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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여러모로 기분 좋은 하루네요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7.01.04 16:29
조회
1,780

반년 동안 공부를 쉬어서 다 까먹었을 줄 알았는데, 흘린 땀은 아무래도 저를 배신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던게 공부를 할 때마다 은연중에 계속 깨어나서 점점 더 저를 채워가는 기분이 매우 유쾌하고 좋더군요.


그 다음에는 그냥 삶에 대해 생각 해 봤습니다. 저 자신을 한계 밖으로 계속 밀어 붙일 때는 별로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걸 더 이상 견디지 못해 결국 깨지기도 했고요. 그렇다고 그 깨진 상태에서 저를 더 이상 몰아 붙이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때 행복했냐면 그건 또 아니더군요. 결국 적정한 지점을 찾아 유지하면서 너무 몰아붙이진 않되 너무 놀지만도 않으면서 차근차근 해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그러고나니 삶이 제법 행복해진 것 같습니다.


걍 기분 좋아서 함 끄적여 봤어요.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CS보니
    작성일
    17.01.04 17:33
    No. 1

    조금씩 꾸준히 전진하다 어느날 문득
    한층 발전된 제 자신을 보았을 때 정말 뿌듯하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블랙뿌르
    작성일
    17.02.06 23:26
    No. 2

    오오축하드려요! 전 일주일쉬면뇌가 리셋되더라구요..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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