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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4 혈기린본편
작성
17.09.01 16:44
조회
1,059

예전엔 진짜 읽으면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사이다가 많았는데


요새는 그냥 뭐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무조건 완벽한 인간이라 하나의 실수도 한명의 적조차도 남겨두지 않는 인간들이라 형식적인 위기 말고 진짜 위기나 고난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까 주인공이 뭘 해도 딱히 대리만족감이 안 오는듯


원래 고구마 좀 먹다가 사이다 펑 터트릴때 그 재미로 장르소설 봐오고 있었는데

어째 요새 소설 댓글창에는 사이다 사이다 외치는 사람들은 늘었는데

 오히려 사이다 탄산은 거의 다 빠져버려서 김 빠진 사이다 돼버림.


조금이라도 사이다패스들 마음에 안들면 바로 하차한다느니 고구마라느니 주인공이 이해가 안된다느니 항의는 엄청나게 들어오고


사이다패스들이 김빠진 사이다 양산하는데 엄청난 공헌을 하고있음 ㅋㅋ


도대체가 다 하나같이 사이다물이라는데 전혀 사이다같지가 않음

사이다패스들은 탄산 없는 사이다 좋아하시나들


Comment ' 14

  • 작성자
    Lv.66 칸달라스
    작성일
    17.09.01 16:49
    No. 1

    하긴 사이다가, 시원한 이유가 탄산이 목에 닿는순간 그 고통스러움 때문인데.... 사람들은 설탕만 보고 탄산을 못 보네요.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16 이가한조
    작성일
    17.09.01 17:10
    No. 2

    림왈도님이 말씀한 것처럼 쓰면 거의 다 망하니까 어쩔 수 없죠

    찬성: 6 | 반대: 2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7.09.01 17:39
    No. 3

    사이단줄알고 마셨는데 목에 대전차지뢰가 끼었습니다?

    것보다 사이다라... 일반적으로 의도하지 않는한 주인공은 '선'한편이죠. 그러다보니 주인공이 호구같이 보이는 부분도 있고 작가가 구현의 한계로 답답한 진행이 있으니까 주로 그런말이 나왔고, 나중에가선 걍 지성깔대로 막하면 그게 좋은거라고 사이다라고 하는데 글쎄요... 회사생활하다 상사에게 꾸중들었을때 뭐라고? XXX!! 하면서 뚜까팰 수 없으니까 소설에서 맘안드는것들 조금이라도 피해받는것들 다 족치면서 대리만족을 하려고 하는데 뭐 장르문학이 대리만족을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럴거면 조폭영화라든가 그런 계열의 소설을 찾지 왜 노멀한 소설에서 그런걸 찾는지도 모르겠고 작가는 사람들이 본다고 좋다고 사이다라고 갔다 붙이는데 폰팔이도아니고 이게 뭐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전 또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고

    찬성: 1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7.09.01 22:34
    No. 4

    사이다패스 욕하는 글에 댓글로 '너 왜 사이다패스?' 라고 답하는 댓글은 아무리 봐도 난독인 것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어푸
    작성일
    17.09.02 09:58
    No. 5

    뭐라고 쓰신줄은 모르겠고 본문 내용은 안 읽어보셨고.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09.01 18:21
    No. 6

    요즘 생고구마 억지로 먹이고 김빠진 사이다 들이키게 하죠. 고구마 자체가 품질이 안 좋으니 사이다 효과가 별로...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7.09.01 20:17
    No. 7

    300화 넘으면 사이다에 김이 빠지는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사계
    작성일
    17.09.01 20:24
    No. 8

    독자 때문에 장르시장이 망한다는 말이 딱 맞는 말입니다.

    찬성: 14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7.09.02 05:30
    No. 9

    그건 아니죠ㅋㅋ 돈 벌때는 내가 잘한거고 비난받을땐 독자탓인가요.

    찬성: 6 | 반대: 6

  • 작성자
    Lv.35 초아재
    작성일
    17.09.01 21:27
    No. 10

    사이다만 먹다 보면 갈증이 더 심해지지요. 자극도 한두 번이지...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19 변명은죄악
    작성일
    17.09.02 03:28
    No. 11

    요즘은 사이다를 지나서 주인공이 꿀빨기에 꿀빨기를 원하시는 독자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사이다패스라고 불리는 분들을 앞으로는 꿀패스 허니패스라고 불러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 선더랜드
    작성일
    17.09.02 11:58
    No. 12

    예전에도 문피아 댓글란은 좀 사납긴 했지만 그땐 필력 오탈자 개연성 등 정말 글쓰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지적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 이글 더는 답답해서 못 보겠다 좀 시원시원하게 가면 안되나? 이런 징징거림밖에 안 보이더군요. 사실 저것도 유하게 표현한거지 몇몇 댓글들은 독자인 제가 봐도 뒷목잡게 하는 댓글들이 많아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7.09.03 11:30
    No. 13

    일일연재애 1화 어그러지면 바로 몰매맞습니다.
    웹툰쪽은 그래도 에피소드 지나면 다시 별점 회복되지만.
    유료시장인 이쪽은 그걸 감당할 작가분 몇 없죠. 맨붕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1 지나가는2
    작성일
    17.09.03 19:48
    No. 14

    굴곡이 있어야 카타르시스도 강렬한 텐데, 그냥 조금이라도 힘겨운 부분이 나오면 호구니 어쩌고 하니 어쩔 수가 없지요. 압도적인 필력으로 누르거나 미리 많은 양을 써놓고 그냥 우직하게 계속 연재하는 게 아니라면, 댓글에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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