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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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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7.01.05 23:54
조회
1,973

인공지능이 이미 여럿 존재하는 가운데 왜 알파고를 굳이 올해의 과학적 업적 베스트를 뽑는 여러 단체에서 빼놓지 않고 선정할까요?


인공신경망에 대한 이론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모르는 가운데 수십년간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베이스를 뜯어 보면 어느 AI나 비스무리 합니다.

그러나 같은 X86아키텍쳐로 인텔하고 AMD가 다르게 만들듯이

그렇게 여러 업체로 나뉠 뿐이죠.


그렇다면 또 다른 알파고가 나타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물론 몬테카를로 트리기법과 같은 알려진 방법에

획기적인 탐색기법이 더해져 알파고에 적용되어 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이세돌과 커제를 이겼다고 해서 지금 막 대단해 보이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제 시작단계를 조금 넘어선 정도라고 봅니다.


과거 야후가 검색시장을 지배하고 있을 때 구글이 막 나타난 격으로 보는 것이죠.

그럼 이제 페이지랭크를 기반으로 가치 점수를 매기는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검색원리로 세계 시장을 재패한 구글이 그때처럼 이대로 승기를 굳힐 것인가.

아니면 역전이 가능할 것인가.


6:4 정도로 봅니다. 쉽진 않지만 가능하다 라는 것이죠.

한발자국 앞서 나가는 정도로 메울수 없는 갭이 생겼다고 보진 않는다는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점점 인공지능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다가

누군가 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서 역전하게 되는...


Comment ' 7

  • 작성자
    Lv.33 바람의책
    작성일
    17.01.06 00:36
    No. 1

    일본 인공지능 딥젠고가 조치훈 기사와 붙어서 깨졌죠. 그게 작년 말인가 그럴 겁니다.

    이 사건으로 알 수 있는 건 딥젠고가 학습이 덜 되었거나, 알파고가 공개하고 있는 기술 외에도 추가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바람의책
    작성일
    17.01.06 00:37
    No. 2

    구글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두권은 선두권인 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06 00:43
    No. 3

    아마 추가적인 기술이 있을 테니 기본적인 것들을 공개한 거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오랜 기간 연구된 기초이론들이 워낙 많아서, 당분간은 알파고의 선두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인공지능의 원조격인 IBM의 왓슨이 재역전을 하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지 않나 싶고...암튼 기술이라는게 무조건 성능적으로만 평가 받는게 아니어서 판세는 좀 더 지켜볼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이미 왓슨의 경우 여러 분야에 접목을 한 경험이 많아서 당장 어떤 기업이 인공지능을 도입하려 할 때 왓슨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고 그러다 보면 절대성능에선 밀려도 더 많이 활용될 수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잉여킹
    작성일
    17.01.06 06:53
    No. 4

    어제 딥젠고가 타이젬에 나타나서 하루 종일 구경했는데요,
    초반에는 몇번 지더니 이후로는 단 한번도 지지 않더군요.
    심지어 한번 딥젠고를 이긴 중국기사가 다시 똑같이 이긴 게임을 따라하는데
    중반까지는 정말 한수 오차도 없이 두다가
    딥젠고가 치명적인 실수를 한 지점이 다가오자
    그걸 만회하는 수로 이기더군요.
    학습을 한 거죠.

    알파고와 딥젠고가 차이가 잇는데
    알파고는 수 많은 컴퓨터의 병렬연결인데 반해
    딥젠고는 단일 컴퓨터라고 합니다.
    제가 볼 땐 딥젠고가 더 대단해 보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류판산맥
    작성일
    17.01.06 06:57
    No. 5

    이게 상향 평준화가 생각보다 힘들어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가 아직도 F16비행기를 100% 국산화로 못 만드는데 미국은 무인 F22를 만드려고 하죠. 중력에 대한 부담감 없이 기동하고, 적을 발견하자마자 타격하는 비행기... 유사시 조종사를 구할 필요가 없으므로 더 위험한 일도 시킬 수 있는 비행기가 완성을 바라보고 있는데 우리는 스텔스 비행기도 아직 먼 꿈이죠. 인공지능도 비행기 개발만큼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데 우리는 얼마나 노력해 왔는가 반성해야 된다고 봅니다. 미국과 너무 차이 나요. 다른 예로 2년 안에 앱이 나올 거예요. 무선 이어폰 하나와 전화기 하나만 들고 있으면 비지니스는 힘들어도 해외 여행은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만큼 번역이 될 겁니다. 새로운 세상을 인공지능이 열어가게 될 텐데 우리는 어떤 준비를 했는지 또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7.01.06 09:21
    No. 6

    대학원 들어갈때 인공지능 렙에서 권유 왔었는데 그때 인공지능 했어야 됬나 봅니다 ㅎㅎ

    혹 해서 퍼지이론 책도 사다 펼쳐 보고 그랬는데 훔.

    아 근데 여긴 한쿡이지? 갔어도 안됬을거야...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1.06 21:35
    No. 7

    구글이 알고리즘을 공개한 덴 이유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의외로 알고리즘보다도 데이터입니다.
    인공지능에 데이터셋을 학습시키는 직업이 따로 존재할 것으로 예상할 정도로, 데이터와 학습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구글은 이미 확보한 데이터와 데이터 확보 능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알고리즘 (패키지)을 공개한 후 생색을 내는 겁니다.
    물론 전 그 생색마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ㅜㅜ
    이 부분에 있어 전공하고 계신 대학원생님들의 설명이 더 추가되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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