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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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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아이들을 '쓰레기'로 몰고 갔다"  

[인터뷰]'일진회' 실태발표한 정세영 교사, "교육당국이 문제 축소하려해"  

이선민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9일 경찰청이 주최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워크숍'에서 이른바 '일진회'의 실상을 발표한 흥사단교육운동본부 운영위원인 정세영(53·서울J중) 교사는 11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보도를 하는데다, 아이들의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해 문제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교사는 "언론이 이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서 다행"이라면서도 "당일 워크숍에서 나온 대안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등 실제 문제해결에 관심이 적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정 교사는 자신이 발표한 학교폭력의 실태와 이에 관한 보도를 감추려고 하는 교육당국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언론, 지나치게 부정적인 면만 부각"

    

▲ 최근 ‘일진회’의 실태를 발표해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정세영 교사는 “언론이 아이들의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해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대안을 중심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길기자 photoeye@

더 나아가 정 교사는 '일진회' 문제를 포함해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숨기려고 하는 교육당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교사는 "교사-교장-교육청으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시스템이 문제의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며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교사에게 조사권을 주고, 초·중등학교를 함께 지도할 수 있는 혼합형 생활지도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여년 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정 교사는 아이들과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변화가 문제해결의 열쇠임을 강조했다. 정 교사는 "아이들은 기계가 아니라 살아있는 유기체인데 사회가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놀아야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교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언론의 선정적 보도, 문제해결 어렵게 해"

    

▲ ⓒ이창길 기자 photoeye@

-일부에서 '학교폭력' 보도가 선정적이라고 지적하는데.

"언론이 일진학생들의 긍정적인 면은 생략한 채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시켰다. 그 아이들은 나름의 특기와 끼가 있고, 각기 다른 영역에서 '다른 사람보다 낫다'는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 특기나 적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런 모습은 반영되지 않고, 폭력행사와 같은 부정적인 부분만 강조됐다. 아이들이 말하는 '일진'(一眞)은 각 분야의 '최고'를 뜻하는데, 일부 언론은 '일진'(一陣)으로 표기하는 등 본뜻마저 잘못 전달했다."

-모든 언론이 아이들의 성행위 묘사와 폭력행위를 강조했는데.

"언론이 폭력과 '섹스파티' 위주로 전달했고, 특히 '섹스파티'를 부각시켰다. '일락'(일일락카페의 준말)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섹스머신'은) 그중 하나였고, 어쩌다 연 것이다. 그런데 언론은 마치 그것을 하기 위해 모인 것처럼 그게 일락의 전부인 것처럼 몰고 갔다. 내가 개입해 아이들이 '섹스머신'을 중단하기도 했고, (술집)주인들의 만류로 그만두기도 했다. 한마디로 아이들을 '인간쓰레기'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부분만 부각된 것이다."

-이런 보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아이들을 암묵적으로 '쓰레기'라고 말함으로써 아이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문제해결을 더 어렵게 만든다. 아이들은 선도하면 100% 돌아올 수 있는 개전의 정이 있다. 그런데 현재 언론은 아이들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비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아이들로 하여금 자학에 빠지게 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판단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언론은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중점적으로 보도해야한다."

-해결방안보다는 문제를 확대하는데 주력했다는 말인가.

"앞서 말했듯 나도 아이들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그것이 중심적인 내용은 아니었다. 내가 중요시했던 것은 해결방안이었다. 그런데 그 내용은 빠졌다. 또한 언론이 내 주장을 사실대로 옮기긴 했으나 '사실'을 쓰면서도 아이들 스스로에게 '자정작용'이 있다는 '사실'은 전달하지 않았다. 또한 아이들의 일진문화가 폭력·음란문화로 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은 좋은데, 이 문제의 이면에는 어른이 있다는 사실을 소홀히 다뤘다. 어른들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결과를 아이들이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언론에서 이 문제를 대서특필했는데, 예상했는지.

"이미 짐작했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는데, 교육부가 이를 막아왔다. 언론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아줘서 고맙다. 이제는 언론에서 정말 사실대로 보도해야 한다. "

"어른들이 만든 위기를 아이들이 잉태시켜"

-이번 발표는 언제부터 준비했는지.

"2001년 10월부터 준비했으니 4년이 되어간다. 일진회의 실체를 파악한 후 이를 교육계에 홍보했다. 그런데 여기에 한계가 있어서 공론화작업을 생각했다. 전에는 아이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교육청 등에서) 이를 조작해 무효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어 실상을 알리게 됐다. 덧붙이자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일진회의 존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한 흥사단 활동 덕분이다. 대학에서도 흥사단 활동을 하면서 중·고등학생들을 지도했었다."

-일부에서는 사안이 과장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놀이문화를 변화시키는데, 폭력적이고 음란한 것을 자주 보면서 이를 또 하나의 일상으로 받아들인다. 또 어른들로부터 쉽게 거짓말을 하는 등의 나쁜 생활태도를 보고 배우기도 한다. '일진'들은 전체 아이들을 놓고 봤을 때 소수일지 모르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면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예를 들면 아이들 사이에서 일상화된 '왕따놀이' 의 정점에는 일진회가 있는 것이다. 전체 아이들을 생각할 때 '일진문화'는 단절돼야한다. 더 나아가 아이들이 어른들로부터 부정적인 면을 배우고 나중에는 이를 더 확대시킨다. 사회에 만연한 얼짱·몸짱문화가 그 예인데 이제 어른들이 만든 위기를 아이들이 잉태하고 있는 양상이다."

교육당국, 정 교사 징계 나서

    

▲ 정세영 교사는 “학교쪽이 ‘기자들의 출입을 자제한다’는 문구를 내거는 등 언론접촉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고, 교육청도 정 교사를 징계하겠다는 뜻을 비쳤다”고 말했다. 사진은 9일 정 교사의 발표이후 서울 J중학교 현관 출입구에 붙여놓은 안내문. ⓒ이창길 기자 photoeye@

-교육당국도 "정 교사의 주장이 과장됐고, '일진'도 극히 일부"라고 말하고 있다.

"가장 나쁜 것은 교육청에서 그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언론은 이 부분에서 정말 신중해야한다. 교육청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정작 어느 부분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나에게 묻지도 않았다."

-11일 아침 한 지상파방송사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선생님께) 출연을 요청했는데 장학사가 나가지 말라고 요청해 못나간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하더라. 교육부나 학교에서 언론접촉을 통제하고 있나.

"언론접촉과 관련해 직접적인 통제는 없었다. 다만 어제 학교에서 기자들의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문구를 붙였고, 그런 것 때문에 취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적은 있다. 9일 워크숍 이후 장학사가 몇 번씩 찾아왔고, 학부모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에서 언론과의 접촉내역을 보고하라고 했다." (실제 인터뷰 중에도 학교쪽에서 정 교사가 있는 교육전산실을 여러 번 들렸다.)

-장학사들은 왜 왔나.

"표면적으로는 발표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러 왔다고 말하는데 사실 그것은 징계의 초기단계이다. 교육청에서는 '자제하라'고 하고, 은연중에 징계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기계 아니라 생명체, 마음껏 놀게 해야"

    

▲ ⓒ이창길 기자 photoeye@

-아이들의 부정적이고 일탈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일벌백계'의 여론이 힘을 얻는 것 같다. 경찰에서도 '스쿨 폴리스'(school police)제도 같은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일단 학교폭력에 대한 경찰청의 문제제기는 높이 평가하고 고마운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경찰청이 도입하려는 '스쿨폴리스'제도는 반대한다. 학교폭력문제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와 학부모가 해결해야할 문제이지, 경찰이 개입하는 것은 성급하다. 경찰이 개입하면 아이들은 '자폭'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제일 무서운 일이다. 또 오히려 '일진'이 조폭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 학교폭력문제는 끝까지 교육적 입장을 갖고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는데, 전달되지 않았다."

-11일 언론에서 경찰이 '일진회' 해체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어떻게 보나.  

"경찰의 조처로 당장 활동이 위축되기 때문에 효과는 있다고 본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도 똑같은 영향력을 갖고 아이들을 지도해야한다."

-그렇다면 '일진문화'를 단절시키고,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있나.

"핵심은 간단하다. 아이들은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라 자라나는 생명체인데 아이들을 기계처럼 붙잡아두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어떤 면에서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면서 숨막히는 상황을 버티는 것이다. 아이들은 최고가 되도록 놀아보자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다른 아이들을 때리거나 돈을 뺐는 것이다. 폭력성·음란성 같은 부분을 없애면 되는 것이다.

이것은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고, 숨어서 놀다보니 생긴 일인데, 공개된 상태에서 놀면 된다.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도하면 된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거짓으로 가르치고 학교에서 그것을 조장하는 것도 문제이고, 선행학습도 문제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은 학교를 놀이터로 생각하고, 놀기 좋아하는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놀고 있다. 어른들의 문제가 크다."

-너무 근본적인 시각인데,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없나.

" '선배→후배' 구조에서 후배들은 선배의 말을 무조건 따른다. 따라서 선배들을 설득하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선배들이 '이건 아니다'하고 말하면 후배들은 여하튼 따른다. 이것의 실제 효과는 확인됐다. 그러나 문제는 교사들에게 설득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잡무부터 행정처리까지 주어진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을 만나 이야기할 시간이 없는 것이다. 한편으로 '나쁜 짓을 하는 아이들은 정해져 있다' '지금 고쳐줘 봤자 나중에 다시 나쁜 길로 간다'는 식의 고정관념을 버려야한다. 아이들은 가변적이다. 누가 어떻게 끌어주느냐에 따라 좋은 쪽으로 가기도 하고 나쁜 쪽으로 가기도 한다."

-워크숍에서 '교사-교장-교육청'의 지도체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는데.

"교육청과 일선학교로 이어지는 수직적이고 단선적인 생활지도체제가 학교폭력의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 '교사-학교장-교육청'이라는 구조를 거치면서 사건이 은폐·축소·조작·왜곡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또한 학교폭력이 A학교↔B학교처럼 학교사이와 초등학교↔중학교처럼 학년사이에 조직적으로 번지고 있는데, 전자의 경우 교사에게 조사권이 없어서 사건을 알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후자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등학교는 서로 관할 교육청이 달라 연계된 지도가 불가능하다. 이것은 지난 아이들 생활지도를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것이다. 무엇보다 교사에게  조사권을 부여해야하고, 초중등 혼합형 생활지도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선정적 제목으로 단순사실 나열 급급…미비한 대안 제시

한 교사의 학교 내 폭력·일탈사례에 대한 증언은 '북한의 핵보유선언' 이상의 메가톤급 핵폭탄이었다. 교사의 입을 통해 밝혀진 학교폭력의 실태는 한국 사회전체를 흔들어놓았고, 연일 충격과 분노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가정 먼저 충격을 받은 것은 언론이었다. 언론은 냉정을 잃은 채 상황을 흥미위주로 단순 나열하거나, 제시된 대안도 충실하게 전달하지 못했다. 또한 '섹스파티' '조직적 성행위' 등 선정적인 단어를 동원해 본질을 호도했고, 아이들의 입장은 반영하지 않은 채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켜 '악마화'하는 경향도  있었다.

최근 일진회와 관련해 언론이 쏟아낸 기사는 다음과 같다.  

10일자 '일진회'관련 주요기사

<공개성행위…학교 숙직실서 술마시기…눈병옮기기… 중·고교 일진회 '겁없는 탈선'>(국민)

<"일진회는 폭력을 놀이로 여겨">(중앙)

<"지역간 연합…공개 성행위 조폭 뺨치는 일진회">(한국)

<"학교 폭력조직 일진회 노예팅·섹스놀이까지">(서울)

<일진회 600개교 '서울연합' 락카페 열어 공개섹스 충격>(한겨레)

<공개성행위…노예팅…연합음란파티…'일진회'탈선 갈데까지 갔다>(동아)

<1200명 연합모임…락카페서 섹스파티>(조선)

<갈 데까지 간 일진회 '광란의 단합대회'>(세계)

11일자 '일진회' 관련 사설

<학교폭력 이번엔 뿌리뽑아야>(국민)

<조폭 뺨치는 중고생의 폭력조직>(중앙)

<학교폭력 추방, 사회전체가 나서야> (한국)

<'일진회 충격' 학교와 당국은 뭘 했나>(세계)

<'일진회' 단선적 대응으론 안된다>(경향)

<조직폭력배 닮아가는 학교 폭력서클>(조선)

<국민 경악케 한 일진회 실상>(서울)

<더 많은 '정세영 교사' 보고 싶다>(동아)

11일자 '일진회' 관련 주요기사

<일진회 5월부터 해체작업>(서울 1면) <초등 6년 가입…중2때 선배와 동거·원조교제>(서울 4면),

<'일진회' 해체 나선다>(세계1면),  <금품갈취…집단성행위…조폭 뺨친다>(세계 7면)

<'일진회' 강제 해체 나선다>(조선 1면) <성폭행 버젓이 자랑…시끄러운 노래방서 몰매>(조선 12면),  

<"맞고 또 맞고…진학 포기" 선배가 시키면 동침까지>(동아 8면), <집단 성폭행·금품 상납…'조폭' 뺨친다>(국민 3면)

<선배들에 '뺨맞기 신고' 50대 '왕따놀이' 덫에 걸려 자살도>(경향 6면),

<"선배 요구땐 물건 훔치고 같이 자야">(한국 3면),

<일진회 중학생들 진술서로 본 실태/한강 끌고가 "XXX, 너 놀거야 말거야">(한겨레 7면) <"배신은 죽음"…용어부터 살벌>(중앙 3면)

입력 : 2005년 03월 12일 09:50:38 / 수정 : 2005년 03월 14일 16:22:19


Comment ' 15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5.03.15 15:40
    No. 1

    솔직히 이런애들은 미리 싹을 잘라버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서도 다 그렇고 그런쪽으로 다 빠지더라구요
    제가 중학교 다닐때 저랬던놈들이 지금은 하나같이 거의다
    생활쪽으로 빠졌습니다(남자아이들)
    평범한 다른사람들이 피해보기전에 미리 사회에서 격리시켜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솔직히 조폭들 같은 쓰레기들 때문에 일반사람
    피해 엄청나게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5.03.15 15:42
    No. 2

    차라리 이탈리아처럼 마피아인게 걸리면 무조건 감방으로 보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요즘 농촌인력 부족한데 이런놈들 끌어모아서
    그쪽으로 무료봉사 시키는것도 좋을지도(지도차원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3.15 16:24
    No. 3

    전 네드베드님 의견에 반대합니다. 주위에 학창시절 그런 사람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착실하게 사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처음부터 사회가 '넌 불량아니깐 안돼'라고 낙인 찍기(Labeling Theory)때문에 일탈행동을 더 하게 되는 겁니다.

    청소년기에 잠깐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건 기성사회가 책임지고 올바르게 돌려놔야지요. 시스템상의 문제인데 조금만 노력하면 됩니다. 문제는 선입견과 철밥통만 고수하는 여러 높으신 어른들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aien
    작성일
    05.03.15 16:51
    No. 4

    불량아를 만드는 주체는 누구인가?? 바로 어른입니다. 인간은 경험이상의 것을 실체화 할 수 없습니다. 행동에는 경험이 따르죠... 그런 경험을 가지도록 한 것은 누구인가? 바로 어른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좋은 사람은 없으며 태어날 때부터 나쁜 사람도 없습니다. 즉, 현재 사회현상이 이런 문제점을 낳는다는 거지요.

    아이들일 수록 주위의 일어나는 일들을 무 비판적으론 카피한다는 것이 문제가 있지요. 살인을 하고도 사사로운 잘못을 한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를 보고 어른들은 저런 XXX라고 인간 쓰레기라고 말을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그 쓰레기를 만든건 어쩌면 자기자신인지도 모릅니다.

    미성년이란 것이 왜 있겠습니까? 완전하지 못한 연령이란 것이겠죠. 무조건 쓰레기라고 매도하면 그야말로 쓰레기가 되는 거지요. 그리고 그냥 쓰레기라고 치부하는 건 쉽습니다. 그렇지만 그 쓰레기를 재활용하는게 더욱 어렵고 필요한 것이지요.... 만약 그런식으로 모두 쓰레기라고 버려버리면..세상은 쓰레기 천국이 되겠죠..(여기서 쓰레기라고 한 것은 비유적 표현입니다. 절대로 인간을 쓰레기라고 보진 않습니다.!!)

    어쨌든 미성년자들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어른들의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함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팬더링
    작성일
    05.03.15 17:16
    No. 5

    예전에 학교에서 야자 할때 이런일이 있었죠...
    원래는10시까지.. 야자인데 연장어쩌구하면서..신청을 받아서 11시20분까지하게 되었는데.. 반에서 쫌놀고 성적이 하위인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 공부하고 있는가운데 감독선생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야이...XXX놈아.. 니가 왜여기 앉아서 애들 공부하는데 끼어 있냐?? 아니.. 그낭부터 맘잡고 공부하려고 남은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선생이라는.. 사람이.. 야자시간에 스스로 신청해서 남은 학생에게.. 여기 왜있냐?? 소위..말하는 쫌노는 친구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걸 정말 학교측에서는 모르는 걸까요??

    주위의 학교다닐때 불량스러웠던 친구들중에.. 대부분 군대가거나 대학교를 다니지만.. 만나보면.. 예전에 모습들이 거의 사라져있더군요..
    그아이들이 맘잡고 먼가를 할려고 해도 어른들의 색안경 때문에 바뀌기 더힘든것 같습니다.. 아니.. 그렇게 매도하는 걸보며 더더욱 나쁜방향으로 갈수도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Σ비호란™
    작성일
    05.03.15 17:28
    No. 6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군요,,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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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5.03.15 17:51
    No. 7

    고등학교때 소위 잘나간다는 아이들 중에 몇몇을 최근 소식을 들을 일이 있었습니다. 1-2명 제외하고는 건실하게 살아가고 있더군요.
    다들 고등학교 졸업후에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간 애들도 가지 않은 애들도 자기들의 미래를 생각해볼 때 변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겠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천지를 모르고 암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애들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점차 주변과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고등학교때 주먹깨나 쓴다면서 말썽을 부리던 친구가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을
    볼 때도 있습니다. 어느날 전혀 생각지 못했던 사람이 선교사로 해외에 나가 있거나
    목사가 되어 시골교회를 섬기고 있더군요. 오히려 평범했고 착했던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정말 구제불능인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이끄는 사람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그걸 외면할 뿐이지요.
    일등제일주의가 일진문화를 불렀고 그 문제점의 개선도 외면합니다.
    성적꼴찌는 인생도 꼴찌라는 깨지고 흐릴대로 흐려진 색안경을 끼고 있는 교육이 있는 이상
    변화는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결국은 자기가 뿌린 씨앗을 자기가 거두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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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5.03.15 17:56
    No. 8

    어른분들만 탓하는건 그다지 군요(어느정도는 있겠지만)...
    내친구들중에서도 가정형편이라던지
    그러한 아이들이 있었고 선생한테 차별 받은적도 있었지만
    저런쪽으로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쬐끔은 빠진적은 있어도
    저렇게 심하게 빠지지 않았죠(아이들 돈을 뺐는다거나 괴롭히는)
    자기자신만 똑바른 정신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남이 뭐라하든
    어른탓하는건 핑계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5.03.15 17:58
    No. 9

    그리고 저기위에 있는애들은 심한애들입니다
    저런애들이랑 푸른이삭님이 말한애들과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소위 잘나가는 애들중에서도 잘나가는 애들입니다
    그런애들은 정말 심하죠 그게 변할가망성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5.03.15 18:00
    No. 10

    그리고 이미 일진회에 가입했다는것은 잘나가는 애들중에서도
    잘나가는 애들이라는 겁니다
    그냥 평범하게 잘나가는 애들은 저기에 가입하지 않고
    그냥 놀죠 성파티라던가 그런거 안해요
    여자 꼬시고 어떻게 하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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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토끼똥
    작성일
    05.03.15 18:11
    No. 11

    다들 일반인 인가 보군요..
    잠깐 노는거야 상관없죠..
    문제는 일진회라는 조직과 그 조직들의 연합이라는데 있죠..
    일반인이 폭력을 행사할경우 합의만 보면 풀립니다..
    하지만 폭력조직을 만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최소 몇년은 썩어야 하거든요..
    모조리 특가법에 걸리기때문에..
    거기다 재수 없으면 보호감호 처분까지..ㅎㅎ
    그런고로 잠깐 노는 애들이야 말 그대로 그냥 수박겉핥기 하고 가는거니 귀엽죠..
    뭐 대충 마음 맡는 애들 몇명 몰려 다니는거두 보기 좋구요..
    그런거야 뭔 상관이겠습니까..
    잠깐 놀다 제자리로 돌아 올껀데..
    하지만 여기서 언급하는건 일진회라는 조직에 관한 탈법 불법 타부들이란거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몇년씩 굴리는게 최곤데..
    솔직히 부모들이야 뭔 잘못 있겠습니까..
    지 애를 24시간 감시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조직만들고 놀아 봐야 나중에 커봤자 해결사밖에 못해 먹죠..암..
    현행법상 소년원 가봤자 아무 소용도 없고..
    호적에 빨간 줄 그어서 애초부터 사회로 부터 격리 시키는게 최곤데..
    많은 일반인들이 우리나라 깜빵 가면 더 범죄자 돼서 나온다는데 그말은 맞습니다..
    애시당초 구치소 교도소 보호감호소를 만든 목적이 재소자를 교화시켜 그들을 사회로 돌려보내는게 아니라 일반인들이 알아볼수있게 호적 같은것에 빨간 줄을 그음으로서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일반인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안가게 하는데 목적이 있거든요..
    만약에 이런제도가 없었다면 여러분들은 지금 학교나 회사에서 지금처럼 마음편하게 못 계실겁니다..
    부하 직원한테 한소리 했다가 언제 뒤통수 수박 깨져서 깍두기 국물 줄줄 흘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골로 갈지 모르니까요..
    회사에서 면접때 미리 서류전형에서 이런 사람들 걸러 주니까 다행인줄 이십시요..
    고로 제 생각엔 이 애들도 소년원이나 훈방조치 시킬게 아니라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조치를 취해서 여러분들 말씀처럼 많은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게 가시효과나 실적면에서 제일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고1인가 고2때 여름방학때 애들이 15명 정도 모여서 부산에서 일명 아리랑치기와 뻑치기를 했거든요..
    개학날 짭새봉고오더니 끌고 가더군요..
    그 결과는 보름동안 반성문쓰기의 훈방조치..캬캬캬
    물론 그중에 5명정도는 가출한 애들이라 안잡혔구요..
    대다수의 학생들은 착하다니 어쩐다니 하는분들..세상에 착한 사람이 어딨고 선량한 사람이 어딨다고 그런 말들을 하시는지..
    다들 걸리지만 않았을뿐이고 사소한것들 뿐이었겠죠..
    나중에 님들 아이가 왕따를 못견뎌 자살하거나(이건 흔한 경우죠) 아침에 학교다녀온다며 나간 아이가 실종돼서 찾아보니 팔려갔다거나(저희땐 이엏게해서 용돈 벌었죠..그게 벌써 15년전이구나.,.특히 가출한 애들이 제일 뒤탈 없었죠..) 아니면 뭔일이 있었는지 폭행 당해서 병원에서 수술동의서 싸인할때도(이거 집단린치 일명 노자바리 까이면 애하나 병신 만드는거 장난이죠) 이렇게 두둔 할수잇는지 보겟습니다..캬캬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벌써 조직만들고 놀면 커서도 같은일에 종사합니다..맛을 들여서 힘들죠..빠져나오려해도 힘들고..고로 개선의 여지가 있니 없니 하는 소리들이 참 순진하게 들리네요..
    제 주위를 둘러봐도 다 고만 고만 한데..쩝..
    그나마 합법적으로 풀린놈들이 특전사랑 HID 형사네요..
    나머진 다 거기서 거기..(거기가 어딘진 다들 대충은 감이 잡히시죠?)
    다 경험담에서 우러나온 피가되고 살이되는 얘기 였습니다..
    이상 잡담이었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냐하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얼굴없는달
    작성일
    05.03.15 19:02
    No. 12

    ...이거 말한 그 교사 제정신인가요? 섹스머신이라는 그게 일일 락까페이벤트중에 일부였다고 해도 그것을 한건 사실이잖습니까? 자기가 개입을 해서 멈춘 애들도 있다구요? 그 몇명안 되는 애들 멈춰서 참 좋겠네...ㅡ_
    ㅡ_ 생각해보세요. 정상적으로 정신이 박힌 애들이 그걸했겠냐구요..정상적이고 잠깐의 일탈행위라구요?

    사회의 낙인찍기라구요? 비정상아이들 만들려고 그런다구요? 그애들은 그게 나쁜지 몰랐다구요? 말이 됩니까? 어느 집안에서 그런 걸 안 나빠라고 말한 답니까?

    게다가 ㅡ_ 그럼 그애 들이 한게 정상적이고 잠깐의 탈선이면 그걸 안한 나는 비정상인가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탈선과 일탈을 넘어선 미친 짓이네요.
    아무리 언론이 좀 심하게 보도 했다지만 한건 사실 아닙니까!
    그것도!!! 이! 벤! 트! 로! 다른 건 또 얼마나 심했을까..ㅡ_
    악마 맞네 그애들.ㅡ_

    걍 논 애들말고 그 이! 벤! 트! 한 놈들만ㅡ_

    다 한강 강물에다 넣고 24시간동안 버티기를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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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5.03.15 20:07
    No. 13

    네드베드님이 말하는 애들과 제가 말하는 애들(제 또래)의 나이차가 한 20년은 날겁니다.
    그만큼 세월이 흐르면서 교육여건도 점점 더 공부 중심으로 돌아갔고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까지 박탈하는
    헌법위의 공부법에는 질리겠더군요. 일요일에 교회나 절에 가는 것, 고3학생들은 못하게 하더군요.
    우리 때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강제자율학습때문에 10시까지 공부하기는 했지만 체육시간과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신나게 놀았습니다. 공부하는 내용도 지금보다 쉬운 내용이긴 했습니다.
    우리 때 중학교에서 배우던 것을 지금은 초등학교 때 배우고 고등학교 때 배우던 것을 중학교에서
    배우더군요.
    지식의 양이 많아지는 만큼 인격교육도 많아져야 하는데 지식이 많아지는 만큼 인격은 반비례로 줄어드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ak******
    작성일
    05.03.15 22:31
    No. 14

    저가 지금 학생인 만큼 학교에서 겪은바를 말하자면 ;. 진짜 심한말로 또라이 라고 할정도로 살짝 간놈들 많습니다. 우리중학교때 예를 들자면
    길가에 대어져있는 오토바이 훔쳐서 타고 달아나는건 보통이구요
    어떤에는 술마시고 길가다가 그냥 한여자를 보고 속된말로 꼴려서 그냥 강간해서 소년원에 들어간애도 있습니다.
    이런애들은 오히려 소년원에 가서 나온걸 더 자랑스럽게 여기지요
    오죽하면 학교 선생님이 장래희망이 먼지 물어본는데 당당스럽게 조폭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요즘애들은 옛날과 다릅니다. 가끔 부모님들이 그런애들은 그냥 무시하고 니만당당하면 된다고 하시지만. 그렇다가 될일이 아닙니다. 진짜 이것은 교육차원이 아니고 정부차원에서 어떻게 해야할 큰 문제입니다. 문제는 이런놈들이 다른 놈들도 물들여서 한명씩 한명씩 이런 놈들이 더늘어날지도 모를건데. 이럴땐 어떻게해야합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3.16 14:55
    No. 15

    정말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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