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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토끼도 잡식인가요?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
17.07.26 00:29
조회
953

지금 이녀석이 먹고 있는 건 토끼용 사료가 아닙니다.

고양이 사료에요.

KakaoTalk_20170726_002503860.jpg

케이지를 혼자 열고 나오더니 고양이들 쫓아내고 고양이 사료를 열심히 처묵처묵 하십니다.

건초에 신선한 배추까지 넣어줬는데 왜 이럴까요?


손으로 제지했지만...... 

KakaoTalk_20170726_002504660.jpg

뚫고 나가 다시 처묵처묵.

얘 대체 정체가 뭘까요? 


Comment ' 26

  • 작성자
    Lv.11 청매림
    작성일
    17.07.26 00:36
    No. 1

    잡식 맞아요. 동족포식도 합니다. 지 새끼를 먹기도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00:44
    No. 2
  • 작성자
    Lv.21 도류
    작성일
    17.07.26 00:46
    No. 3

    등에 지퍼가 있는거 아닐까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00:48
    No. 4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burn7
    작성일
    17.07.26 00:53
    No. 5

    하앍하앍 저 길쭉하고 탐스러운 귀에 코박고 킁킁 거리고 싶네요
    털은 또 어찌나 보드라워 보이는지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00:54
    No. 6

    털은 진짜 보드라워요.
    근데 뜻밖에도 발톱이 예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burn7
    작성일
    17.07.26 01:02
    No. 7

    피터래빗이란 캐릭터랑 완전 판박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7.07.26 16:51
    No. 8

    이분 이러시니 먼가 꽁기꽁기한데요.. 바니걸이 연관검색어로 뜰것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에바그로우
    작성일
    17.07.26 01:14
    No. 9

    오묘방주와의 생사결 이후.
    토랑은 모처에서 홀로 운기요상을 시행하다, 어느 순간 문득 내부의 진기가 가닥가닥 끊기는 묘한 현상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오묘방주의 필살 절기, 발톱신장을 아무 방비없이 정면으로 받아낸 그 여파였다.
    쉽게 말해 주화입마였던 것이다.
    "끅끅!(이대로는 안된다!)"
    토랑은 즉시 신형을 날렸다.
    안력을 키워 허겁지겁 주위를 둘러보니 때마침 두개의 구덩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기연이었던 것이다.
    "끅?(영약?)"
    토랑이 머물던 동굴 내부에는 풀로 이루어진 벽곡단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눈앞에 보이는 단환 덩어리에 비할 바는 아니다.
    보기에도 맛깔스러워보일뿐더러 코끝으로는 왠지 모르게 청량감까지 자아내는 저 단환을 보는 순간 토랑은 본능적으로 입에 넣고 보았다.
    바로 그때였다.
    "큭!(누구!)"
    단환에만 온 신경이 팔려있었던 탓일까?
    토랑은 자신의 배후로 불현듯 뻗어온 암중인의 손아귀에 그만 혈도가 제압되고야 말았다.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01:19
    No. 10

    ㅋㅋㅋㅋ
    멋진 필력입니다.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1 레몬탕탕이
    작성일
    17.07.26 01:36
    No. 11

    찬성누르려고 했는데 잘 못 눌렀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7.07.26 05:18
    No. 12

    티비에 나온 어느 토끼는 청양고추랑 치킨에 환장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12:52
    No. 13

    확인해보니 잡식 맞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지니
    작성일
    17.07.26 09:27
    No. 14

    저는 아주 옛날에 건초먹여 키웠던 기억이 있는데
    토랑이 앞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날 것 같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12:53
    No. 15

    우량묘로 성장할 앞날이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7.07.26 11:01
    No. 16

    너무 먹으면 설사할걸요오. 단백질이 필요한건 맞지만 너무 먹지 못하게 제지하셔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12:53
    No. 17

    조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7.26 11:24
    No. 18

    우선 먹는 걸까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12:53
    No. 19

    자료를 찾아보니 잡식 맞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7.26 12:07
    No. 20

    토끼는 뭘 자꾸 오물거립니다... 저렇게 작고 동그란 사료를 오물거리면 삼키기 마련이고, 그럼 종국엔 10kg을 넘어가는 돼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괜히 건초+물 or 산책길의 토끼풀이나 민들레 같은걸 주는게 아닙죠 ;ㅅ;

    별식으로 사과 한개를 주면 환장합니다. 대신 이것도 깎아주니, 쪼개주니 하면 과식합니다...

    수분이 충분한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주게되면 물통은 반드시 치워야합니다...

    토끼는 사람 먹는거 다 먹는데, 짠거먹어도 죽습니다 ;ㅅ;... 까다로와서 식용으로 사육하는곳에선 볏짚단 + 잡풀 + 실과 정도 주고 내버려두면 땅파먹고 잘 삽니다 ;ㅅ;... 필요한게 땅속에 제법 있기 때문입죠.

    실내에서 키우시려면 아무래도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심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12:55
    No. 21

    친절하고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17.07.26 13:42
    No. 22

    만렙토끼의 탄생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16:56
    No. 23
  • 작성자
    Lv.47 내일은
    작성일
    17.07.26 17:36
    No. 24

    돼지랑 동급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삼두표
    작성일
    17.07.26 21:15
    No. 25

    인터넷 뒤지면 토끼 전용 사료 쉽게 구합니다.
    토끼 키울때 장단점.
    일단 사료값이 적게 듭니다. 똥 치우기 쉽습니다. 동글동글해 그냥 손으로 집어 모아 버려도 되요. 대신 오줌은 냄새가 좀 납니다. 오줌 배설은 인내심을 가지고 교육히야 합니다. 잘 키우면 개처럼 사람 따릅니다. 잘때는 품속에 쑥 안겨들어와요.
    화나면 무섭습니다. 비슷한 체구의 개 고양이는 상대도 안 돼요. 방에서 키우면 벽지 다 뜯어먹고 전선 다 끊어 먹습니다. 그리고 개만큼 오래 살아요. 이것저것 감안해 키우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여름곰
    작성일
    17.07.26 23:50
    No. 26

    일단 사각모양의 고형 건초를 먹이고 있습니다.
    가끔 배추나 과일도 넣어주고요.
    꽤나 사람 손에 익숙한 녀석인 것 같아요.
    변도 잘 가립니다.
    친절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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