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강호정담에 남기는 글이 이런 글일 줄이야...
안녕하세요.
열심히 연참을 달리고 있는...(이런 말은 필요가 없으려나요? ㅋ)
암튼, 강호정담을 눈팅으로만 드나드는 人입니다.
지나 13일(월) 이사를 했습니다.
짐도 많고, 정리도 까마득한데... 아무것도 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유는 개 냄새 때문!
이전에 살던 사람(젊은 여자 둘)이 개를 한 마리 키웠고, 청소를 거의 안하다시피 했던 모양입니다.
다른 곳은 그나마 괜찮은데, 싱크대가 흐미...
개사료를 넣어 둔 것도 모자라 바닥에 흘려서는 싱크대 밑으로 굴러 들어갔고, 그 주위를 미친 듯이 머물다가 실례도 하고 비비고 적시고 했을 그림이 훤히 보이네요.
모든 일을 뒤로 하고, 냄새 빼는데만 벌써 5일째네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문을 열어두고, 선풍기 풀 가동 중!
가스비 아끼겠다고 보일러 끈 채, 집에서 파카 입고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가그린, 알코올, 식초...
별의 별 것들이 다 동원 되고 있습니다만, 도무지 해결이 안됩니다.
(식초 대량으로 뿌려두고 문 열어뒀더니 같은 층 사시는 분이 외출 하시다가 폭풍 기침을...)
인터넷을 뒤지다가 보니 파인X라는 제품이 있더군요.
오늘 배송 되어 왔는데, 아직 사용 전입니다.
또, 바이러스X스라는 제품도 있더군요.
이것도 구매... 이건 다음 주에 오겠죠?
예전 집 이사 했을 때, 바퀴벌레가 엄청 많아서 기겁하며 바퀴 관련 약만 20여만원어치 구매 했다가 실패하고, 끝내는 업체 불러서 10만원에 해결을 봤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이것도 업체를 찾아서 해결 해야 할런지...ㅜㅜ
애초에 비축분 없이 달리기는 하지만, 냄새 때문에 신경쓰고 짜증나서 글도 잘 안써집니다.
비슷한 경우... 좋은 방법, 좋은 제품, 좋은 업체 알고 계시면 도움 좀 주세요.
이상 글 쓰다 말고, 식초 분사하러 나갔다가 냄새에 콜록이고는 잠시 머리 식히고 있는 人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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