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을 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글쟁이 입니다.
모바일로 제 글을 찾아봤는데 너무 줄글로 되어있어 보기 불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 처럼 문장마다, 또는 문단마다 개행을 하는것이 가독성이 높을까요?
밑에는 제 글의 일부입니다. 워드로 작성해서 그런지 문장 간격도 좀 이상합니다만.
“불침번은 어떻게 할거냐.”
“제가 먼저 서죠.”
“알았다.”
말을 마친 빌은 육포를 물어뜯기 시작했다. 질기기는 빌어먹게 질기군. 그리 투덜거리며 꼬치를 꺼내 육포를 모닥불에 올려놓는 빌을 바라보며 프리아니아도 식사를 시작했다.
프리아니아는 육포를 질겅거리는 빌을 바라본다. 뭘 하던 사람일까. 그가 말한 것처럼 단순히 은퇴한 용병이라곤 생각되지 않았다. 말수도 많지 않고 친절하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자신이 살던 마을의 이야기를 하며, 소피아라는 여자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한없이 즐거워 보이던 얼굴.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 식사예절 같은 건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말이야.”
“아니에요.”
이상한 엘프군. 빌은 그런 말을 내뱉고는 남은 육포를 입안 가득 몰아넣는다. 그마나 부드러워졌는지 입을 우물거리는 빌에게 프리아니아가 질문했다.
“당신, 뭐 하는 사람인가요?”
“말했잖아. 나무꾼이라고.”
빌은 프리아니아의 질문을 몇 마디 말로 일축하고는 담배를 피러 간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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