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5 호우속안개
작성
17.03.23 08:37
조회
953

어떤 공안검사 출신의 수석비서가 했던 말이

메모장에 쓰여있다.

세월호 유가족을 불온세력으로 단정시키고

반대집회를 활성화하고

언론에서 그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라고..



우리가 될 수도 우리 형제가 우리 친구가 될 수도 있었던 일을

수백명의 유가족이 겪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1000일이 지나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고

인양하는데 드는 돈이 많이들고 시간도 많이 소모된다는 이유로 거부하던

그 배는 인양시도 불과 몇시간만에 그 모습을 차차 드러내고 있다.


단지 값싸다는 이유로 중국업체를 선정했다는 권력자들.


광화문의 노란물결이 싫었다는 어떤 비선실세


그리고 침묵하고 방관하며 높은분들 입맛에 맞게 팬대를 놀리던 지식인들


이처럼 잘못된 권력자 한사람을 잘못뽑으면 무한대의 죄없는 국민이 힘들어지고

사회는 무너지며 기강은 흔들린다.

부디 다음 대선때는 이 모든걸 바로잡는데 노력할만한(워낙 싸놓은 똥이 거한지라 다음 대통령 5년간은 해결불가능할걸로 예상)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Comment ' 10

  • 작성자
    Lv.45 야웅이
    작성일
    17.03.23 13:39
    No. 1

    1000%공감.....

    문제는 앞으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가 쉽지 않다는거...
    좋은 글입니다~~~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Lv.9 MIROA
    작성일
    17.03.23 14:37
    No. 2

    오히려 이렇게 대통령 메시아론을 경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대통령만 바꾸면 모든게 잘될거야 ~ 같은 믿음. 오히려 사회 전반보면 먹고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안전수칙과 법을 어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요. 자 우리들이 힘을 모아서 대통령도 조졌고 이제 훌륭한 대통령이 새로 당선되면 우리는 살던대로 살아도 모든게 좋게 바뀔거야라고 자위하는 꼬라지들이 더 혐오스럽던데요.

    찬성: 9 | 반대: 19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3.23 14:55
    No. 3

    뭔 진상조사를 하느냐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제가 제시해드립니다. 1. 초기 긴급대응 과정의 해수부, 해경 관련자들의 동선 실시간 체크로 적정한 대응을 했는지 여부. 2. 진도VTS의 이해하기 어려운 대응. 3. 특조위 행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람들의 행적. 4. 언딘 관련 추가조사. 5. 세월호 배의 개조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항만쪽 공기업들과 책임자조사...(이 부분은 유병언만 들입다 조짐)

    왜 세월호를 물고 늘어지느냐. 교통사고 아니었느냐. 이러는 몰지각하고 짐승보다 못한 사람들 보이는데, 우리가 짐승과 다른 점은 사회를 이루고 산다는 점입니다. 국가의 제1원칙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우발적이지 않은 일어날 만한 상황을 예측하고 (그래서 선박개조나 화물선적량 제한같은 제도가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대비하며 상황 발생시 적절한 대응을 해줘야 한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을 망각한데서야 무슨 시민이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선박의 개조 및 운항허가, 레이더 관찰 및 대응, 해경의 초기대응 뿐 아니라 지속적인 정보 혼선 및 보고대응 체계의 문제점, 메뉴얼 부재 등 단 하나라도 제대로였다면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이 총체적인 문제를 어찌 단순한 교통사고라 말한단 말인지... 막말로 교통사고라 해도 기획된 인재가 아니고서야 나올 수 없는 희박한 확률의 사고 였다는 것입니다.

    전방위적인 시스템이 모조리 망가지지 않고서야 도저히 나올 수 없는 현대의 대형선박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희박학 확률에 부딪히게 방치한 그 모든 관련자들 중 도데체 누가 처벌을 받았는가...

    제가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 쪽은
    해수부, 해경 쪽 사람들입니다.
    진도 쪽은 무죄가 되었고
    해수부와 해경쪽은 한두사람 처벌받고 끝났습니다.

    보고체계와 대응의 문제에 책임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가지고서야 다시 이런 사고가 또 재발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래가지고서야 다른 사고가 났을 때 또 다시 뒷짐지고 콘트롤 타워의 명령만 기다리고 있지 않겠습니까..

    찬성: 7 | 반대: 10

  • 작성자
    Lv.99 북극오로라
    작성일
    17.03.23 15:10
    No. 4

    박 정권 에서 일한 장관들 왈, 이렇게 해야할일 없는 정권도 처음이고, 일 안해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정권도 처음이다..라고 했다죠. ( 그러고도 월급이랑 기타등등은 잘도 받았겠지.. )

    찬성: 8 | 반대: 2

  • 작성자
    Lv.28 검고양이
    작성일
    17.03.23 15:24
    No. 5

    제수사을 해서 책임을 질 사람은 처벌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제2의 세월호가 일어날 것입니다
    절대로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나 가족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진다면 어디 가서 하소연을 하겠사옵니다
    만약에 누군가 약한 이를 때리는 것을 못 본 적 방치하면 그건 본인
    이나 가족에게 날아옵니다
    절대로 가볍게 여기면 안됩니다 *^^*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41 yatom
    작성일
    17.03.23 15:50
    No. 6

    이 문제는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죠.
    박근혜가 파면당한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만약 또다시 해수부가, 아직 숨통이 끊기지 않은 적폐세력들이
    진실을 덮으려 시도하는 날엔, 다시 횃불을 든 사람들이
    광장을 넘어 그들을 태우러 몰려갈 겁니다.

    찬성: 5 | 반대: 3

  • 작성자
    Lv.2 암흑군주
    작성일
    17.03.23 17:40
    No. 7

    저 위에 박사모 한분이 혼자 빼액되네요. 저분 차단기능좀 있었으면

    찬성: 9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8 desperea..
    작성일
    17.03.23 19:18
    No. 8

    문피아가 온갖 인간 군상이 다 모여 있죠...(...)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35 야원(夜猿)
    작성일
    17.03.23 23:48
    No. 9

    이렇게까지 사태를 키운 원인은 박근혜와 그 추종세력 못지않게 선동세력에게도 있습니다.
    미국 잠수함, 이스라엘 잠수함을 거론하면서 굿이나 산 제물 이야기까지 거론하면서 박근혜가 침몰시켰다며 청와대를 압수수색해야 된다며 몰아간 사람들도 똑같은 부류들이죠.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인간적인 동정 없이, 어떻게든 정권을 잡기 위해서 또는 사회적 혼란을 유발하기 위해서 '카더라 통신'을 신나게 써댄 사람들도 다 같은 부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하지만, 다음 정권에 저 사람들이 활개를 칠 것이라 생각해 보면 과연 나아지는 점이 있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 사람들에게는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든 얽어서 문제를 만들어보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정말로 굿을 위해서 산 제물을 바쳤다고 조작하더라도 이상한 일이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7.03.24 05:21
    No. 10

    인양하는데 반대했던건 사실 박근혜가 아니라 국민이었죠. 혈세가 어쩌구 하면서 그만해라. 지겹다. 너희만 생각하냐. 라며 반대했던게 지금도 생생한데. 그리고 사고자체는 박근혜랑 직접적인 연관은 없죠. 그래서 박근혜랑 어떻게든 엮어보려고 온갖 루머가 횡행했잖아요.

    찬성: 1 | 반대: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4317 20여 전인가... 정말로 충격적!! +16 Lv.34 고룡생 17.03.31 1,018
234316 ‘보급형 박신혜’ 김소율, 수줍은 불도저 +1 Personacon 윈드윙 17.03.31 889
234315 개연성과 설정때문에 하차한 글에 엄청난 댓글이 달렸네요 +4 Lv.25 술그만먹여 17.03.31 942
234314 병원 대기 시간 정말 싫어요. +12 Personacon 적안왕 17.03.31 611
234313 E북 가격 저만 이상한건가요? +11 Lv.99 지리산불곰 17.03.31 871
234312 문피아 주 연령대 +3 Lv.60 카힌 17.03.31 754
234311 오. 내일은. +2 Lv.56 멍꿀멍꿀 17.03.31 557
234310 세월호 인양과 조사에 대한 저의 생각!! +8 Lv.24 약관준수 17.03.31 701
234309 라면에 멸치액젓 한 스푼을 넣은 결과... +10 Lv.24 약관준수 17.03.30 1,004
234308 [퍼온글]세월호 인양을 보며 드는 걱정과 우려 +6 Personacon 水流花開 17.03.30 752
234307 발목 삐었네요. +13 Personacon 적안왕 17.03.30 552
234306 논단은 활용도 그렇게 많이 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5 Lv.99 마음속소원 17.03.30 684
234305 혹시 제목 아시는분 계시나요?? +4 Lv.86 py****** 17.03.30 585
234304 강사들이 성의없는거 같아요. +10 Lv.25 시우(始友) 17.03.30 1,049
234303 겜판에서 대리만족물로 트랜드가 변하는군요. +9 Lv.68 별그림자 17.03.30 1,082
234302 '무리한 연참대전 참여'에 대해서. +9 Lv.99 김영한 17.03.30 1,018
234301 내일이 예비군 훈련인데, 알람이 없습니다. +17 Personacon 적안왕 17.03.29 855
234300 이게 어떻게 성관계입니까? 저런 것들은 그냥... +5 Lv.24 약관준수 17.03.29 1,091
234299 오른쪽 백내장 수술을 하고서.... +26 Lv.34 고룡생 17.03.29 763
234298 최소한 슈틸리케 갈기 전까진 국대 안보는게 나을거같네요. +6 Lv.2 암흑군주 17.03.29 727
234297 영웅>용사? 용사>영웅? +14 Lv.77 현진월드 17.03.29 973
234296 우리나라 국대축구는 앞으로 영원히 답이 없을껍니다. +19 Lv.2 암흑군주 17.03.28 1,093
234295 키보드 나눔 당첨자 발표합니다 (_ _) +25 Personacon 가디록™ 17.03.28 831
234294 변호사물좀 추천부탁드려요. +15 Lv.48 맛간코코아 17.03.28 788
234293 실격 당했어요.ㅠㅠ +15 Lv.25 시우(始友) 17.03.28 1,273
234292 요즘 재밌게 읽는 글 +3 Lv.42 류판산맥 17.03.28 1,010
234291 대체역사소설 추천해 주실 분 있나요?^^ +18 Lv.38 Altair0 17.03.28 1,006
234290 오늘 발목 다쳐서 기분 않좋네요 +2 Lv.6 [탈퇴계정] 17.03.27 627
234289 3월 29일 pm3시에 첫 수술 날자가 잡혔습니다. +36 Lv.34 고룡생 17.03.27 827
234288 '배움의 어머니' 란 소설 재미있네요. +3 Lv.99 낙시하 17.03.27 79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