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에 갓 입학하신 새내기 여러분들이 오티나 엠티를 가서 뻘쭘한 분위기를 제거하기 위해 게임을 많이 하죠. 그래서 제가 미력하나마 겜 종류와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물론 연습은 알아서...ㅡ,.ㅡ
1. 고백점프(난이도:상)
우리 과 모 선배들은 300번대에서 헷갈려서 관두었다는 고백점프.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절대 20이상 간 적이 없다는 고백점프! 이 게임의 룰은 3의 배수와 3이 들어간 숫자에서 숫자대신 '고', '백', '점프'라는 말을 대신 사용해야 한다. 또 10의 배수(10, 20, 30...)에서는 '뿌숑-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알아서;;;'이란 말을 하는데 20에서는 뿌자를 하나 더 붙여 '뿌뿌숑', 30에서는 "뿌뿌뿌숑'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숫자대신 말하는 '고'는 그냥 진행 방향으로 평범하게 가는 것이고 '백'은 역방향으로 차례를 바꾸는 것이고(원카드의 Q와 동일) '점프'는 점프라고 이야기 한 사람에서 한번을 건너뛰고 그 다음 사람의 차례가 되는 것이다.(원카드의 J와 동일) 이 게임은 난이도가 무척 어려우므로 새내기때는 10조차 가지 못한채 계속해서 술을 마시게 되나, 몇몇 머리좋은 애들은 숫자와 차례를 전부 다 외우는 경우도(그러나 실전에서 잘 써먹진 못한다.)있다. 선배들이 술을 지르고 싶을때 자주 하는 게임이다.
2. Baskin Robbins Thirty One(난이도: 하)
이 게임은 주로 어떤 특정인물을 지목해 술을 지르거나 벌칙을 주고 싶을때 많이 쓰인다. 게임방법은 먼저 인트로(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패스~)를 끝낸 뒤에 각자 숫자를 한개에서 세개씩 1부터 차례대로 진행한다. 그러다가 31을 말하게 되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다. 새내기들은 자신이 걸려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를 피하고자 이 게임을 많이 하는데 또 자신이 걸려 X되는 경우가 가끔씩 발생한다. -_-;;;
3. 경마게임(난이도: 하)
이 게임은 쉬운 게임으로서 고백점프에 지친 새내기들이나 아니면 가끔씩 색다르고 덜 빡센 쉬어가는 타임용으로 마련되었다(라고 전 알고 있습니다;;;;). 게임방법은 먼저 인트로(생략)뒤에 차례대로 '1번말', '2번말'이라고 자신의 번호를 말한 뒤에 마지막 사람이 'X번말'이라 하면 다시 중간 모션을 취한뒤 게임에 돌입한다. 선(先)은 무조건 1번말이며 게임을 선택한 사람이 1번말을 하게 된다. 게임이 시작되면 1번말을 하는 사람이 '1번에 X번'이라 하면 다음에 지적당한 사람이 'X번에 O번'이란 식으로 계속해서 지적해 나간다. 매우 쉬워보이지만 술을 적당히 마시고 플레이 하면 가끔씩 정족수가 11명이라 11번말까지 있는데 'X번에 12번'이라고 말해 싸는 경우가 많으며, 또 게임에 빠져 무아지경이 되면 자신이 몇번 말인지조차 잊는 경우도 발생 하는 등, 의외로 이 게임을 어려워 하는 사람이 많다.
4. The Game Of Death(난이도: 하)
이 게임도 무척 쉽다. '신난다~'라고 대강 시작되는 인트로가 끝난 뒤 '더 게임 오브 데스!'를 외치면서 자신이 지적하고 싶은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면 이 게임을 선택한 사람이 정족수 이상(예를 들면 이 게임을 하는 사람이 10명이면 11이상)의 숫자를 말하면서 그 사람이 먼저 1이라 하고 자신이 가리킨 사람을 지적하면 지적당한 상대는 2라고 하면서 자신이 가리킨 사람을 지적한다. 이렇게 하다가 11을 지적당한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이 벌칙을 받게 된다.
-에고... 말로 설명하려니까 무척 어렵네요;;; 후라이팬 놀이같은 다른 게임은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참고해서 보시라고 여기다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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