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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
17.01.09 13:54
조회
1,432
본문 내용중엔 누설이 없으나, 댓글중엔 누설이 있을수 있으므로 이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봉 당일날과 어제 총 2회 관람하고 왔습니다.

 처음에는(개봉 당일날) 드디어 볼 수 있다는 생각과 전작[언어의 정원]의 그 영상미를 볼 수 있겠구나, 하고 큰 기대를 품고 갔었는데 다 보고나니 살짝 실망감이 들더군요.
 그래도 소설이 있으니까, 하고 본편 소설을 집에와서 바로 읽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족하더군요.
 이렇게 되면 <side story>밖에 기대할 수 없겠다, 싶어서 금요일을 기대했었습니다.(서점 직원 왈 금요일엔 입고된다고...)
 그리고 금요일 오전에 가보니까 3권 남아있던거 냉큼 하나 집어서 구매했습니다.(계산하기 전에 참고서좀 살펴보고 오니까 남은 2권도 사라지고 없더군요. 참고서 부터 보고 왔었으면...)

 어렵게 손에 넣은 소설책, 물론 바로 읽어주는게 예의 아니겠습니까. 집에와서 바로 읽고, 그제서야 [너의 이름은]이 완전해진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본편과 외전(?)을 같이 봐야 하나의 작품으로서 구성된 것 같은 기분?

 그리고 이제 2회차, 를 보기전에 유튜브에서 노래나 좀 들을겸 둘러보다가 비하인드 스토리니 뭐니 영상들이 몇개 있더군요.(그중엔 지상파 영화소계해주는 방송도 있던데, 그거는 꽤 큼직한 누설들도 아무렇지 않게 하더군요.)
 몇몇 해설들은 제가 생각 못했던 것들도 있고 해서 꽤 볼만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어제 다시한번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불만스러웠던 부분들도 소설이랑 유튜브에서 보완해줬고.

 그러니까 정다머님들, 꼭 보시기 바랍니다.
두번 보시기 바랍니다.
소설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번 보시기 바랍니다.


PS. [너의 이름은]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건 아니지만, ‘혼모노’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더군요. 상영중에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주변에 피혜를 주는 덕후들을 지칭한다고 하네요.

Comment ' 9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1.09 14:08
    No. 1

    저랑은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는 어차피 뜯어 볼 수록 구멍이 송송 뚫리게 되어 있다고 보는 편이라 그렇브니다.

    물론 저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만,
    그것은 디테일하게 뜯어서 보려는 습성이 아니라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에 크게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상상력을 크게 활용하는 전개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파고들면 분명 문제가 보입니다.
    마술을 즐기지 않고 왜 저렇게 되는가를 너무 파고들면 재미가 반감되는 사람이 있고, 뜯어 보는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있죠.

    이야기 외전이 있다면 아무래도 이 마술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와 같은 보완적 성격이면 좋긴 하겠단 생각은 듭니다.
    그게 아니라 그 이면을 파고드는 부분이라면 전 안 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취향이긴 하지만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7.01.10 01:47
    No. 2

    제가 표현을 좀 잘못한 부분도 있네요.another side라고 하듯 외전처럼 받아들이셔도 될것 같습니다.다만 제가 처음 관람했을때 미츠하 아빠와의 갈등이 굉장히 신경쓰였는데 이 부분을 외전소설에서 해소시켜 줍니다. 미츠하 엄마와 만날적 이야기를 통해서요.

    유툽은 그냥 심심해서 다시 본 것인지라 저도 세세하게 파고들고자 하는 의도로 쓴건 아니였는데 그렇게도 전달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09 15:19
    No. 3

    혼모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른바 진성 오타쿠를 뜻하는 말이군요...도대체 어떤 개념을 장착하고 있으면 영화관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는건지...경악스럽습니다. 저도 이번 주말 예매를 해둔 입장에서 기대가 크네요 :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7.01.10 01:49
    No. 4

    인터넷에서 어느정도 퍼졌으니 앞으로는 거의 없겠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환판
    작성일
    17.01.09 16:48
    No. 5

    진심 후기 들어보면 다 민폐끼치고 와서 그 일부 혼모노들이아닌 오타쿠들울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결말이후 그림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ㅋㅋ
    미츠하 머리띠 직장동료가 숨겨서 어쩔줄모르는거 완전 귀여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7.01.10 01:51
    No. 6

    헛, 그러고보니 그림은 아직 하나도 안찾아 봤네요. 님 덕분에 오늘부터 찾아봐야 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innovati..
    작성일
    17.01.09 21:40
    No. 7

    외전에 그 후의 이야기가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7.01.10 01:39
    No. 8

    안타깝게도 뒷이야기는 없습니다. 대신 결정적으로 미츠하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 읽고 안읽고에 따라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보니
    작성일
    17.01.10 09:39
    No. 9

    요새 강호정담에 < 너의 이름은 > 작품에 대한
    게시글이 하나씩은 꼭 등록되네요.^^
    그 만큼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겠지요?
    요번 주 주말에 예매해 놨는데 빨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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