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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
16.09.24 08:50
조회
1,647



지금 판갤 등지에서 meteor가 억울하다고, 자기를 무너트린 게 사람들의 악의라고 떠들고 다닌다 들었습니다. 본인이 표절이라는 개수작을 부려놓고도, 단지 잘나가는 사람에 대한 시샘으로 공격받았다 생각하는 모양이더군요. 철이 없는 걸 넘어서서 세상의 기준이 자신에게 맞춰져 있구나 싶어 참 애잔합니다.


자기 딴에는 다른 표절 의심작들도 잠깐 떠들썩하다가 유료연재 잘만 하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냐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나만 갖고 그래’는 절대 면죄부가 될 수도 없고 억울함을 호소할 소재도 되지 못합니다.


제가 meteor였다면 차라리 눈 딱 감고 표절작들 다 지우고, 자기 스타일대로 새 글 팠을 겁니다. 어느 바닥이든 욕보다 무서운 게 무관심이니까요. 차라리 노이즈마케팅의 발판으로 삼아서 인지도라도 쌓지, 되도 안한 체크 타령 하다가 쯧쯧...등평도수로 삼도천 넘어가버렸네요.


아무튼 사필귀정의 실현은 참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거적떼기 같은 소설 쓰는 입장인지라, meteor 같은 종자가 버젓이 살아남는다면 멘탈에 큰 손상을 입을 뻔 했는데...아주 경쾌하군요. 그럼 문피즌 여러분들, 좋은 주말 되시고 독자분들은 좋은 작품 찾으시길, 그리고 작가분들은 멋진 글 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_ _)





Comment ' 4

  • 작성자
    Lv.41 우울할때
    작성일
    16.09.24 08:55
    No. 1

    문피아가 정의구현을 먹은게 잘했으나
    원래 그랬어야 한게 맞죠 칭찬해줄 일이아닌 당연한 거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3 늦두더지
    작성일
    16.09.24 09:58
    No. 2

    당연한것이라도 잘한건 잘했다 해야하는겁니다. 경찰관이 강도잡다가 순직해도 응 당연히 해야할일을 하다죽은거니까 하고 넘어가나요? 소방관이 화재진압하면서 인명구조하다가 다쳐도 응 본래 니 일하다 다친거니까 하고 넘어가나요? 아무리 그래도 그건아니죠.칭찬받을일을 했을때는 잘했다고 칭찬하는게 맞는겁니다.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6.09.24 10:53
    No. 3

    군대에 있을때 너네가 국가에 충성하고 복무를 열심히 하는건 당연한데 왜 포상휴가를 받냐 라는 논리를 가진 간부가 있었죠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89 유주혁
    작성일
    16.09.24 18:26
    No. 4

    지나치게 냉소적인 시각에 물들지 마세요. 칭찬에 인색한 사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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