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를 하고 자신의 실패를 되돌리고 싶어하죠. 저 또한 그렇고요.
사람들은 금수저를 욕하지만, 우습게도 사람들은 금수저가 되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이 복권에 당첨되고 싶어하는 것이 그 예라 할 수 있어요.
부모 잘 만나 것과 복권에 당첨되는 것이나 똑같이 불합리한 운에 구애받죠.
저는 잘 모르지만 분명 사회의 밑바닥을 살아가는 시궁창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짐작됩니다만... 일단 그 부분은 제쳐두죠.
일단 제가 생각하는 인류란 생명체는 좋든 싫든, 그것이 크든 작든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합격한 사람이 있다 합시다. 그 사람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10년이라는 자신의 시간과 돈, 그리고 사랑이나 고통과 같은 여러가지를 희생했고 자신에 준하는, 어쩌면 그 이상으로 노력했을지 모를 누군가를 밝고 그 위에 올라섰을 것입니다.
내가 더 많이 먹으면, 세상의 누군가가 더 적게 먹습니다.
겨우 한가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리도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데, 회귀를 한다면 너무나도 쉽게 그 모든 것을 타인에게서 갈취할 수 있겠죠.
저는 노력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노력의 평가가, 기회가, 결과가 공평하지 않더라도 본인은 노력 그 자체에 가치있다 여겨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저와 같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회귀는 그 노력을 부정합니다. 오직 타인에게서만 무조건 적인 희생을 강요하죠.
그렇기에 저는 가벼운 회귀물을 혐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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