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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
17.08.26 21:39
조회
825

저도 속독이란걸 배워보고 싶네요.ㅠㅠ

제가 글 읽는 스타일이 한 문장 잘 읽다가 한 단어라도 틀리게 읽으면

다시 처음부터 읽는 스타일이라...

진짜 집중해서 보고 읽어도 4시간에 고작 216p 정도 밖에 못 읽더라구요.ㅠㅠ

남들 보니까 판무 소설들은 빠르면 30분에 읽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런 분들은 불필요한 문장들은 아예 안 읽고 지나치시는건지...

저는 작가가 글을 어떻게 전개해가면서 썼나 궁금해서 다 읽어가거든요.

근데 그렇게 읽다보니 4시간 정도 연속으로 읽다보면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띵하던데...

어떻게 속독으로 읽는 방법이 없을까요?


Comment ' 17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7.08.26 21:42
    No. 1

    속독은 편법입니다. 소설읽을 때는 의미없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8.26 21:47
    No. 2

    소설은 재밌을라고 읽는거 아닌가요? 굳이 빨리 볼 필요가 있는지, 근데 공부를 한다거나 할 떈 좀 문제가 있겠긴 하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2 하늘마루
    작성일
    17.08.26 21:56
    No. 3

    여러권 속독하는것보다 한권정독하는게 좋습니다.
    단순히 줄거리만 요약하면 소설이 다 같습니다.
    헌터되고 회귀하고 갑질 을질 사이다 호구 캐리 엔딩.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82 하늘마루
    작성일
    17.08.26 22:06
    No. 4

    제가 속독하는 방법은 문장이 아니라 단어를 읽는겁니다.

    ㅡ 찬란하게 빛나는 하얀사막의 3번째 태양이었던 파라오의 프라미드가 저 멀리 보인다. 그 곳에 죽은자가 산자를 부러워하고, 산자가 죽은자를 부러워하는 검은 피리소리의 악령이 감춘 '[라]의 가면'을 찾아 다시 황제가 될 것이다. ㅡ :요약하면 피라미드에 보물찾으면 황제. 가 되겠죠.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5 카인
    작성일
    17.08.26 22:08
    No. 5

    재밌는 글 오래 보면 좋은 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8.26 22:09
    No. 6

    사유는 위대한 힘입니다.
    속도에 연연하지 마시고, 그냥 읽으며 즐기세요.
    4시간이나 집중해서 읽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재능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0 파란펜촉
    작성일
    17.08.26 22:30
    No. 7

    속독법은 읽기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 빠른 시간 내에 내용 파악에 힘쓰는 방법이라서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에는 거리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재미있는 책은 빨리 읽기 싫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즐거운 시간이 그만큼 짧아지니 말입니다. ^^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4 아메노스
    작성일
    17.08.26 23:53
    No. 8

    판무 30분만에 읽는건 대부분 대충 넘기면서 보기때문입니다. 가장 좋지않은 버릇임으로 물들지않기를 바랍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7.08.27 02:26
    No. 9

    저같은 경우가 대충 빨리 읽는 스탈인데요 구립니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 잊어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7.08.27 06:17
    No. 10

    글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한데 판타지 소설은 일단 대충대충 읽다 깊이가 있다 싶으면 두세번은 더 읽죠. 활자 읽는 것도 유년시절부터의 경험이 그 속도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 지주안
    작성일
    17.08.27 11:14
    No. 11

    실수 반대표. 제가 그랬어요. 죄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배고픈디
    작성일
    17.08.27 06:27
    No. 12

    사람마다 다른거죠. 편하신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제 경우엔 속독이라기 보단 그냥 읽다보니 점점 빨라지더군요. 300 페이지 기준으로 40분 정도 걸리는 거 같은데 딱히 안보고 지나간다기 보단 다 봅니다. 처음엔 한 줄씩 가로로 눈이 따라가며 읽었는데 뭐랄까 한 번에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고 해야하나...음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빨리 읽어야지! 하고 딱히 빨리 읽는 법을 궁구해 본 게 아니라서..천천히 읽는 것도 더 오래 아껴 읽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어푸
    작성일
    17.08.27 07:58
    No. 13

    소설읽을때 속독하는거 아닙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 지주안
    작성일
    17.08.27 11:49
    No. 14

    논문 읽을때 그렇게 읽잖아요.

    아, 프랑켄슈타인 같은 소설이면 진짜 논문같이 읽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흑색숫소
    작성일
    17.08.27 11:53
    No. 15

    많이 읽다보면 자연스레 빨리 읽긴 합니다. 제 경우엔 10줄 정도를 기준으로 좌우 반으로 자른다음에 좌측 한번에 보고 우측보고 내려오면서 밑에 10줄 좌측을 다시 봅니다. 일종의 그림처럼 글을 보는거죠 -0-;; 최고기록은 묵향 18권 12분이었나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변명은죄악
    작성일
    17.08.28 10:36
    No. 16

    재미없고 그냥 넘겨도 되는 소설들 읽다보면 순식간에 다 읽고 넘깁니다. 지루하고 내용이 없거든요. 하지만 내용이 있는 부분은 그리고 내용 없다고 생각해서 머리 비우고 쭉 읽다가 중간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다시 가서 읽게 되고요. 그리고 글의 스타일이 어떻냐에 따라 다릅니다. 묘사가 중시되고 글의 짜임새나 스타일이 진중하게 읽어나가야 하는 약간 감상이 필요한 글의 경우 누구나 느리게 읽게됩니다. 제대로 즐기면서 본다면요. 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 걸어가면서 중간중간에 그런 글을 읽게되면 대부분 제대로 집중못하고 그냥 휙휙 지나갑니다. 독자 층의 성향도 여기서 차이가 나구요. 오가는 길에 잠시 보는 독자들이 좋아하는 글은 글에 묘사가 최대한 적고 대사나 글의 전개의 빠름을 추구하는 글이 먹힙니다. 그런 분들이 엄청 빨리 소설을 읽는 분들이고요. 반면에 앉아서 편하게 감상하며 즐기시는 분들은 전개의 빠름에는 약간 둔감한 편입니다. 약간의 지면을 떼우는 식의 말장난도 어지간하면 좋게 봐주는 편이구요. 글을 늦게 읽는다고 나쁜 건 아닙니다. 작가를 지망하지 않으시면 더더욱 상관없구요. 오히려 이편이 독자들은 이득인 것이, 글을 빨리 읽는 분들은 그만큼 돈을 더 많이 내야합니다. 시간은 동일하니까요. 하지만 늦게 읽으시는 분들은 적게 내도 시간 알차게 보내죠. 작가지망이시면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겁니다. 모든 게 다 새롭고 기발한 것처럼 보이거든요. 나중에 가면 점점 빨라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지니
    작성일
    17.08.29 17:00
    No. 17

    저도 소설 읽는 속도가 느린편인데 속도가 도통 빨리지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문장을 곱씹고 장면을 상상하는게 참 즐겁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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