폐들, 진상짓들, 성희롱 등과 유사합니다.
    저지르는 본인이나 심지어 주변에서도 "그정도가 무슨 문제?" 라고 할수 있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엄청난 충격일수도 있는데 그걸 이해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당해봐야먀 아는게 인간인것 같아요.
    내 손톱 밑 가시가.. 남 다리 부러진 것보다 더 아픈게 인지상정이니까요.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16 23:02
    No. 6

    그 부분은 댓글을 쓰는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가 관건이 되겠죠.
    작가에게 오로지 상처를 주기 위한 목적인지,
    단순히 글의 오류 지적인지, 개연성의 문제인지.
    혹은 작가의 단순한 오해인지.

    이건 직설적인 댓글 - 욕, 희롱, 욕설, 하차언급 등 -이 아니라면,
    주관적인 입장이 어느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으니 함부로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6 해피바쿤
    작성일
    17.10.16 23:06
    No. 7

    무서운 얘기를 하신겁니다 지금. 글 쓴 사람의 목적과 의도가 비난 목적이었다, 갑질 목적이었다, 성희롱 목적이었다, 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고.. 그게 용인되면 땅콩회항도 욕해선 안되는 겁니다.
    악플이나 제가 예를 든 갑질 진상 민폐 성희롱 등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접근해야 해결이 됩니다.
    여중생이 자살하는 학원 폭력 왕따도 같지 않나요?
    잘 한번 다시 생각해보시길.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16 23:30
    No. 8

    물론 안 좋은 목적으로 써놓고 그 목적을 일부러 말할 사람은 없겠죠.
    그래도 얼마 전 겪은 일이 있어서,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댓글을 받는 쪽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6 해피바쿤
    작성일
    17.10.16 23:35
    No. 9

    용아님도 피해자가 된거죠. 입장이 바뀌면 누구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수 있죠. 인간이 그런 존재잖습니까. 그래서 제가 그렇게도 적었잖아요ㅎㅎ 제 손톱 밑의 가시가, 남 다리 부러진것보다 더 아픈게 인지상정이라고요. 그래서 서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의도없이 별뜻없이 한 말 한마디.. 글 한줄이 상대방에게는 커다란 고통이 될수도 있고, 그걸 또 본인이 느껴봐야 어느정도 알수도 있다고요. 늘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16 23:41
    No. 10

    그렇죠. 누구나 피해자도, 가해자도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해피바쿤님 댓글 읽고 순간 멘탈 나가버릴 뻔한 것과 마찬가지로요.
    하마터면 땅콩회항 옹호한 사람이 되어버릴 뻔...;;

    마지막 줄은 그냥 웃자고 한 농담이구요.ㅎ
    해피바쿤님도 늘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해피바쿤
    작성일
    17.10.16 23:44
    No. 11

    헉. 용아님! 그뜻은 아니었는데... 그렇게도 되는군요. 역시 댓글은 달게 못되는군요. 의도치않게 잠시라도 짜증을 드렸으면 사과드립니다. 저도 댓글 조심하거나 아예 안달아야겠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짓을 할뻔했어요ㅠ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16 23:48
    No. 12

    처음엔 그렇게 이해했다가, 나중엔 그 의도가 아니겠지 하고 다시 읽어보니 아닌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댓글도 수정해서 달았던 거구요.ㅎㅎ
    진짜 저 댓글은 웃자고 단 게 맞습니다. ...물론 제가 심각하게 개그나 웃긴 이야기를 못하긴 합니다.(...)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능 글쓰러 가세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해피바쿤
    작성일
    17.10.16 23:50
    No. 13

    ㅎㅎ 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가토스
    작성일
    17.10.17 06:19
    No. 14

    쾌유하셔서 다시 건강하게 글 쓰시게 되기를 빌겠습니다. 좀 우울하네요. ㅠ 용아님도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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