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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
17.03.08 03:10
조회
1,081

dac522a951876098d0c3aadaf5ff77ef232557.jpg

팔선녀를 거느린 구운몽...


네... 바로 한국의 환생소설 하렘소설 계통의 시조격이 되시겠습니다.

일부 장면은 백합물 학원물로 볼수도 있다하더라죠


그리고

 2bf54e7290d73e661799f040f2c245b42abbcf8f450ba13696f4b3fb9995bf4e.jpg

으로 마무리 짓는 막장 스토리이기도 하죠


내용은 불교적 사상이라고 하고

뭐 해석하기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는 하지만

꿈보다 해몽인듯 싶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게 최초로 영문으로 번역된 한국 소설이라고 하네요

메이지 시대엔 일본으로 번역되었고요 그것이 발단이되어 라노벨이


이제 아래 어느 분의 논리에 의하면 하렘물 환생물도 다 표절인 셈이 되버리는건가요?



Comment ' 9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7.03.08 04:00
    No. 1

    장르소설의 원류는 구운몽이었군요. 그럼 구운몽의 영향을 받은 장르소설은 무엇입니까. 작품 추천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7.03.08 04:36
    No. 2

    왜 이해를 못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이해는 되지만 감성이 거부하는 겁니까.
    구운몽이 장르소설의 원류라는건 간단한 조크입니다.
    구운몽이 있었기에 하렘장르가, 그리고 장르 소설이 개척되었다는게 아닙니다.
    화자는, 그리고 독자는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 자신이 꿈꾸는 것, 자신이 바라는 것, 재밌는 이야기, 슬픈 이야기, 애달픈 이야기, 심장이 뛰는 이야기, 다양한 이야기등을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모든 인간이 다 같을 수는 없지만 모든 인간이 다 다를 수도 없는 법이죠.
    구운몽과 같은 이야기의 형식,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들 쓰는 회귀, 환생, 그리고 그 외의 여러 소재들은 누군가를 흉내내는게 아니라 즐겁기에 하는 겁니다.
    그걸 가지고 '따라했다.'라고 한다는건 결국 '나는 그게 즐겁지가 않다.'라고 토로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
    고지라가님의 옛글에 이런 글이 있죠.
    -
    2~3년후에 장르소설작가를 목표로 하루 한화씩
    작가님들의 소설을 베껴보고 있습니다.
    시나리오나 플롯수업도 듣고 있는데요 아직 뭔가
    부족한 느낌이에요. ㅜㅜ
    원래는 지금 좀 준비해서 2~3년간 웹툰을 하다가
    장르 소설로 갈아탈 계획이었는데 오늘 보니 이거
    판이 나가리판인데..
    근데 생각해보니 2~3년 후 장르시장도 어떨지는
    모르겠단 말이죠. 그냥 게임쪽에 몸담고 있어야 하나.
    회사돈이 편하긴 한데.. 고민이 됩니다.
    -
    왜 그런지 모르시겠나요. 재미가 없어서 그런거에요. 내 머리 속에 있는게 더 재밌는데, 내가 더 재밌는데. 그런데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재밌어해주진 않고 다른 사람들을 보고 재밌어하니까 화가 난거겠죠. 확실히 그즈음의 글에서 일부러 자기고집을 세우는 면이 보이더군요.
    단지 소재 하나만으로 전부가 차이나는건 아닙니다. 같은 소재로도 다른 문장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소재가 겹칠 때도 있는 겁니다.
    아래에 말하셨죠. '왼손은 거들뿐.'도 누군가가 했던 말일거라고. '등가교환'도 원래는 있었던 말이라고.
    사람들이 그걸 모를까요? 거기에 열광하는 이유는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대사가 나오기까지의 갈등, 캐릭터등이 있었기 때문이고, 등가교환이라는 말에 로망을 품는건 그 대사가 나오기 위한 세계관이 치밀했기 때문입니다.
    -
    요즘들어 그런 말이 자주 보입니다. 글 잘 쓰고 싶다는 토로가 많이 보여요.
    누군들 그걸 고민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말들을 보면 어떻게든 조언 하나라도 건네주고 싶다가도 꾹 참기만 합니다.
    결국은 재능입니다. 그렇다면 재능이 없으면 쓸 수 없느냐?
    재능이 없으니까 써야죠. 타고난게 아니면 왜 스스로 가질 생각은 안합니까.
    타인을 깎아내린다고, 다른 무언가를 비판한다고 그 재능이 생겨나는건 아닙니다.
    고지라가님은 일부러 분란을 만들여 자기 고집을 세울 때가 너무 많습니다.
    보다보면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합니다. 최소한 내가 남에게 그렇게 보인다는 것만 알게된다면 다음으로는 자신이 뭘 할지 확실하게 알게 되실겁니다.
    고쳐나가는거죠.

    찬성: 7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41 홍당무1212
    작성일
    17.03.08 13:24
    No. 3

    저분 댓글에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저분이 조언이나 충고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을지 의문이 드는 군요. 남을 깎아 내려야 속이 편한 스타일이니..... ㅉㅉ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7.03.08 04:27
    No. 4

    사실, 아 시밤 꿈은, 고대 장자의 설화에서부터 유래하는 아주 멋진 장르적 장치죠.
    생각해보면 그 수많은 회귀물들은 프롤로그에서 아 시밤 꿈을 역으로 사용한 것으로 볼 수도 있고요. (어차피 회귀 전의 삶은 회귀한 주인공에게는 아 시밤 꿈이라고 봐도 무방할 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7.03.08 04:35
    No. 5

    에헤이. 저 아랫사람의 논리에 따르면 이제 세상 모든 소설가들은 대머리와 동정과 이세계에서 환생한것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묘한님의 것이기 때문이죠.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닌 묘한님의 것을 표절하는것이기 떄문에 이제 세상 그 어느 작가도 이런말을 써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만약 그것을 사용하면 한국문화의 하청공장을 자청하는 문화식민지를 건설하는 사람들이고, 표절행위를 하는것이죠.

    뭐 이런논린데 자기가 하는말을 알고 떠드는건진 모를일이죠.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08 11:39
    No. 6

    ㅋㅋㅋㅋ 추천이 없어서 찬성하고 갑니다. ㅋㅋㅋ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08 18:04
    No. 7

    헐 이건 놀라운데여? 고지라가 그 븅신새끼가 씨부리는 말을 해석 완료 하시다니...대단하심. 그 비응신이 생각하는 지딴의 논리는 사실 궤변이라는 말에도 한참은 부족한 개잡소리임. 걔랑 말하다 보면 이새끼가 병신인지 내가 지금 뭔가 잘못 알아들은건지 헷갈릴 정도 ㅇㅇ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7.03.08 14:42
    No. 8

    구운몽 재밌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3.08 15:05
    No. 9

    어릴때 교과서에 읽고 책 빌려 전부 읽어 본 사람 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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