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작가 회귀하다 라는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초반 몇 편째인데, 장르 소설가가 과거로 회귀해서
미래에 대박날 소재들을 선점해 돈도 벌고 인기를 끈다는 이야기네요
주인공의 성격은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합리화시키고,
손에 뭔가 들어오면 그걸로 위아래 없이 갑질을 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사이다 요소인 거 같아요.
국어 선생님에게 장르 소설에 대해 옹호하는 장면이 있는데
본격적인 장르 소설가가 아닌 한발 걸치기만 했던 주인공의 입장에서
전혀 설득력을 가지지 못한 언쟁으로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니
'아직 성장하지 못한 주인공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르 소설가가 돼서 편수가 거듭될수록 이 부분을 포함해
점점 성숙해 간다는 전개일까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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