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게임판타지 장르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현실에서 다 직업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게임에만 접속하면
게임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해서 ‘~하겠소!’ ‘~못하겠소!’하는 거…,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당장 요즘 RPG만 봐도 누가 그러면 완전히 장애인 취급 당하는 상황인데,
같은 현실의 사람들과 어울려 게임을 하는 상황에서,
누가 그렇게 몰입을 해서 게임을 할까요?
‘여행자’니 어쩌니 하면서 NPC들에게 유저인걸 숨긴다는 것도
게임하는 도중에 자꾸 현실 얘기 나오면 어색해지니 안나오도록
누더기처럼 갖다 기운 설정 같고….
사실 무슨 핑계를 댄다고 해도 ‘게임 밖의 현실’이 존재하는 이상,
게임 내 아바타에 완전히 몰입해서 플레이한다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자연스러운 상황이 있다면
SAO 초기 설정처럼 게임에서 죽으면 실제로도 죽는다 라는 설정을 도입해
‘게임을 현실화’하던가,
아니면 ‘게임에 접속한 상태에서는 현실을 망각’하도록 하던가해서,
무언가의 수단으로 ‘게임 밖의 현실’을 배제한 상황 뿐이겠지요.
여기까지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인데...
다른 분들은 ‘게임 밖의 현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게임 내의 아바타’에
깊이 몰입해서 한다는 설정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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