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야구장에 갔습니다. 5시에 도착했는데 표끊는데 1시간 30분이나 걸리더군요.. 턱걸이로.. 경기장에 들어간건 좋았는데.. 자리가 없더라구요...그냥 계단에 죽치고 않았습니다.
오늘은 4회까지 이용훈 투수가 노히트노런 이었습니다. 쳤다하면 플라이...(유난히 플라이 아웃이 많았어요) 두산 투수는 스미스였는데 1회 2회 제구력이 난조를 보이면서 1점씩 헌납 했지만 그 후로는 잘 던졌지요. (이대호 선수에게는 좀 피해가는 느낌.. 3번 연속 볼넷) 어쨌든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던 7회 1사 1,2루 상황에서 특급 미들 이정민 선수가 나왔습니다. (이선수의 특징은 루상의 주자는 일딴 다 청소한다는...) 오늘도 어김없이 이정민 선수 두명의 주자을 홈으로 불러 들이더군요. 여기서 중요한게.. 2사 2,3루에서 중견수 ?좌익수?(맞나) 앞 1루타였을때 2루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 당한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3:3 동점일때 결정적인 악송구 그것이 승부를 갈랐지요. 이후 이정민 선수가 깔끔하게 막고(이정민 선수는 첫이닝 보다 두번째 이닝을 더 잘던짐) 마무리로 나온 노장진 선수가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면서 끝이 났지요..(4타자 상대하는 데 변화구는 3개 밖에 안 더지던군요.. 최고 구속은 153이 찍혔구요.). 어쨌든 롯데가 이겨서 좋네요. 두산도 멋진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선발은 염종석선수와 김명제 선수 더군요. 타격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딴 누가 먼저 선발을 끌어 낼이느냐 그리고 불페닝 얼마나 잘 막아주느냐가 ... 승부의 관건이 될거 같습니다. 어쨌든.... 롯데 파이팅~~~~
근데... 역시 사직 야구장의 열기는 대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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