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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꼰대가 되어간다는 것.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
17.07.22 05:41
조회
686

어떻게 생각하세요?


꼰대에 대해서.


상대를 억압하고, 대접 받기 위해서 폭언을 일삼고, 폭력을 일으키는.


문제는 사회적인 위치나, 경제적인 여유와 유교적인 문화로 인해서 나이가 벼슬이라고 그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세상은 꼰대에게 고개를 숙이죠. 사실 더러워서 피한다고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꼰대 입장에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아닌가요.


개돼지 발언을 한 그 사람처럼, 평소에 그런 발언을 사석에서 내뱉고 다녔다면 사람들이 알아서 피해다녔을 것이고, 나이와 경제적인 지원에 학벌까지도 충분했으니, 다른 사람들이 꼰대라고는 부르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위치까지 올랐잖아요.


내가 그런 사람이 된다는 것.


여러분들은 어떤 기분인가요?


남들의 시선을 신경을 쓴다면 분면 ‘꼰대’라는 단어는 안 좋은 단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나들의 시선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이 대한민국 유교적인 환경과 사회적인 행동에서 무리에서 거슬리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런 일을 하는 순간에 제재가 들어오고, 적이 생겨나도, 불이익이 생기는 것이죠.


스스로가 ‘꼰대’가 되지 않았을 때, 어떤 이익이 생기며, 그것이 단순히 자기 만족에 불과하다면 반대로 ‘꼰대’가 됨으로 자기 만족이 된다면 오히려 꼰대 쪽이 도리어 사회적으로 이익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에 도리어 편하지 않을까요?


대부분 그렇게 꼰대에게 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또 ‘꼰대’가 안 되려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것이 마치 스스로에게 강박관념을 걸어서 제약을 하는 것에서 뭔지 모르게 자유롭지 않은 느낌이에요.


이건 그러니까. 내가 왠지 ‘꼰대’가 되어가는 것 같고, 그것에서 정당섬도 가지고 싶고, 타인들이 생각하는 것도 궁금하고, ‘꼰대’라는 단어가 보통 안 좋은 의미로 쓰이는데, 제가 볼 때는 타인의 시선에 연연해서 스스로 ‘꼰대’가 안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마치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어서 이렇게 글을 적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26 맥주한잔
    작성일
    17.07.22 06:20
    No. 1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과 남을 눈치 보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지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오히려, 남에게도 똑같이 내가 좋아지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만 해보려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이 꼰대고...
    남에게 대우 받고 싶은 만큼 남에게 대우하라는 말도 있고...
    꼰대가 대우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만 대우받으려고 하는 것 때문에...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07.22 06:25
    No. 2

    꼰대가 되면 편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멧산
    작성일
    17.07.22 07:30
    No. 3

    갑 >을> 병 세사람이 있습니다.
    갑이 을한테 말합니다.
    "을아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인데 병한테 너의 생각이나 사상이 맞다고 강요하지마 그건 정말 안좋은 꼰대짓이야"
    을이 대답합니다.
    "네"
    여기서 을의 속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갑아 니가 강요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강요하는 건 꼰대짓이 아니라고 생각하냐'
    병은 언제나 말이 없습니다.
    '세상엔 왜이리 꼰대들이 많은거야 '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7.22 08:49
    No. 4

    꼰대 : 일본어로 아버지 이지만, 친부가 아니면서 친부처럼 권한을 행사하는 경우를 일컷는말
    선비 : 학교 선생처럼 학생을 대하듯이 조목 조목 지적하고 잘 하라고 잔소리 하는 사람

    문제는 스스로 권한이 없으면서 권한을 가진것처럼 행동하는 꼰대들은 많아요. 더불어서 다른사람을 깔보고 지적하는 선비들도 참 많아요.

    스스로 꼰대인지 선비인지 되돌아 보지도 안하고, 지적하고 잔소리 하고 핀잔주는 사람들이 나쁜거죠.

    반대로 자신은 어른들에게 대들고 반항하면서 후배들이 반항할때는 쥐잡듯 패는 젊은 혈기도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객관적인 잣대]를 가지고 한발짝만 물러서서 살펴보면 해법이 보이는 상황들이 많습니다.

    (물론 나부터 그게 안되서..) 요모양 요꼴로 살고 있죠..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12 음방방
    작성일
    17.07.22 09:29
    No. 5

    개인이기주의의 말로라 생각됩니다. 자신의 매무새를 다듬는게 나쁜일도 아니죠 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2 하이텐
    작성일
    17.07.22 14:31
    No. 6

    너무 착한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결국 자기를 위해 살게 되어 있는데 너무나 착하다는 건 솔직하지 못한 거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과시나, 대접을 받기 위해 억압하고 폭언하고 그외 여러 가지 등. 당해본 입장에서 그런 사람 싫었습니다. 사람 성격이 극단으로 치닫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적당히, 적당하게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여러 사람에게 미움을 받는 사람의 경우 단점이 극단적이라 욕을 먹죠. 누구나 비슷한 단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누군가는 극단적이고 누군가는 적절히 자신을 제어하느냐에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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