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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
17.10.13 00:47
조회
856

사례야 그동안 이것저것 많았고

쉴드 치시는 분들은 어짜피 저기는 현실이랑 다릅니다 혹은 소설 자체가 허군데 뭐 어떠냐 이러시는데 애초에 현대물이란거 자체가 현실기반으로 새로운것 덧씌워서 ‘만약에’를 다루는거 아닌가요

단적인 예로

방금 읽던 어떤 소설에서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주식거래가 안된다고 하는데 미성년이라도 부모 동의서 하나만 있으면 성인과 다름없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액수를 숨기고 몇억을 굴릴건데 아버지 통장에 몇억을 순식간에 똭 하고 집어넣으면 세무소에서 연락오고 할거 같은데요.... 

작가님은 그냥 미성년이니까 주식거래 안되겠지 뭐 이런생각으로 쓰신듯 합니다만...


이런것도 그렇고 전문가가 나와서 뭐라고 하는데 그 사실이 완전 잘못된 경우.

가끔 리플에 ‘아 그랬나요? ~ 줄 알았어요’ 이러시는데...

요즘 세상에 도서관도 안가도 되는 구글 검색해보면 바로 몇초도 안걸리는 일입니다.


뭐...  설정이야  작가님들 맘대로라지만

현대물에서 뭔가 잘못된 사실을 사실인마냥 퍼트리는 듯한 장면에서는 은근히 거슬리네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13 00:52
    No. 1

    있는 제도를 없다고 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하거나,
    틀린 상식을 맞다고 쓰거나...

    눈에 거슬릴 때가 많죠.

    찬성: 11 | 반대: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0.13 02:13
    No. 2

    제가 중학생때부터 주식거래 했었는데요 ㅋㅋㅋ신기하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7.10.13 02:13
    No. 3

    제가 한때 고민 좀 해봤는데.
    현대 사회에서. 심지어 당장 문피아 내에서만 수백가지 분야의 전문가, 준전문가 들이 있는데...
    그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은 사실 쓰기 매우 힘듭니다.
    대신 그게 되면 저기 비따비나 에뜨랑제 같이 최고라고 추앙받을 수 있겠지만요.

    입문하기는 쉽지만 일정 수준 이상을 노린다면 현대물이 오히려 가장 어렵다고 저는 결론내렸습니다.

    찬성: 7 | 반대: 3

  • 작성자
    Lv.77 벤팁
    작성일
    17.10.13 02:25
    No. 4

    ㅋㅋㅋㅋ 현대물이 쓰기 어러운 점이 바로 이거죠.
    그냥 판타지 같은 경우야 팥으로 메주를 쒀도 그러려니 하지만 현대물은 너무 많은 고증이 필요하죠. 그런의미에서 전 의학물같은 전분분야나 경제물 쓰는 분들이 진짜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현직에서 종사하는 수준아니면 쓰기 힘들텐데.. 물론 그런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장르를 선택하는 자신감도 대단하구요

    찬성: 1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7.10.13 04:33
    No. 5

    특정 분야에 국한되면 오히려 터치가 적어집니다.
    오히려 그쪽 전문가들밖에 오류를 못 보고.
    또 애초에 그쪽 전문가가 쓸테니까요.
    분야를 넓혀 스케일을 키우면 문제가 빠방 하고 터져버리죠.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7.10.13 18:24
    No. 6

    소설을 읽을 때 사사건건 구글링 하면서 틀린 점이 없나 눈에 불을 켜는 독자가 아니라면, 소설에서 현실의 일을 설명할 때, 자신의 무식을 개탄하면서 "아, 내가 이것도 잘못 알고 있었구나." 또는 "이런 사실은 처음 알았네."라고 하기 십상이죠.
    그런 의미에서 작가님들이 좀더 분발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7 나린가람
    작성일
    17.10.13 19:30
    No. 7

    역사서 수 십 권을 뒤지거나 위험한 장소에 수 백 시간을 머무는 것도 아니고 고작 구글링할 노력도 없이 글을 쓰면서 모든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하면 한숨나오죠. 장르문학이 천시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59 비바도
    작성일
    17.10.13 21:13
    No. 8

    이거 진짜 공감!! 개연성은 둘째치고 진짜 막 기본적인것까지 틀리면 작가를 하고싶은 건지 돈을 날로먹고싶은 건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들어 4살짜리가 어른기타를 기타줄을 튕겨 연주한다던가... 힘이안된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맛간코코아
    작성일
    17.10.14 01:58
    No. 9

    소설인데 틀릴 수도 있지라는 생각하는 분들은 상관없는데
    와... 저작가님 의학지식 법지식 대단하십니다. 생활에 필요한 것들
    알아간다는 유형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소설을 소설로만 보는 것도 맞지만
    그소설을 보고 독자들이 소설속에 나오는 현대제도에서 나온 그 지식이 맞다라는
    착각이 들게 했다면 수정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0 일잠일잠
    작성일
    17.10.14 07:55
    No. 10

    모작가는 유명인 실명들어가며 밝혀지지도 않은 사실 있는 것처럼 지어서 쓰던데요 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書痴
    작성일
    17.10.14 10:41
    No. 11

    채널마X터 보면 주인공이 이전 구단의 재영입 관련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면 하겠다고 하죠. 그런데 챔스 결승까지 갔는데 우승못했다고 다음 시즌은 유로파리그에서 시작하겠네 라는 구단주의 말이 나옵니다.
    챔스랑 유로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죠. 챔스 결승까지 갔으면 다음 시즌은 시드를 받고 시작할텐데 갑자기 다음 시즌은 유로파라니 어이가 없더군요.
    챔스이던지 유로파이던지 모두 한 시즌 각 국가의 리그성적에 따라 최상위 몇 팀은 챔스로 직행하고 몇 팀은 예선 후 진출 떨어지면 유로파로 가죠. 그리고 리그 성적이 상위인 몇 팀이 유로파로 가게 됩니다.
    축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서 막 싸질러 버린.... 즉 조사는 없이 기억대로 되는한 막쓴 글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미트라엘
    작성일
    17.10.16 00:36
    No. 12

    그래서 순문학이 어렵습니다. 뭔가를 욕하고 싶은데, 뭘 알아야 욕을 하니꺼ㅏ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미트라엘
    작성일
    17.10.16 00:39
    No. 13

    그런데 사실 주식 거래나 여러가지 제도 같은 건 시대나 설정에 따라 변하거나, 그 나라에는 없다 뭐 그런 설정으로 만들어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법이 있을 소도 있으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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