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때문에 욕설 메일 받았던 사람입니다.
당시 메일을 보낸 당사자는 악플 좀 그만 달라고,
악성 댓글 때문에 본인과 본인 에이전시의 사람들이 괴롭다며,
한 두 번도 아니고 작품과 연관 없는 비난 악플이 어쩌고...
하면서 욕과 비난과 희롱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다 메일이 오가며,
악플과 나와의 연관성을 어찌 찾았는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문피아에서만 쓰는 닉네임과,
로그인 아이디의 유사성으로 블로그를 찾았고,
그 결과 메일을 보냈다며, 자랑스레 메일을 써서 보냈더군요.
블로그에 글을 연재하는, 혹은 창작 목적으로 활동하는
사이트와 그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을 기록해둔 것이 있는데,
그걸 보고 찾아온 거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문피아의 댓글 때문이라고, 결론 지었죠.
그런데 이제와서 블로그에 있는
‘읽어본 소설책들의 혹평’을 지우지 말라네요.
그거 때문에 정신과 진료도 일주일인가 받았답니다.
...참, 어이가 없네요.
덧 :
재밌는 건, 블로그의 관련 최신 글이 약 2년 전에 작성한 글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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