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다보면 많이 틀리는 맞춤법들

-치르다 치루다

치루다는 말은 비표준어입니다

값을 치르다. 대가를 치렀다. 가 맞는 표현

값을 치루다. 대가를 치뤘다. 는 틀린 표현

-설레다 설레이다

설레임 이라는 아이스크림 등장 이후에 사람들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

설레이다는 틀리고 설레다의 명사형도 설렘이 표준어입니다

그는 그녀의 모든 행동에 설레였다. x

그는 그녀의 모든 행동에 설렜다. o

-ㄴ커녕, ㄹ망정

ㄴ커녕은 조사, ㄹ망정은 어미라서 둘다 붙여씁니다.

밥은커녕 물도 못 마셨다.

굶을망정 네가 주는 밥은 안 먹겠다.

-맞히다 맞추다

정말 많이 틀려서 쓰고 있더라고요

케이블은 물론이고 기사에서도 종종 틀리는 걸 자주 봤어요

정답을 맞히다. 과녁에 맞히다. 상대를 맞히다.

맞다의 사동형의 뜻과 뭔가를 물리적으로 맞히는걸 맞히다라고 쓰고

조각을 맞추다. 줄을 맞추다. 합을 맞추다.

같이 맞추다는 비교의 뜻을 가집니다.

오히려 맞게 쓰는 사람이 더 적을 정도인것 같아요 맞히다는...

음...

글 읽다보면 틀린 게 더 많이 보였는데

막상 많이 틀리는 맞춤법 쓰려니까 이것만 생각나네요 ㅋㅋ

[유주]

다르다 틀리다
!!

[유주혁]

받아드리다, 모습을 들어내다 같은 것도 유료작에서 심심찮게 보입니다. 저도 이젠 그런 오탈자들 보이면 세번까지는 지적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나오면 제아무리 재밌게 보더라도 그냥 선삭합니다. 자꾸 보다보니 저도 맞춤법이 헷갈리더라구요.

[水流花開]

부딪히다 vs. 부딪치다.
낫다 vs. 낳다

[innovati..]

조작을 주작이라는 사람 진짜 답답합니다. 노래중에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이가사있는 노래가 유행타고 인터넷에서 그 놀이가 번지더니 이제 다 조작이 주작인줄 알더군요.

[부정]

바람과 바램이 제일 심한것 같아요

[[탈퇴계정]]

~한 봐가 있다. vs ~한 바가 있다.

맞춤법 이야기 하니 쓰는 우스개 소리인데,
어느 대학인가, 국문과의 깃발이 아래 문구랍니다.
국문과에게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을 주는 문구라며..

외않되죠

[야원(夜猿)]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틀린 줄 알고...
외않됀데?
가 진정한 고통의 문구라고 하더군요.

분명 '되'가 맞는데 하면서 한참 고민했네요 ㅠㅠ

[레짐]

바보에요 (X) 바보예요(O) \'-에요\'는 \'이다\' \'아니다\' 의 어간에 붙어 쓰는 종결어미인데, \'이에요\' 의 경우는 앞 음절이 모음으로 끝날 경우 \'예요\'로 줄여 쓰는 게 가능하지요. 자음으로 끝날 경우는 줄일 수 없고요.
바보이에요 (O) 바보예요(O) 바보에요(X) 똥이에요(O) 똥예요(X) 똥에요(X)

[Longinus]

반복하며 레벨업에서는 '부딪히다'를 끝까지 '부딛히다'로 쓰던데 말이죠. (댓글로 남겨도 보기는 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