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7.02.02 15:19
조회
1,525

솔직히 인정?

유료소설 쓰는데 벌이가 시원치 않다거나

일반 소설인데 덧글도 별로 없고 추천수도 적고 선작도 적고

조회수는 특정 화 부터 뭉텅뭉텅 줄어들기 시작하면

정말 의욕이 넘치던 사람도 쭉 빠질듯.


왜 한화팬들도 봄에는 신나잖아요.. 여름부터 죽쑤니까 문제지


Comment '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2.02 15:29
    No. 1

    일을 뼈빠지게 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무도 몰라주거나 심지어는 '그거 왜 그렇게 했어?' 라고 타박한다면 힘이 빠지는게 정상이죠.

    글도 그럴까요? 아니요. 글은 많이 다릅니다..

    일은 '최선을 다했다.' 의 구분선이 명확해요. 여기까지가 최선이야 확신할 수 있죠. 그런데 글은 그게 없어요. 스스로도 확신못합니다. '진짜 이게 최선일까?' 라고 말이죠.

    그래서 일은 타인이 알아주지 않으면 힘이 빠져도 스스로의 자부심으로라도 위안을 삼을 수 있지만 글은 스스로도 비난합니다. '내 주제가 그렇지 뭐!' 그래서 더 슬프고, 힘들고, 지쳐서 나가리가 되는 작가가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습니다.

    타인이 아닌 스스로가 자기자신을 비하할 수 있는 직업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똘끼많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바닥이기도 한게 아닌가 싶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7.02.02 16:06
    No. 2

    솔직히 인정? ㅇㅈ? ㅇㅇㅈ? 이런 단어는 안좋음. 안쓰는게 좋아요. 본질을 봐야하는게 사람이지만 언어 토시하나하나에 사람의 그릇을 평가하는게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남이 나를 몰라봐준다 하지말고, 자기 스스로 먼저 남에게 트집잡일일은 안만드는게 좋아요.
    전 오히려 사람 없으면 좀 맘에 들기도함. 대중의 도덕성은 개인의 도덕성보다 현저히 낮다. 그리고 세상은 60억의 사람이 살지만 한 줌도 안되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인다. 대다수는 쓰레기인데. 대다수한테 인기있다는 것 자체가 쓰레기작품을 쓰고 있단 뜻으로 느껴져서. 오히려 몇명 안되는 게 더 기분좋기도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14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7.02.02 16:09
    No. 3

    예를 들어 프리미엄이라고 할까요? 개나소나 볼 수 있는 작품따위는 쓰지 않겠다는게 제 주의거든요. 자고로 긍지높은 요리사라면. 손님을 차별할 줄 알아야죠.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스스로에게 관대하고 남에게만 엄격한 거면 안되겠지만요. 글쓰면서 [아....정말 귀찮다. 귀찮아. 이 멍청한 독자들이 써달라고 하니. 하이구야..] 이런 츤데레적 마인드로 글쓰는건 너무 인간적으로 유치하고 너무 일본 저차원 라이트노벨 중학교 1학년들의 이상향도 아니고말이죠. 빙과의 호타루라던가 역내청의 하치만 같은 남자주인공을 꿈꾸는건 너무 문방구 불량식품 인생이죠. 물론 맛있지만요.

    찬성: 1 | 반대: 13

  • 작성자
    Lv.14 강철란
    작성일
    17.02.02 19:05
    No. 4

    윗분 댓글 내용이 대다수의 작가들 얼굴에 침을 뱉고 있네요... 대다수에게 인기 있는 것이 쓰레기를 쓰고 있다는 뜻으로 느껴진다니...; 오우야...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7.02.05 02:04
    No. 5

    자기합리화도 저정도면 병.

    찬성: 2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3816 작품을 쓴다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은... +6 Lv.3 담남색 17.02.12 1,273
233815 오늘 글 올리신 작가분들 연독률 손해 많이 보시겠네요 ... +1 Lv.99 김필두 17.02.12 1,407
233814 약 사백만원 짜리 이벤트네요. +3 Lv.77 우울한날 17.02.11 1,448
233813 소설 소재물 Lv.25 강치피쉬 17.02.11 1,212
233812 차라리 그냥 많이 구매한 분에게 사은행사를 하는 게 +5 Lv.85 고락JS 17.02.11 1,470
233811 2017년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보훈급여금 월지급액 +3 Lv.72 雲漢 17.02.11 1,613
233810 다음 대학교 교양 과목중 역사랑 하나도 관련없는 과목 ... +5 Lv.1 [탈퇴계정] 17.02.11 1,461
233809 이벤트에서 핸드폰 번호 요구하면 찜찜하지 않나요? +5 Lv.55 123구름 17.02.10 1,271
233808 경쟁심, 남과 비교하는 사고방식이 심하네요 확실히 +12 Personacon S.W.청명 17.02.10 1,361
233807 소드마스터, 서클, 클레스, 회귀, 시스템 +1 Lv.37 no현질 17.02.10 1,405
233806 문피아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2 Lv.60 카힌 17.02.10 1,520
233805 솔직히 저도 건우베이스님 말에 동의합니다 +1 Lv.1 [탈퇴계정] 17.02.10 1,518
233804 아마존 직구...ㅠㅠ +2 Lv.90 슬로피 17.02.10 1,340
233803 추접한 문피아 행사 +8 Lv.70 에크나트 17.02.10 1,699
233802 발바닥 덜 아픈 운동화나 작업화 있을까요? +12 Lv.25 시우(始友) 17.02.10 1,463
233801 소설제목을 찾습니다 +1 Lv.99 루쯔다 17.02.10 1,494
233800 수입육 온라인 마트 좋은 곳 아세요? +5 Lv.24 약관준수 17.02.10 1,192
233799 음 옆동네에 연재했던 건데 제목 아시는분?? +5 Lv.99 소시지에그 17.02.10 1,559
233798 아놔 이벤트... +7 Lv.99 마루군 17.02.10 1,576
233797 소설 소재물 +3 Lv.25 강치피쉬 17.02.10 1,279
233796 절도 청년에 3만원 건넨 경찰관, 감동스토리였습니다 +4 Lv.60 카힌 17.02.10 1,257
233795 밑에 컴퓨터 부팅 관련 질문글 올린 사람입니다. +4 Lv.45 호우속안개 17.02.10 1,076
233794 요새 몇몇 자까님들보면 이런 명언이 떠오르네요 +6 Lv.99 달의아이룬 17.02.10 1,436
233793 나이를 먹었다고 확실히 느낄때...... +8 Lv.1 [탈퇴계정] 17.02.10 1,452
233792 어느 교회의 종치는 영상 +1 Lv.99 푸른달내음 17.02.09 1,365
233791 대여하기가 없네요..ㅡㅡ +3 Lv.90 슬로피 17.02.09 1,658
233790 먼치킨의귀환 재밋나요? +4 Lv.47 검은여울 17.02.09 1,184
233789 아이폰7+유료결제 안먹히네요 +2 Lv.53 소설재밌다 17.02.09 1,413
233788 내 마음을 확 잡아끄는 소설이 없다. +4 Lv.56 바른말 17.02.09 1,308
233787 철봉 +5 Lv.53 소설재밌다 17.02.09 1,07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