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이.. 올해안엔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닝기...
머 1학기 휴학한건 사정이 잇엇으니 그리 아쉽진 않습니다..
근데 2학기 마저 걍 보내라니.. 동생이 갈굴껄 생각하니 벌써무터 머릿속이..
요즘 이것땜시 끼니때 먹는 밥마다 채헤서 설사하고 초조하고 불안해서 다리도 심히 떨고 입술도 자주 깨물고..
심지어 확 자퇴 해버리고 섬에 계신 아버지 한테 가서 차 정비 기술이나 배울까.. 혹은 자퇴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볼까 하는 미친 생각까지 해봅니다...
지금이라도 복학하고 2학기 다니라구요.?
자취방은 언제 알아보고 언제 이사한데요.. 이번에 제 동생이 수능봅니다.
서울로 대학갈려고 맘먹고 잇는데.. 이놈의 집안 가난합니다.. 완전 목돈 들텐데..
복학할 순 없습니다.(동생 등록금 보냇다고 하시길래 확인햇더니 50만원 보냇습니다.. 근데.. 교회 짓는데 돈보탠다고 400만원 썻답니다. 교회 차 사게 집담보 잡히자는 사람이 우리 아버집니다.)
해서 지금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목숨바쳐 구할수 잇는 단한명의 친구가 광주에서 대학다니는데.. 그넘 자취방에서 생활하면서 알바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순창은 시골이라 알바하기가..) 알바라도 해서 동생경제적으로 도와주고 싶습니다..
머 1년..그냥 버리는거지만.. 이렇게라도 제 동생 도와줄수 잇다면 아깝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오늘도 이 무식한넘은.. 수시로 병무청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입대 날짜 입대 부대를 직접 정하는 곳을 향합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오는 메세지...
자리있는 부대가 없습니다.. Orz...
p.s 혹시나 이 글을 볼 군 관계자 여러분! 전방이라도 좋으니 제발 군대 보내주세요! 미치도록 가고 싶습니다 제발..ㅠㅠ
p.s2 해병대 지원하라구요? 저 죽으라구요? 고3때부터 확줄어버린체력.. 쌀한가마 들기도 힘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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