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히로인의 성격에 대해.

작성자
Lv.40 여우란
작성
17.01.21 02:07
조회
1,584
히로인은 여자주인공을 말합니다.

보통 남자주인공과의 접점이 많아요.

저는 많이 쓰이는 히로인의 성격중 하나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막무가내. 기상천외. 예측불가. 소심한 남자주인공은 그녀에게 항상 휘둘리기만 하며. 그녀는 매순간 남자주인공을 끌어들입니다.

이런 성격을, 사람들은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뭐랄까. 싸가지가 없다. 짜증난다. 등등. 아마 휘둘리기만하는 남자주인공이 답답해서 그런것 같지만.


4월은 너의 거짓말이란 만화 (애니)가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여자주인공은 항상 남자주인공을 끌어들입니다. 위에 나오는 예시처럼요. 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그녀를 사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작품을 보면서 저도 이런 성격을 동경하게 될정도로. 그녀는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소설에서는 욕을 먹고있어요. 왜? 차이가 뭔가요? 필력? 묘사? 구어체? 아니면 남자주인공의 태도?

제 고민에 대해 여려분의 의견을 구해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31 서광(徐光)
    작성일
    17.01.21 02:18
    No. 1

    만화 (애니) 는 시각적 효과가 있는 작품입니다. 때문에 미적 기준이라는 점에서 캐릭터의 미모가 제법 호감을 주는 상황이며, 작가가 연출한 상황이 시청자들에게 납득이 되는 상태가 된다면 충분히 인기를 끌고 사랑받을 캐릭터로 성장히겠지요.

    하지만 글로서 독자분들에게 다가가는 작품의 경우는 제아무리 멋진 수사여구와 여러 형용사를 통해 여자 캐릭터를 표현한다고해도 그 한계가 있으며, 또한 근래에 미덕처럼 여겨지는 사이다적 전개와 빠른 템포는 그러한 히로인의 등장을 삼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매체의 차이라고 여겨지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여우란
    작성일
    17.01.21 02:41
    No. 2

    그러면 히로인을 저런 성격으로하면 일단 욕은 먹고들어가는건가요.(비슷한 필력에서 다른성격과의)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1 04:02
    No. 3

    백 번 얄밉다가 한 번 귀여우면 그 한 번 때문에 애정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소설에 흔히 나오는 막무가내형 히로인들 보면 백 번 얄밉기만 하고 한 번도 귀엽질 않더군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17.01.21 05:43
    No. 4

    카오리는 트라우마있는 주인공을 떠밀어주는역할인데 그게 단순히 자기중심적인성격으로 수동적인 남주를 휘두르는거랑은좀 다른듯...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17.01.21 05:46
    No. 5

    그리고 캐릭터가 매력적이면 대부분해결됩니다. 소위 츤데레캐릭터들 성격은 결코좋다고볼수가 없잖아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7.01.21 07:21
    No. 6

    애니를 보지않아서 애매하지만 거기서 여주는 진짜 이야기의 중심 이겠죠? 하지만 소설속 여주들은 거의 명칭만 여주, 히로인이고 사실은 조연1이죠. 근데 여자라서 혹은 애인이라서 주인공을 휘두르니 욕을 먹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7.01.21 07:55
    No. 7

    일본 독자와 우리나라 장르 소설 독자의 취향차이죠.
    즉 타겟 독자층(나라,국민)이 다릅니다
    일본 만화는 소극적인 남자주인공에 말씀하신 성격의 히로인의 만화들이 상당히 많고 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장르소설 독자)는 그런 주인공과 히로인들을 별로 싫어하는 경향이 있죠.

    찬성: 2 | 반대: 7

  • 작성자
    Lv.8 미노루
    작성일
    17.01.21 09:24
    No. 8

    4월의 거짓말은 좀 잘못된 예가 아닐듯 합니다..
    4월에는 히로인이 자신이 바이올린을 못 켤 정도로 아프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음악계를 떠난 주인공을 흥미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게 만들죠..
    분명 여주가 이끌어가고 남주가 따라가는 입장이지만 민폐는 아니죠...
    소설에서 여주가 제멋대로 하고 남주가 끌려다니는거랑은 다른듯..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1.21 12:44
    No. 9

    장르소설 독자 취향이라기보단
    문피아 취향이죠 ㅋㅋㅋㅋ.. 조아라는 또 다르니
    여기 아재 독자님들은 남자 위에 여자가 있는 걸 안 좋아하시니까...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1.21 15:08
    No. 10

    소설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납득을 못하는게 아닐까합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단순히 끌어들이는게 아닌,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죠.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27 zzhjkas
    작성일
    17.01.21 15:09
    No. 11

    미궁신군님 말이 정답인듯. 똑같이 주인공을 휘두르는 성격이더라도 그것에 영향을받아 성장하는 주인공을 보면 밉다는 생각은 안들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7.01.21 18:20
    No. 12

    전 일단 고함 많이 지르고 연약한척하는 여주는 비호감시더군요

    위기상황에서도 시끄러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여행하는자
    작성일
    17.01.22 02:11
    No. 13

    작가가 납득을 못시키는겁니다
    조아라에는 로맨틱 판타지가 많습니다.
    한번 잘나가는 글을 읽어보시지요.
    달려라 메일 같은 명랑하고 정말 재미있는 작품도 있고요

    츤데레매력 캐릭터와 민폐 짜증 캐릭터는 한끗 차이입니다.

    연애에서도 몰아붙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당하는 쪽에서 먼저 결별을 선언하지요.
    남주를 괴롭혔으면 남자의 애정이 붙어 있게 만드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야 애정이 남아있겠지요.
    그 매력이란 몸매가 이쁘다. 막무가내다...
    이런 것이면 포인트 잘못 짚으신거고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43 초코마들렌
    작성일
    17.02.05 00:27
    No. 14

    그런성격 아니더라도 문피아 판타지 작품에서 여주가 매력있거나 꼭 필요한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는것같아요. 대부분 여주가 필요없는 스토리 아닌가요? (제니스같이 아에 여자가 주인공인 경우 제외하고요) 매력있고 비중있게 느껴진 여자 등장인물은 탑매 빼곤 못본것같아요.
    만화나 애니의 여자주인공들과는 비중이 전혀 달라요.
    로판에서 여주가 저 성격이면 무조건 민폐란 소리 안나와요.
    좀 다르지만 '만렙으로 사는법' 여주 남주가 비슷한 구도인데, 여주는 개운하고 당당하고 멋져요. 남주는 귀엽단 소리 듣고있고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3686 왜 이렇게 군만두를 굽고 싶을까요??? +12 Lv.99 달의아이룬 17.01.28 1,669
233685 아이폰에서 결제 안돼요? +4 Lv.37 쎄쎄쎄 17.01.28 1,677
233684 책 제목을 찾습니다 +4 Personacon 시디 17.01.28 1,520
233683 현대 기아차 급발진이 원인불명인 이유가 있었네요 +4 Lv.64 무념각 17.01.28 2,088
233682 아무리설날이라지만 유료소설이 쉬어서 되는건가요? +32 Lv.1 [탈퇴계정] 17.01.27 2,535
233681 새해복들 많이 받읍시다 +3 Lv.26 시스나에 17.01.27 1,577
233680 정치글 금지에 관한 단상입니다. +30 Lv.41 yatom 17.01.27 2,197
233679 대구 많이 바뀌었네요... +6 Lv.90 슬로피 17.01.27 1,578
233678 호구 주인공 +12 Lv.89 꾸찌꾸찌 17.01.27 1,617
233677 소설속에 문장연결 '바라보았다.' 이부분 질문이요. +6 Lv.56 바른말 17.01.27 1,604
233676 지인 추천의 좋은예. +5 Lv.99 이통천 17.01.27 1,712
233675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 놓칠 뻔 했네요. +6 Personacon 적안왕 17.01.27 1,435
233674 식당에서 TV를 보다가. +2 Lv.72 雲漢 17.01.26 1,720
233673 헌터물 찾아주세요.. +2 Lv.92 아리솔 17.01.26 1,562
233672 11번가에서 cu기프트콘 11%할인하네요. +5 Personacon 적안왕 17.01.26 1,649
233671 견적 어려운 무사시, UFC 210 와이드먼전 대전환점 Personacon 윈드윙 17.01.26 1,362
233670 아래 해피머니 상품권 할인 한다고 해서 +7 Lv.70 박싸장 17.01.26 1,820
233669 견마지로님 모든 글을 일괄 구매 했습니다. +3 Lv.55 여름소나기 17.01.26 1,669
233668 양자컴퓨터 상용화, GTX1080 2500개의 1만배 속도 +3 Lv.60 카힌 17.01.26 1,638
233667 제 생각이 짧았던거 같습니다.ㅠㅠ +5 Lv.25 시우(始友) 17.01.26 1,697
233666 총을 주제로 한 게임판타지 +3 Lv.15 춘풍한월 17.01.26 1,732
233665 김효선 vs.박성희, 간호사 탱크와 똑순이 싸움꾼의 격돌 +2 Personacon 윈드윙 17.01.25 1,930
233664 계이득 이벤트 참 계같네 +8 Lv.42 응원댓글러 17.01.25 1,746
233663 판타지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Lv.64 김Swag 17.01.25 1,583
233662 위메프에서 해피머니상품권 행사합니다. 7% +2 Personacon 피리휘리 17.01.25 1,880
233661 지를까 말까 고민이 되네요 +2 Lv.80 크림발츠 17.01.25 1,373
233660 누구를 위하는 이벤트인가...?! +8 Lv.99 Vivere 17.01.25 1,681
233659 계이득 이벤트ㅋㅋ +2 Lv.28 사승세계 17.01.25 1,605
233658 아쉽다 계이득 추가골드 15% ㅠㅠ +16 Lv.81 Click 17.01.25 1,631
233657 글 제목 찾는거 좀 도와주세요 +4 Lv.88 홀어스로스 17.01.25 1,26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